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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살기

추억이 된 평촌 시립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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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은 우리 동네에 있는 평촌 시립 도서관이다.

우리 집에서 도보로 단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나는 이걸 가장 큰 혜택으로 여기며 살았다.

젊은 시절, 이곳의 책들을 이용해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돈을 벌었으니 내게는 정말 중요한 공간이었다.

이런 도서관이 이제 문을 닫게 되었다. 

완전히 닫는 것은 아니고 새로 건물을 지어 몇 년 후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지난 달, 서관을 갔더니 휴관을 알리는 공고문이 계시되어 있었다.

2025년에 새로운 모습의 도서관을 만날 수 있게 될 거라고 한다.

현대식으로 새롭게 태어날 평촌 시립 도서관이 기대가 된다.

도서관 앞마당에는 평촌 도서관과의 추억을 글로 써서 기고를 하라는 공고문도 달려 있었다.

응모기간이 벌써 한참 전에 끝난 안내문이었다.

평촌 도서관과의 추억이라면, 나도 쓸 것이 꽤 있을 것 같은데...

생각하면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이 추억은 내 마음속에 존재해 있으니, 되었다.

나는 다시 멀찍이 떨어져서 평촌 도서관 건물을 다시 한번 사진에 담았다.

안녕! 다시 만나자!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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