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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300g 짜리 한살림 순두부이다.
나는 순두부는 주로 새우젓을 이용해서 맵지 않게 끓이는 것을 선호한다.
맵지 않게 끓이면 더 순두부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가장 먼저 채수에 무를 넣고 새우젓을 넣고 끓인다.
넘치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춰서 무를 조금 더 익힌다.
새우젓을 넣고 국물을 끓일 때는 잘 넘치기 때문에 신경을 좀더 써야 한다.
어느 정도 무가 익었다고 판단될 때, 순두부를 넣는다.
순두부는 통째로 첨벙 넣고는 숟가락을 이용해 큰 덩어리로 뚜벅뚜벅 썰어주는 것이 좋다.
순두부찌개는 순두부가 너무 부서지지 않게 큰 조각으로 끓이는 것이 식감도 좋고 보기에도 좋다.
순두부를 넣으면서 파와 마늘도 잘게 썰어서 넣는다.
불은 계속 중불에 끓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느타리버섯을 넣었다.
버섯은 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도 좋다.
그때그때 있는 버섯을 이용한다.
물론, 버섯이 없을 때는 생략해도 된다.
가장 낮은 불로 낮춘 채 뚜껑을 덮고 살짝 더 끓인다.
버섯까지 다 익었다고 판단될 때 불을 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맑으면서도 칼칼한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
또 무가 들어가 국물이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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