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해물질이 들어간 마스크팩에 대한 이야기를 메스콤을 통해 들었다.
'트리에탄올아민'이라는 물질이 들어간 마스크팩이 많은데, 그것은 발암물질이니까 조심하다는 이야기였다.
나는 그 소식을 듣고 얼마전에 사놓은 마스크팩들이 생각났다.
유명 화장품가게에서 5+5라는 세일에 넘어가 자그만치 20개나 사서 가지고 있던 차였다.
그 중에서 여러장 썼지만,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확인을 해야 하는데... 손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미룰 수가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세 가지 종류!
그 가운데 이 티트리마스크팩에는 '트리에탄올아민'이 들어있다.ㅠㅠ
성분표시에 너무나 분명하고 또박또박 쓰여있는 글자! '트리에탄올아민'
게다가 나는 이걸 10개나 샀던 모양이다.
현재는 6개가 남아 있다.
그럼, 네 개는?
분명 내가 얼굴에 발랐다는 것!ㅠㅠ
트리에탄올아민은 유화제로 쓰이는 화학물질로 마스크팩에 들어간 다양한 성분을 서로 섞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값이 싸서 값싼 제품에 활용된다고...ㅠㅠ
피부에 보습을 주고 더 부드럽게 해주려고 하는 마스크팩에 트리에탄올아민이 들어가면, 더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간과 장기도 손상시키며, 암까지 유발시키는 무서운 물질이라고 한다.
많은 선진국에서는 아에 사용을 금하고 있단다.
아까운 생각이 들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는 쓸 수는 없을 것 같다.
다행히 당시에 함께 산 청포도와 알로에 마스크팩은 '트리에탄올아민'이 들어 있지 않다.
그나마 다행이다.
마스크팩을 살 때는 성분표시를 잘 읽고 트리에탄올아민과 같은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는 것을 잘 고르길 바란다.
나는 싸게 샀다고 좋아했는데, 결국 싸게 사지도 못하고 게다가 몸에 나쁜 마스크팩을 네 개나 썼으니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너무 싼 것을 좋아하지 말자~
오늘의 교훈이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