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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타뉴의 붉은 편암

뺑뽕의 피빛 자주색 돌로 지은 집들 브르타뉴의 일에빌랜느 지역에서는 붉은 색 편암으로 집을 짓는다는 이야기는 앞에서 한 바 있다.렌은 비교적 밝은 빨간 색 돌이 흔한데, 좀더 내륙 브로셀리앙드 숲속에 위치한 '뺑뽕'은 짙은 자주빛을 띄는 걸로 유명하다.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렌하고 비슷하게 붉은 편암을 이용해 지은 집들이 많았지만, 렌하고 달리 편암의 색깔이 훨씬 짙은 자주빛을 띈다고 생각했는데, 내 느낌이 틀리지 않았다.게다가 뺑퐁에서는 렌과 달리, 붉은 편암만으로 짓지 않고 옅은 색의 다른 돌들과 섞어서 지은 것이 인상적이었다.그래서 자주빛 돌들이 더 도드라져 보인다. 이곳의 토양은 다른 어떤 지역보다 짙은 자주빛을 띄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이 고장의 토양이 어쩌다가 짙은 자주빛을 띄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알려주는 전설이 있을.. 더보기
프랑스 렌의 빨간 돌집들 내가 프랑스 렌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신선하게 생각된 것은 바로 붉은 편암으로 지은 집들다.돌도 신기했지만, 벽이 너무 예뻐서 나도 이런 건물 안에서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브르타뉴에서도, 특히 일에빌랜느 지역은 붉은 편암이 정말 많다.빨갛기도 하고, 자주빛이기도 하고 또 보랏빛을 띄기도 하는 편암을 두텁게 편으로 쪼개 집을 지을 때 벽돌로 사용한다.일에 빌랜느 지역 중에서도 렌은 빨간 색 편암이 많은 것 같다.그런 만큼 렌에서 이 편암으로 지은 집을 보는 게 어렵지 않다. 위 사진은 '샹리브르 렌 메트로폴 도서관'을 걸어갈 때, 꼭 지나게 되는 한 골목길에 있는 집이다.붉은 편암으로 지은 전형적인 서민들의 주택으로, 화단이 특히 잘 가꾸어져 있어꼭 담장 안을 들여보게 되는 집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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