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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라스틱 뚜껑이 달린 유리 그릇은 냉장고용 반찬 용기로 15년도 넘게 잘 쓰고 있는 물건이다.
그런데... 뚜껑이 점점 찢어져서 현재는 거의 다 찢어진 상태다.
아에 유리용기를 버리든지, 뚜껑을 교환하든지,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다.
나는 뭐든지 다 있는 다이소로 달려갔다.
게다가 다이소의 물건들은 가격까지 저렴해서 마음이 편한 곳이다.
다이소로 들어가, 주방용품 파는 곳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내가 가장 먼저 발견한 용기 뚜껑이다.
실리콘 재질의 이 뚜껑은 단돈 1,000원!
나는 별로 고민하지 않고 이 뚜껑을 사갔고 돌아왔다.
그런데...
우웽~
용기 안으로 뚜껑이 빠지고 말았다.
크기도 맞지 않았지만, 뚜껑의 모양도 적당한 것이 아니었다.
며칠 뒤, 나는 다시 다이소에 갔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런 뚜껑을 사갖고 왔다.
가격이 얼마였더라?
아마 1,000원~2,000원 사이였을 것이다.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뚜껑은 너무 크다.
뚜껑이 너무 큰 나머지 밀폐가 전혀 되지 않는다.ㅠㅠ
그러고는 다시 가서 산 이 뚜껑은 너~무 작다.
이것보다 조금 크고 앞의 것보다는 조금 작은 뚜껑이 필요한데, 찾지 못했다.ㅠㅠ
결국, 세 가지를 시도해 보았지만, 적당한 크기의 뚜껑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다른 그릇의 뚜껑으로 사용하면 되니까, 이 실리콘 뚜껑들은 나쁘지 않다.
그러나 찢어지고 있는 뚜껑의 그릇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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