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8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양 망해암 이곳은 안양시에 있는 망해암이라는 사찰의 풍경이다. 망해암을 찾았을 때는 햇볕이 좋았던 가을 맑은 날이었다. 망해암은 경내가 이렇게 넓지만, 거의 이정도가 망해암의 전부라고 할 만큼 작은 절이다. 그럼에도 법당 건물은 무척 정성껏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단청의 색깔이며, 문짝의 조각이 너무 아름답다. 무엇보다 법당 만 앞에 달려 있는 용머리가 인상적이다. 용의 표정이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들이 귀엽기만 하다. 나는 이 용들을 본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옛날에는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건물에는 물에서 사는 동물들을 장식해 덧붙였다고 한다. 그에 속하는 동물로는 거북이나 용 같은 것이다. 지붕위에 설치되는 용마루도 바로 그런 의미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망해암의 용머리도 화재방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