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포 만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물염색 다포 감물염색한 천들을 가지고 다포를 만들었다. 수년 전에 물들여 놓은 감물염색 무명들이 너무 곱게 발색이 되어 있어, 뭔가 만들고 싶은 마음이 발동한 데다가 국선도 원장님의 찻상에 다포가 너무 낡아 지나다니면서 꼭 하나 만들어드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신기하게도 감물염색은 발색을 시켜 넣어두면, 장 안에서도 조금씩 발색이 진행된다.그래서 더 곱게 짙어진 천들을 장에서 발견하게 되면, 공연히 더 반갑고 마음이 들뜬다. 이번에는 패치워크한 부분을 머신으로 눌러 박아주고 가장자리는 손바느질로 마무리를 했다.이것도 깔끔하니, 좋다. 몇년 전에는 패치워크한 부분을 핸드로 홈질을 했고, 가장자리는 머신으로 마무리를 했었다.생각했던 대로 원장님은 내가 만든 다포를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셨다. 아래는 수년 전, 도장을 개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