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프랑스에서 수년 간 생활한 덕분에 프랑스의 바게트빵 맛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한국에서 살면서 아쉬운 몇 가지 가운데 하나가 맛있는 바게트빵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기도 했다.
그런데 한살림의 '감자 바게트'를 알게 된 뒤, 그 아쉬움이 싹~ 가셨다.
한살림 감자 바게트는 프랑스 바게트를 맛을 가장 잘 반영한 빵이다.
아쉬움을 달래는 정도를 넘어, 프랑스에서 먹은 바게트보다 훨씬 맛있을 정도로 훌륭하다.
내가 지금까지 맛본 전 세계 바게트빵 중에서 한살림 '감자 바게트'가 가장 맛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유는 어쩌면 감자전분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감자전분이 바삭바삭한 바게트 식감을 잘 살렸다.
게다가 유기농 녹말이 품질이 좋아서 맛있는 것이 아닐까?
아무튼 요즘은 한살림 감자 바게트 덕분에 프랑스 바게트 빵에 대한 그리움을 잊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아침에 바게트로 식사를 하는 건 즐겁다.
감자바게트를 맛나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살짝 익힌 계란 후라이를 바게트와 함께 먹는 것이다.
우선, 바게트를 토스트기에 살짝 굽는다.
그걸 손가락 크기 정도로 잘라 준다.
칼로 단정하게 자르지 않고 나는 그저 손으로 대강 자른다.
계란의 노른자를 익히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바게트로 계란 노른자를 찍어서 먹는다.
이런 식으로 바게트를 노른자에 찍어서 먹다가 흰자도 빵과 함께 자유롭게 먹는다.
참고로 곁들여서 자주 먹는 양배추 샐러드!
샐러드라지만, 가늘게 썬 양배추에 그저 허브를 뿌렸을 뿐이다.
아침에는 기름을 넣지 않은 채소를 먹는 걸 좋아해서 이런 식으로 야채를 먹곤 한다.
여기에 사과나 토마토, 당근 등을 곁들이기도 한다.
이렇게 먹다가 마무리는 단맛으로!
나는 단맛으로 식사를 마무리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두번째 바게트 조각은 달콤한 꿀이나 잼을 발라서 먹는 걸 좋아한다.
먼저 잘 구운 감자바게트에 버터를 바른다.
바게트는 버터와 너무 잘 어울린다.
그 위에 꿀 한 숟가락 분량을 잘 바른다.
혹은 잼을 발라서 먹는다.
으음~ 감동적인 맛이다.
그 뒤에 홍차나 커피 한잔!
아침 식사가 끝났다.
우리나라에서 바게트의 참맛을 즐기고 싶다면, 한살림 감자바게트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