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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월정사 카페 난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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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다리에서부터 선재길을 걸어 월정사에 도착해 반갑게 들어간 곳은 절 입구에 있는 카페 '난다나'였다.
날씨가 춥지 않았지만, 한참 겨울 산길을 걷다가 들어선 카페 안은 너무 따뜻했다.

'하늘정원'이라는 난다나의 뜻이 실감이 났다.
카페 곳곳에는 '난다나'는 육계천상의 사천왕천 다음에 자리한 도리천의 정원으로, '환희의 동산'이라 한다고 쓰여 있다.

막~ 구운 머핀 냄새가 너무 좋아 나는 핫초코와 함께 머핀도 주문했다.

몸이 얼었을 때는 핫초코가 최고다!
음~ 너무 맛있다.
몸도, 피로도 한꺼번에 녹는 듯 하다.

한숨 돌리고 나니 주위의 예쁜 것들이 보인다.
난다나 안의 테이블에는 모두 작고 예쁜 다육이 화분들이 놓여 있었다.
위 사진은 우리 테이블에 놓여있던 것이고...

마침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 나는 실내를 온통 서성이며 다른 테이블 위에 놓인 다육이들도 사진에 담았다.

다들 너무 귀엽다~

일하시는 분들이 매우 정성껏 돌보고 계신 듯한 인상이다.
카페의 다육이들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인 것은 난다나가 처음이다.

카페에는 테라스도 있다.
키큰 전나무들 아래 테이블들이 인상적이다.

이 나무는 그늘이 아주 깊을 것 같다.
볕에 좋은 계절에 다시 와서 이곳에서 차를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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