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재발은 너무 무서워
국선도 수련을 마치고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데, 옆에서 00씨가 말했다. "유방암 때문에 한쪽 유방을 전절 수술을 한 사람이수술한지 6년인가, 7년인가 지났다는데, 글쎄 재발을 했다지 뭐예요!" 00씨도 유방암 환자다.그녀도 나처럼 지난해 막 항암 5주년을 맞이해, 우리는 서로 격려를 해주기도 했었다. "어머, 어떻게 해? 무섭다!!""그러게! 나도, 무서워 죽겠어!"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다투어 공포심을 드러냈다. 그런 우리를 바라보며, 옆에 있던 하늘풀님은 내게"너는 안 무서워하는 것 같은데!" 한다.나는, 그렇지 않다고, 나도 늘 무서워서 조심하고 있다고 큰소리쳤지만,....... ㅠㅠ; 진짜로 조심해야겠다.정말 무서운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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