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트라스부르 역 여행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것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를 방문했을 때, 가장 처음 내 눈을 사로 잡은 건 바로 기차역 건물이었다. 이 기차역은 프랑스의 여느 도시와 다름없이 전통적인 석조 건물이다.그런데 건물 외벽을 아래처럼 유리로 감싸 안았다.그래서 역은 더 넓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더 따뜻하다.마침 이곳을 방문했을 때는 추운 겨울이어서 따뜻함이 정말 돋보였다. 무엇보다 클레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멋이 조화로워 보인다.낡고 오래되었다고 무조건 허물고 현대적으로 건물을 새로 짓기보다 이렇게 고치면 더 좋겠다 싶다. 그렇게 역 광장으로 나왔는데, 우와! 이곳에서 보는 역의 모습은 너무 멋있다.마치 우주선을 보는 듯, 현대적이고 세련됨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정말 멋지다. 이렇게 .. 더보기 프랑스 골동품 시장에서 본 책받침대들 렌에서 목요일마다 열리는 시내 골동품 시장에서 본 책받침대다.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비싸서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사진만 찍었다. 이렇게 바깥 쪽에서 책을 괴는 건 자리를 많이 차지해 좋아하지 않지만, 너무 예쁘다. 이런 거라면 한 벌 정도는 있어도 좋겠다 싶다. 오리들이 너무 힘들어 보이나? 이 책받침대는 렌 시내에서 특별히 열린 골동품 시장에서 본 베카신(Bécassine)을 모델로 한 책 받침대다. 베카신은 브르타뉴를 대표하는 옛날 만화 캐릭터이다. 가난한 시절, 파리로 돈을 벌러 떠난 브르타뉴 여성들의 고단한 삶을 반영한 인물로, 파리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그린 만화 책 속 주인공이다. 더욱이 이 책받침대는 비바람으로 유명한 브르타뉴의 모습까지 잘 드러나 있어, 보자마자 엄청 .. 더보기 이전 1 ··· 359 360 361 3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