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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 근교에 있는 '생태박물관'은 가축이나 채소들 가운데 브르타뉴의 특별한 품종들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생태박물관을 찾은 그날은 카메라 충전을 충분히 시켜놓는 걸 잊어, 바로 밧데리는 끝이 나고 아쉬운 대로 지니고 있던 '아이팟터치'로 사진을 찍었다.
4세대 아이팟터치의 카메라 화질은 정말 형편없다.ㅠㅠ
그래도 이나마라도 있어서 그날 사진들을 찍을 수 있었으니, 감사해야 하려나?
양들이 너무 귀엽다.
모두 보존되고 있는 품종들이다.
양들뿐만 아니라 이 지역 토종 품종인 소와 돼지, 닭들도 기르고 있었고 이 지역의 농사방법도 직접 보여주고 잘 보존되어 있는 농가도 자세히 둘러볼 수 있게 갖추어져 있었다,
더욱이 내가 간 날, 뜰에서는 옛날 대들보를 이용한 꼴롱바주 집을 지을 때, 통나무를 어떻게 다듬었는지 설명하면서 도끼로 다듬으며 시연을 했고 나무 숟가락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아래는 렌지역의 닫힌침대!
옛날 브르타뉴 사람들은 '리클로'(lit clos: 닫힌침대)라고 불리는 장롱같이 생긴 데에 들어가 잠을 잤다.
창에 문살이 난 이런 리클로는 이곳에서 처음 봐서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역시 화질이 너무 나쁘다.ㅠㅠ
우리나라에도 지역마다 이런 생태박물관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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