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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쉐소우 글, 그림/한미희 옮김, 이럴 수 있는 거야??! (비룡소)
독일아동문학상을 수상한 페터 쉐소우의 '이럴 수가 있는 거야??!'라는 그림책은 죽음과 추모에 관한 그림책이다.
사랑으로 키우던 엘비스라는 새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녀를 위해 친구들은 엘비스의 장례식을 열어주고 무덤도 만들어 준다.
향과 촛불, 꽃, 성경책까지 준비해 치뤄진 장례식을 통해, 소녀는 사랑하는 엘비스와 잘 이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럴 수있는 거야?!!"는 어린이들에게 삶은 죽음으로 이어지고, 장례식과 매장을 통해 죽은자를 추도하는 인간의 문화를 교육시킬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한 생각과 그 애도 방식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죽음을 테마로 다루는 어린이 책은 많이 보았지만, 장례식과 매장과 같은 죽은자와 이별하고 그를 추모하는 문화를 소개한 책은 나는 이것이 처음이었다.
자녀들에게 한번쯤 이 책을 읽히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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