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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예쁜 간판들 ​여행을 하면서 상점의 멋진 간판들을 정말 많이 보았다.특히, 프랑스에는 벽에 매단 간판들이 무척 인상적이다. 이런 간판들은 대부분 주물로 만든 철간판일 때가 많다.위 사진은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본 것이다.어떤 가계였는지는 기억에 없는데, 양동이와 모래삽을 든 꼬마가 너무 귀여워 고개를 곧추 세우고 사진을 찍었다. 이 간판도 스트라스부르에서 발견한 것이다.'알자스 박물관'(Musée alsacien)이라는 알자스지방의 문화를 소개하는 작은 민속박물관에 매단 주물 간판이다.그런데 이 박물관은 구경하지 못했는데, 이유가 생각이 나지 않는다.내 취향대로라면, 분명 들어가보고 싶었을 텐데, 왜 들어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문이 닫혀 있었나?이 오래된 건물의 주물간판은 '반느'(Vannes)에.. 더보기
진짬뽕과 맛짬뽕 비교 ​​요즘 새로 나온 인스턴트 짬뽕들이 하도 맛있다길래, 나도 맛을 보았다.그 중 가장 인기있는 오뚜기 진짬뽕과 농심 맛짬뽕, 두 개를 비교해 보았다.​위에 있는 면이 오뚜기 진짬뽕이고, 아래가 농심 맛짬뽕이다.멸발은 진짬뽕이 훨씬 신선하면서도 쫄깃쫄깃 맛있는 맛이다.맛짬뽕은 국물과 면이 잘 어울리도록 면에 굴곡을 넣었다는데, 그것이 효과적인지는 잘 모르겠다.스프는 각각 세개로 구성되어 있다.모두 유성스프들이 있는데, 이건 요리를 다~​ 마친 뒤, 맨 나중 먹기 직전에 넣으라고 한다.특색있는 것은 진짬뽕의 '액체스프'이다.걸죽한 젤타입의 액체스프가 있는데.... 기대가 된다.​끓이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난다.오뚜기 진짬뽕은 물을 끓이기 시작할 때, 건데기 스프를 넣고 끓이라고 한다.농심 맛짬뽕은 물이 끓을 .. 더보기
사라져가는 동네 작은 카페 이 사진은 우리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 'M 커피 하우스'의 실내모습이다. 누군가 나를 보러 우리 동네에 찾아올 때면, 나는 이 카페에서 만나곤 했다. 작으면서도 아늑하고 편안한 것이 무척 내 마음에 드는 공간이었다. 특히 이 카페는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특색있고 예쁜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예쁘게 나무에 그림을 그려서 만든 시계도 있고 인형들도 많지만, 역시 내 관심을 가장 끄는 건 바느질한 물건들... 2층, 메짜닌이 설치된 공간에는 줄에 삼각형 모양을 천들을 매달아 놓았는데, 나는 특히 2층에서 차를 마시는 걸 좋아했다. 알록달록 예쁘게 바느질된 천들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특히, 이 카페 사장님은 뜨게질을 엄청 잘 하시는 것 같다. 물티슈 케이스나 각종 꽂이들을 뜨게질한 소품들로.. 더보기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티스토리 블로그 발행하기 ​나는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트를 발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작년에야 알았다.네이버 오픈캐스트에 글을 발행하면, 티스토리 블로그의 유입량을 좀더 증가시킬 수 있다.이 시스템은 카테고리별로, 통일된 주제를 최소 4개~10가량 묶음을 지어 발행할 수 있다.발행을 할 때는 꼭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포스트도 발행가능하다.또 한번 발행한 것을 다른 테마에서 다시 발행해도 된다.콘셉트를 만들어가며, 발행하는 것이 특히 재밌다. 오픈 캐스트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5명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또 한번 내 관심분야를 정하면, 한 달 동안은 바꾸지 못한다.나는 주로 '여행'에 관한 테마를 발행을 하는데, 단기간 '라이프/취미'와 '문화/엔터' 분야를 발행한 적도 있다.특히, 나는 네이.. 더보기
