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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맛짬뽕 후기 ​​요즘 짬뽕라면이 인기라기에 몇 가지 짬뽕라면을 사서 맛을 보았다.그중 하나가 농심에서 나온 맛짬뽕!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이 짬뽕은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봉지를 여니, 면발부터가 심상치 않다.면에 물결무늬를 넣어 국물이 국수에 잘 스며들게 기획했다고 한다.설명에는 "농심만의 기술로, 3mm의 굴곡면은 면에 홈이 파여 있어, 국물과의 어울림이 뛰어납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농심 맛짬뽕은 해물야채건더기스프와 맛내기스프,야채볶음풍미유, 이렇게 세 가지 스프로 구성되어 있다.​물 500ml를 끓인 후에 면과 맛내기스프와 해물야채건더기스프를 넣으라고 한다.나는 평소, 스프는 물에 처음부터 넣고 끓이는데 이번에는 시키는 대로 잘 따라서 했다.면과 스프를 넣고 5분을 더 끓이란다.. 더보기
생말로(Saint-Malo) 성벽위 걷기 프랑스 생말로(Saint-Malo)는 도버해협으로 향하고 있는 랑스(Rance)강 하구에 자리잡은 도시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옛 시가지는 1년 내내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성곽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생-뱅상문(La porte Saint-Vincent: 1708년)을 통과하는 것이 가장 쉬워 보인다. 특히, 버스나 기차를 타고 생말로를 간다면, 이 문앞에 꼭 닿게 된다. 기차에서 내려 약 30분 동안 부둣가 도로를 통과해 걸어왔다면, 틀림없이 들었을 실망감을 이제 거둬들여도 될 것이다. 나는 이 생-뱅상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생뱅상 문을 이용해 성곽안으로 들어섰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성곽위로 올라가 성곽 둘레를 걷는 것이다. 내 생각에 생말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성곽위에서 바라.. 더보기
성벽 틈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여행하다가 본 성벽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 사진들을 모아보았다.나는 성벽을 걸을 때면, 특히 사이사이에 난 작은 틈으로 보이는 풍경을 사진에 담는 걸 좋아한다.마치 액자속에 담긴 사진처럼 그 풍경들은 너무 아름답다.위 사진은 독일의 하이델베르그 성을 둘러싸고 있는 성벽에서 내려다 보이는 하이델베르그를 관통해 흐르는 메인강과 시내풍경이다. 이 사진은 프랑스의 '포르-루이'(Port-Louis)라는 작은 항구도시의 성벽에서 찍은 것이다.풍경보다는 성벽 돌틈에 뿌리를 내린 야생화가 너무 아름다워 그걸 주목하면서 찍었다.처음 본 이름도 알 수 없는 야생화인데, 너무 아름답다. 이건 스코틀랜드의 노스베어윅에 있는 탄탈롱캐슬의 성벽에서 바라다보이는 해안 풍경이다.바닷가에 위치해 있는 이 고성은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더보기
이수역 엄청 값싼 옷가게들 ​볼일이 있어서 이수역에서 7호선을 타려고 지하철역에 갔다가 본 옷가게들이다.이곳은 이수역 7번출구에서 가깝다.지하철표를 찍고 안으로 들어와 승강장으로 내려가기 직전, 옷가게 몇 개가 나란히 서있다.​'1주년 기념 세일'을 알리는 커다란 플랜카드 때문에 나는 승강장으로 내려가다 말고 옷들을 구경했다.옷들이 너무 싸다.​나는 알뜰프로젝트를 진행중인 만큼, 구매할 생각은 없었다.그러니, 바싹 다가가게 되지는 않는다.공연히 사지도 않으면서 구경만 하는 건 아직까지 습관이 되지 않은 것 같다.ㅋㅋ 약간 멀찍이 서서 발길을 옮기며, 구경을 했는데...우웽~@@​겨울 점퍼들이 4,900원!이건 있을 수 없는 가격이다.겨울이 끝나가는 무렵이라서 세일을 한다고 생각하기에도 4.900원은 얼토당치 않은 가격이다.따뜻해 .. 더보기
