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키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집에서 부추키우기 이 사진은 지난 가을 시청 뒷마당에 있는 텃밭에 잘라서 버리려고 던져 놓은 부추씨들로 싹을 틔운 모습이다. 나는 씨가 맺힌 부추열매 송이를 한 열 송이 정도 끊어서 왔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흙 위에 솔솔 뿌려 놓았더니, 열흘 정도 지나니 하나씩 싹이 나기 시작하였다. 그러더니, 화분 가득 쏙쏙 싹이 올라왔다. 물은 흙이 말랐을 때, 싹들이 다치지 않도록 손바닥을 이용해 솔솔 뿌려주었다. 부추는 키우기가 너무 쉽다. 그저 물만 잘 주면 쑥쑥 자라는 것 같다. 이 모습은 약 두 달이 지났으 때의 모습이다. 부추는 다년생 채소로 뿌리를 뽑지 않고 잘라가면서 계속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다년생이라는 점이 가장 맘에 든다. 씨를 뿌리고 거두는 행동을 반복하지 않아도 계속 존재하는 채소들이 맘에 든다.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