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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원을 운영하시는 한 도우님이 직접 찌고 말리고 해서 만든 홍삼뿌리를 가져오셔서 여러번에 걸쳐 달여서 맛있게 마셨다.
그러고 나니 자잘한 찌꺼기들이 남았다.
끓이기도 어중간 한 양이고, 너무 자잘해서 부유물도 많을 것 같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뜨거운 물에 우려보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평소 차를 우릴 때보다 뜨겁게!
홍삼뿌리 찌꺼기를 다관에 넣고 팔팔 끓는 물을 붓고 좀 있었다.
색깔도 향기도 제법 홍삼맛이 난다!^^
맛은?
기대한 대로 홍삼차가 되었다.
한번에 4~5차례 우렸는데, 첫잔보다 둘째, 세째 잔으로 갈수록 홍삼의 단맛이 우러나 끝까지 맛있게 마실 수 있었다.
나의 알뜰한 태도에 차를 마시는 도우님들도 모두 즐거워 하셨고, 귀하게 마련한 홍삼을 끝까지 맛있게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아주 맛난 홍삼차가 되었다.
홍삼뿌리찌꺼기가 남았을 때는 홍삼차를 만들어 보길 권한다.
충분히 즐거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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