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서 키운 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물받은 귀한 무로 경상도식 무김치 만들기 경주에 사는 지인들로부터 직접 텃밭에 가꾼 무와 고구마가 배달되었다. 그분들의 성격을 아는 터라, 얼마나 정성껏 건강하게 가꾼 무인지 알고도 남음이 있었다.게다가 이건 그냥 선물이 아니고 당첨되어 얻는 행운의 선물이었다. '누가 가장 이 야채를 귀하게 생각하고 잘 먹을까?'를 의논하신 결과, 우리 가족이 선정되었다고 하셨다.ㅎㅎ 고구마는 알뜰살뜰 쪄서 먹고...무는 얼른 김치를 담가야겠다 생각했다.토종무가 아닌가 싶은 잘 생긴 무를 제법 많이 보내셨다.김치를 하기 위해 무를 다듬으면서 베어낸 꽁지와 머리, 약간의 얼룩덜룩한 껍질부분은 채소 꽁지와 거친 잎들을 모아 놓는 통 속에 넣었다. 이것들로는 채수를 끓일 것이다. 이렇게 알뜰하게 먹으니, 그분들이 정성껏 이 채소를 먹을 사람으로 우리를 선정하신 건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