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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에어프라이어에 후라이드 치킨 맛있게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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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닭은 한살림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닭이다.

무항생제, 무방부제, 무성장호르몬제로 키웠다는 사실이 신뢰를 주어, 나는 한살림에서 닭을 사서 먹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을 하지 못히게 되면서 후라이드 치킨을 여러번 배달해서 먹었는데, 점점 건강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도해 보았는데, 맛있다.

요즘은 거의 집에서 직접 후라이드치킨을 만들어 먹고 있다.

먼저, 토막친 닭을 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밀가루를 위 사진처럼 큰 숟가락으로 한가득 담아서 솔솔 뿌린다.

밀가루는 한 숟가락이면 충분하다.

그러고는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역시 한 숟가락 정도 뿌려서 잘 섞어준다.

이것은 걸름망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참, 나는 닭에 소금 간은 하지 않는다.

식성에 따라 간이 필요한 사람은 이 때 소금과 후추를 뿌린다.

우리집 에어플라이어는 작은 오븐형이다.

한번에 구울 수 있는 양이 딱 이 정도!

약 2/3에 해당하는 양이다.

에어플라이어에 집어넣는다.

위에 조정해 놓은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집 에어플라이어로는 1차로 200도에서 20분간 굽는다. 

에어플라이어어의 크기에 따라서 온도와 시간은 조금 차이가 있을 것이다.

닭고기 익기를 기다리면서 소금에 후추를 섞어서 찍어 먹을 것을 준비했다.

짜잔~

20분간 구운 모습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닭들을 모두 뒤집는다.

뒤집으면, 약간 덜 익은 모습이다.

그걸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집어 넣고 7분간 더 익힌다.

그러면, 이렇게 밑부분까지 골고루 잘 익은 후라이드치킨이 완성된다.

접시에 담긴 모습이다.

너무 밀가루 껍질이 두껍지 않고 맛있는 후라이드치킨이 완성되었다.

참고로 위 사진은 닭을 모두 꺼낸 뒤의 소쿠리 상태다.

기름 걸름망에 흔건하게 닭에서 빠진 기름이 보일 것이다.

도리어 기름이 빠졌지만, 맛은 후라이드치킨과 같이 고소하고 맛있는 닭요리를 맛볼 수 있다.

걸름망은 티슈로 기름을 먼저 잘 닦아낸 뒤에 설거지를 하면, 훨씬 깔끔하게 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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