관양시장 맛있는 '홍두깨 손칼국수' ​안양 관양시장 한켠에 있는 손칼국수 집이다.'홍두깨 손칼국수'라는 간판을 단 이곳은 방송을 타기도 한 곳이라고 입구에 써붙여 놓았다.무엇보다 이곳에서 칼국수를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가격이 너무 싸기 때문이다.칼국수가 3,000원, 잔치국수가 2,000원이다.이런 말도 안 되는 가격의 국수는 본 적이 없어서 꼭 맛을 보고 싶었다.게다가 주인아저씨는 가게 앞에서는 홍두깨로 칼국수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니, 손칼국수라는 사실에는 한치의 의심이 없다. ​사진으로 봐서 식당안에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겠지만, 손님들이 계속해서 끊이지 않고 드나들었다. 나는 잠시 자리가 빈 틈을 타, 얼른 식당내부를 사진찍었다.​칼국수와 잔치국수 외에 냉콩국수가 계절메뉴로 더 있다.김치와 물은 셀프이고 요.. 더보기
가회민화박물관 ​북촌마을에 가회민화박물관이 있는 줄은 우연히 골목길을 거닐다가 알게 되었다.단정한 작은 한옥 대문에 쓰여져 있는 박물관 이름표를 보고, 나는 주저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갔다.이 사진은 민화박물관에서 주는 팜플렛을 찍은 것이다.민화의 유명한 주제인 '까치와 호랑이'의 재밌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특히, 호랑이의 전혀 무섭지 않은 익살스러운 표정이 귀엽게까지 생각된다.가회민화박물관은 '윤열수' 관장이 수집한 민화 약 750점, 부적 800점, 무신도가 250점, 기타 민속품 150점을 포함해, 약 2,200점의 유물이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유물은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다.그런데 작은 이 한옥에 이렇게 많은 유물이 어떻게 보관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우리가 볼 수 있는 건 체험학습을 하는 공.. 더보기
농심 맛짬뽕 후기 ​​요즘 짬뽕라면이 인기라기에 몇 가지 짬뽕라면을 사서 맛을 보았다.그중 하나가 농심에서 나온 맛짬뽕!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이 짬뽕은 과연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봉지를 여니, 면발부터가 심상치 않다.면에 물결무늬를 넣어 국물이 국수에 잘 스며들게 기획했다고 한다.설명에는 "농심만의 기술로, 3mm의 굴곡면은 면에 홈이 파여 있어, 국물과의 어울림이 뛰어납니다."라고 쓰여 있는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 ​농심 맛짬뽕은 해물야채건더기스프와 맛내기스프,야채볶음풍미유, 이렇게 세 가지 스프로 구성되어 있다.​물 500ml를 끓인 후에 면과 맛내기스프와 해물야채건더기스프를 넣으라고 한다.나는 평소, 스프는 물에 처음부터 넣고 끓이는데 이번에는 시키는 대로 잘 따라서 했다.면과 스프를 넣고 5분을 더 끓이란다.. 더보기
생말로(Saint-Malo) 성벽위 걷기 프랑스 생말로(Saint-Malo)는 도버해협으로 향하고 있는 랑스(Rance)강 하구에 자리잡은 도시다. 성곽으로 둘러싸인 옛 시가지는 1년 내내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성곽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생-뱅상문(La porte Saint-Vincent: 1708년)을 통과하는 것이 가장 쉬워 보인다. 특히, 버스나 기차를 타고 생말로를 간다면, 이 문앞에 꼭 닿게 된다. 기차에서 내려 약 30분 동안 부둣가 도로를 통과해 걸어왔다면, 틀림없이 들었을 실망감을 이제 거둬들여도 될 것이다. 나는 이 생-뱅상문을 통해 성내로 들어가는 걸 좋아한다. 생뱅상 문을 이용해 성곽안으로 들어섰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성곽위로 올라가 성곽 둘레를 걷는 것이다. 내 생각에 생말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성곽위에서 바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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