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랑스 골동품 시장에서 본 책받침대들 렌에서 목요일마다 열리는 시내 골동품 시장에서 본 책받침대다.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비싸서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이렇게 바깥 쪽에서 책을 괴는 건 자리를 많이 차지해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예쁘다. 이런 거라면 한 벌 정도는 있어도 좋겠다 싶다. 오리들이 너무 힘들어 보이나? 이 책받침대는 렌 시내에서 특별히 열린 골동품 시장에서 본 베카신(Bécassine)을 모델로 한 책 받침대다. 베카신은 브르타뉴를 대표하는 옛날 만화 캐릭터이다. 가난한 시절, 파리로 돈을 벌러 떠난 브르타뉴 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반영한 인물로, 파리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만화 책 속 주인공이다. 더욱이 이 책받침대는 비바람으로 유명한 브르타뉴의 모습까지 잘 드러나 있어, 보자마자 엄청 .. 더보기 이전 1 ··· 362 363 364 3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