깽빼르(Quimper)의 ‘프뤼지 언덕’(Mont Frugy) 깽뻬르(Quimper)의 골목길들 사이사이에 있는 예쁜 꼴롱바주 집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고, 성곽을 따라 걷는 것도, 오데 강가의 풍취에 젖어보는 것도 모두 깽뻬르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지만, 나는 ‘프뤼지 언덕’(Mont Frugy) 위 산책로에서 본 깽빼르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프뤼지 언덕'은 오데강 왼 쪽에 위치한 71미터밖에 안되는 작은 구릉이다. 깽빼르의 관광안내소 바로 곁에, 프뤼지 언덕 산책로 입구가 있다.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걸으면 깽빼르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내가 프뤼지 언덕을 걸었던 때는 보슬비가 내리는 여름 끝무렵이었다. 우산을 받쳐들고 걸었던 그 날 그 기억이, 일주일 도 넘게 머물렀던 깽빼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더보기
공동묘지 둘레길에서 조깅하기 이곳은 내가 프랑스 릴(Lille)에서 유학을 할 때, 집근처에 있던 공동묘지이다. 집 근처라고 하지만, 족히 1km이상 떨어져 있던 곳으로 나는 이 공동묘지 담장을 따라 자주 조깅을 했다. 약 4km쯤 되는 묘지 둘레는 조깅을 하기에 매우 적당했다.게다가 사람들도 별로 다니지 않는 한적한 인도는 달기기에 걸리적거리지 않고 참 좋았다. 집에서부터 뛰어서 묘지 둘레를 돌고는, 다시 돌아올 때는 달렸던 길을 따라 숨을 고르며 걸어서 돌아오곤 했다. 숨이 턱턱 차오르는 달리기에 열중하던 젊은 시절이었다. 그러다가 몇 해 전 다시 릴을 방문했을 때, 나는 잊지 않고 이 공동묘지 둘레길을 다시 가 보았다. 이번에는 달리지 않고 천천히 산책을 했다. 낮에 내린 보슬비로 거리가 축축하게 젖어 있던 가을 오후였다. 묘.. 더보기
피맛골을 아시나요? ​​종각에서 종로2가 사이 대로변에서 한발짝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피맛골이라는 작은 골목이 있다.이곳은 옛날 조선시대, 종로 거리를 행차하는 양반들의 마차를 피해서 상민들이 다녔던 골목이라고 한다.대로변에서는 하도 절을 해야 할 일이 많으니, 속편하게 골목길로 다녔던 것이다. ​TV를 통해 이 피맛골 골목이 곧 재개발 되어 없어질 거라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어서 사라지기 전 피맛골 골목길을 다시 한번 꼭 보고 싶었다.며칠전 볼일이 있어서 종로에 나갔을 때는 꼭 이곳에 들르고 싶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이곳에는 대포집들이 많다.술잔을 기울일만한 식당들 틈에 '타로' 간판이 눈에 띈다.요즘은 타로점이 인기가 있기는 한 모양이다.​봄이 오다가 갑자기 찾아온 한파에 며칠 전 온 눈이 녹다가 이렇게 고드름이 되었.. 더보기
소화와 콜레스테롤 분해에 좋은 페퍼민트차 ​​내가 즐겨마시는 민트차는 한살림에서 생산되는 페퍼민트차이다.건조상태가 아주 깨끗하고 맛과 향도 좋아 집에서 마시는 허브티로는 이 페퍼민트를 선호하는 편이다.특히, 페퍼민트는 소화를 돕고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그래서 과식을 하거나 기름기 있는 식사를 한 저녁에는 꼭 마시는 편이다.경험상 콜레스테롤은 얼마나 분해하는지 모르겠지만, 소화에는 확실히 효능이 있는 것 같다. ​페퍼민트 잎을 한옹큼 중간에 틀이 있는 다기에 넣고 팔팔 끓는 물을 붓고는 뚜껑을 덮고 약 5분간 기다린다.유럽에서는 허브티의 효능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5분 이상 우리라고 권하고 있다.​이정도라면~ 페퍼민트차는 화한 맛도, 민트만의 신선한 향도 너무 좋다.게다가 카페인도 없으니, 밤에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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