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잡채 만들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큼 담백한 야채잡채 만들기 내가 어머니댁을 방문할 때면, 어머니가 나를 위해 곡 해주시는 요리는 잡채이다.10년전 암수술을 한 이후 고기반찬을 먹지 않는 나를 위해, 무엇보다 잡채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가장 먼저 어머니는 잡채에서 고기를 빼셨다.그러고 지금껏 어머니의 잡채에는 고기가 없다.어제 어머니댁을 오랜만에 방문한 날도 어김없이 잡채를 만들고 계셨다. 나는 이번에는 엄마를 도와 잡채를 만들기로 했다.내가 하면 왜 엄마처럼 촉촉하고 맛난 잡채가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늘 한탄을 하던 참이었다.그리고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니를 도와야겠다고 평소보다 조금 서둘러 도착했을 때, 어머니는 시금치는 이미 다 데쳐 놓고 야채들 채치고 계셨다.일찍 도착한 나를 무척 반가워 하셨다.오늘 야채는 내가 볶았다. 볶을 때 약간씩 소금간을 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