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roleur de la France 썸네일형 리스트형 브르타뉴의 친절한 시민들과 친절한 시스템 나는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서 살아보기도 하고 여행도 많이 해 보았지만, 브르타뉴인들만큼 친절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길을 좀더 잘 확인하기 위해 거리에서 지도를 펼쳐 들기라도 하면, “도움이 필요하세요?” 라고 물으며, 어디선가 바로 사람들이 나타나 먼저 친절을 베푸는 것을 경험한 곳은 브르타뉴가 유일했다. 그래서 이곳에 도착한 초창기에는 지도를 꺼내기조차 눈치가 보였다. 또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앞에 잠시 멈추기라도 하면, 지나가던 차들이 바로 멈추는 곳도 브르타뉴가 처음이다. 다른 지역의 운전자들도 길을 건너려는 사람 앞에서 차를 멈추는 일은 많았지만, 브르타뉴 사람들은 길 가장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차를 멈추고 건너라는 손짓을 할 때가 정말 많다. 한번은 빨간 신호등에서조차 건너가라며, 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