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 된장 무침 썸네일형 리스트형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맛있는 봄나물 요리 봄나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건 냉이다.나는 냉이로는 주로 된장무침과 된장국을 끓인다.된장무침도 아주 간단하게 된장과 참기름과 통깨만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겨울 추위가 썩 물러나는 2월이 되면, 냉이 생각이 난다.어린 시절에는 채 가시지 않은 쌀쌀한 날 양지바른 밭둑에서 냉이를 뜯기도 했다.그렇게 뜯어온 냉이를 어머니는 한번도 버리지 않고 요리를 해주셨는데, 그때 기분때문인지 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냉이를 맛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냉이는 손질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모래가 씹히지 않도록 다른 채소보다 많이 헹궈 줘야 한다.냉이는 뿌리까지 먹는 것이 영양상으로도 좋지만, 맛도 좋아서 늘 뿌리에 뭍어 있는 흙을 잘 씻어내고 뿌리까지 요리를 한다.냉이로 요리를 할 때는 성글게 몇번 칼로 썰면 뿌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