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문득, 멈춰 서서

재밌는 주세피노(Joosepino) 문방구들 ​​이렇게 귀엽고 재미나게 생긴 물건은 주세피노(Joosepino)라는 상표의 문방구들이다.나는 이 물건들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앞에 있는 기프트숍에서 보았다.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린 모양이 특히 마음에 든다. ​사진이나 명함을 꽂아 놓을 수 있는 이 물건은 한눈에 봐도 고슴도치를 닮았다.고슴도치의 가시가 잔뜩 박힌 등을 특징적으로 잘 옮겨놓았다.​코끼리는 '테이프 디스펜서'이고 멋진 뿔이 달린 사슴은 '스마트폰 거치대'로 만들었다. 코끼리 테이프 디스펜서는 갖고 싶다.엄청 실용적일 것 같은 느낌! ​다람쥐 연필깍기도 너무 귀엽다.코끼리 테이프 디스펜서뿐만 아니라 여우 '편지봉투 나이프'도 마음에 든다.갖고 싶다~그러나 요즘은 우편물이 별로 없고, 게다 나이프가 필요없는 봉투들이 너무 많다. ㅠㅠ너.. 더보기
세월호 작은도서전 (현장아카데미) ​​지난 4월 8일부터 15일까지 현장아카데미에서 열린 '세월호 작은 도서전'에 다녀왔다.​예쁜 정원이 딸린 부암동의 현장아카데미를 찾았을 때는 노랗게 개나리가 피어있을 때였다.​​​현장아카데미 사무실을 들어가기 직전 지나가게 되는 한 벽에 붙어있던 세월호도서전 포스터와 개나리가 어울려, 묘한 슬픔의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내가 무언가를 구경하러 온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추모하러 왔다는 느낌을 받은 건 바로 이 풍경 앞에서였다. ​이 도서전은 현장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원장님께서 세월호참사 이후 지금까지 출판된 출판물들 중 인문, 사회과학, 문학 계통의 책들을 모아 전시한 것이라고 한다.'학자로서 책을 가장 가까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와 관련한 책을 모아보면 어떨까' 생각하셨다고 했다.​그 사이 이슈가.. 더보기
국선도 '수사과정' 지도자 교육 ​​2017년 4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펼쳐진 국선도 수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교육을 받으러 다녀왔다.위 사진은 모든 교육과 필기, 실기 시험을 마치고 행해진 수료식에서 허경무 도종사님이 축하해 주시는 모습을 찍은 것이다.이로써 나는 생활강사와 수사 교육을 모두 마치고 국선도에서 '수사'가 되었다.수사라면, 문화센터나 도장에서 '중기'와 '건곤' 과정의 수련생을 지도할 수 있는 사람이 된 것이다. ​이틀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하게 행해진 수업이 쉽지는 않았다.이론과 실기수업이 번갈아가며,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이 풍경은 김달기 교육원장님의 '건곤단법이론 및 호흡법 실습' 수업을 찍은 것이다.건곤단법의 호흡법을 복습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최낙규 법사님의 준비, 정리운동인 '기혈순환유통.. 더보기
전주초코파이, 풍년제과 수제 초코파이 ​​이건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 현재 전주에 살고 있는 한 동생이 선물로 보내준 '전주초코파이' 사진이다.전주를 놀러가면 초코파이를 꼭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유명한 전주초코파이를 맛보게 된 것이다.​제과 기능장이 운영하고 있는 '퐁년제과'라는 제과점의 제품이란다.초코파이 상자에는 순수한 100% 우리밀로 만들었다는 글귀도 눈에 띈다.​우와! 한 상자에 엄청 큰 초코파이가 10개나 담겨 있다.​시중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초코파이와는 크기면에서 차이가 너무 난다.그럼, 맛을 보자! 전주초코파이 속에 들어있는 크림과 잼이 너무 맛있다.빵은 부드럽고 보슬보슬하다.당연히 공장제품인 초코파이와는 비교가 안되는 맛이다.전체적인 전주초코파이의 맛은 마치 잘 구운 초코케이크나 초코브라우니 느낌이다... 더보기
