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국민투표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코틀랜드, 슬픈 나라 아니 슬픈 식민지 스코틀랜드를 여행하면서 하루는 하이랜드 깊숙히까지 둘러보는 단체관광에 끼어 여행을 떠났다. 출발한 버스가 가장 먼저 쉰 곳은 양들이 뛰어노는 넓은 목초지 옆에 있는 휴게소에서였다.도시를 벗어나 한참을 달렸다고 생각했을 때, 더는 마을 풍경은 보이지 않고, 이렇게 너른 목초지만 눈에 띄었다. 잠깐 쉬고 다시 한참을 달려, 우리가 버스에서 잠시 내린 곳은 나무 한그루 없이 가시풀들만 무성한 언덕배기였다.이곳은 맑다가도 금방 먹구름에 뒤덮히고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는, 기온의 변화가 매우 심한 곳이라고 한다.사람이 살 수 있는 땅이 아니었다.그저 트래킹을 즐기는 여행객들이나 우리같은 관광객을 실은 버스들이 오갈 뿐, 흔하게 보였던 양떼들조차 이곳에는 없다.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는 인간에 의해 내륙에 만들어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