KFC의 맛있는 치킨불고기버거 ​​​이 사진은 며칠 전 KFC 에서 사 먹은 메이플시럽치킨 1조각과 콜라가 곁들인 '치킨불고기버거' 메뉴이다. 나는 KFC에서 타워버거도 먹어보고 다른 패스트푸드점에서 여러가지 치킨버거를 맛보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는 치킨버거는 KFC의 '치킨불고기버거'가 아닌가 싶다. 부드러운 닭살코기를 튀긴 패티에 달콤한 브라운소스가 무척 맛있다. 사실 KFC의 치킨불고기버거의 맛있는 맛은 소스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는 메이플시럽이 발라진 치킨이 한조각 곁들인 할인쿠폰을 이용해, 좋아하는 닭도 한조각 먹었다. 기기에 콜라까지! 이 세 조합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의 집합이다. 게다가 38%의 파격적인 할인 기회를 놓칠 수는 없는 일이다. 요즘은 KFC의 다양한 치킨메뉴를 즐기는 재미에 빠져 .. 더보기
귀여운 무민(Moomin)이야기 상품들 ​무민(Moomin)이야기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는 이것은 사탕봉지이다. 동생이 핀란드를 여행한 친구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인데, 나를 주려고 챙겨놓은 사탕들을 모두 조카들에게 털리고 내게 겨우 사탕 한알과 사탕봉지만 챙겨주었다.ㅠㅠ​다른편 봉지 모습! 여전히 귀여운 아이들로 가득하다. 그리고 사탕 한알! 맛있는 딸기맛 사탕​개별 사탕포장엔 꼬마미이가 인쇄되어 있었다. 역시, 꼬마 미이가 그려진 이 초콜릿도 동생이 준 것이다. 이 초콜릿도 핀란드에서 날아온 것이라고 한다.​달콤한 밀크초콜릿이다. 먹기조차 아까운 깜찍한 포장! 다행히 초콜릿이 너무 맛있어서 망설였던 기분은 온데간데 사라졌다. 이 초콜릿도 조카들에게 다 빼앗기고... 두개를 겨우 챙겼다고 한다.​다행히 조카들은 먹지 못하는 이 물건들에.. 더보기
테루 '돈카츠카레라이스'의 구운마늘 ​며칠 전 우리 동네에 있는 식당 테루(Teroo)에서 '돈카츠카레라이스'를 먹었다.일본식 카레라이스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것인데, 이 요리에 약간 곁들여 나오는 돈카츠도 나는 좋아한다.테루에서는 너무 많지 않은 양의 고소하고 바삭바삭하게 튀긴 돈카츠가 카레라이스와 함께 나온다.나는 몇 달 전에도 이 메뉴를 맛있게 먹었기에 망설이지 않고 주문을 했다.가격은 7,900원​!그런데 밥 위에 뿌려진 납작한 게 뭐지?자세히 들여다 보니, 구운 마늘이다.지난번에는 없었던 것이다.나는 이 구운마늘 조각들을 밥과 함께 카레에 썩썩 비볐다.테루에서 맛있으라고 한 새로운 시도에 나도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그런데...마늘맛이 너무 난다!ㅠㅠ나는 먹는 내내 마늘맛이 거슬려 겨우 먹었다.이럴 줄 알았으면, 마늘을 밀쳐놓고 조.. 더보기
엔틱 턴테이블과 엘피(LP)판들 ​​이 오래된 턴테이블들은 한 친구의 집에서 본 것이다.모두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아끼신 것이라고 했다.친구는 우리를 위해 엔틱 턴테이블에 앨피(LP)판을 걸어 음악을 들려주었다.친구의 말에 의하면, 모두 내 나이보다도 오래된 것이란다.그런데도 어찌나 보관이 잘 되었는지, 작동도 잘되고 음악소리도 너무 좋다.​바늘이 슬리면서 내는 앨피판의 음악소리는 촉촉한 느낌마저 주었다.앨피판을 통한 음악감상은 정말 오랜만이다. ​그런만큼 친구의 장에는 앨피판들도 많았다.아버지가 즐겨 들으셨던 것들과 이후에 친구가 사모은 것들이 합해진 것이라고 한다.그녀는 여전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앨피판을 구입하고 있단다.이 음악들이 다 무엇인지 살펴보지는 못했다.'우리집에도 앨피판들이 조금은 있었는데, 그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