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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선물 국선도 도장의 옛날 원장님께서 직접 수확해서 덖은 차들을 보내주셨다.수차례 정성껏 덖은 자연산 차들이었다.너무 귀한 선물을 받았다. 떠난 뒤에도 잊지 않고 귀한 선물을 보내주신 마음이 고맙고 놀랍다.5월의 특벌한 선물! 더보기
부엉이와 삼나무 껍질 몇 년전, 이웃에 사는 화가 아가씨가 흙을 구워 만든 부엉이를 하늘풀님이 사서 선물로 주었다. 내 행운의 상징이 부엉이라는 걸 어느 책에서 본 이후로는 하늘풀님은 나를 위한 물건으로는 부엉이를 자주 선택한다.그 때도 하늘풀님은 많은 것들 중 이걸 내 선물로 골랐고 나도 마음에 들어했다. 함께 찍은 것은 일본 어느 절의 삼나무 숲에서 살짝 벗겨온 삼나무 수피다.삼나무는 수피가 이렇게 벗겨지는 특징이 있다.정말 신기해, 기념품으로 살짝!^^너무 마음에 드는 나무다.삼나무를 키워봤으면 좋겠다. 책꽂이 위에 둘을 나란히 놓았는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더보기
프랑스 렌 대학생들의 '환경주간' 행사 재작년 3월, '세계 여성의 날' 행사들을 취재하러 렌시내에 갔다가 한 광장에서 '환경 주간' 행사를 알리는 부스를 만났다.렌의 여러 대학 학생들이 모여 벌이는 행사로 시민들을 상대로 재미있는 활동들과 전시회, 토론회 등이 한 주 동안 대학 곳곳에서 펼쳐진다. 당시에는 '여성의 날' 행사를 취재하러 다니느라 '환경주간'행사들은 둘러보지 못하고 프로그램이 적힌 안내장만 받아오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무엇보다 행사들이 재기발랄하고 창의적이라 관심이 간다.부스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는 내게 포즈를 취해주는 명랑한 젊은이들의 모습이 귀엽다. 부스 옆에는 원하는 것들을 공짜로 가져가라고 물건을 펼쳐 놓았다.물건을 공짜로 가져가는 대신, 주고 싶은 대로 기부금을 내라는 글을 옆에 덧붙였다. 더보기
나는 어린이로 존재할 권리가 있어요! J’ai le droit d’etre un enfant( 글:Alain Serres 그림:Aurelia fronty) Rue du monde, 2009 이 그림책은 유엔아동 권리협약의 내용을 아이의 목소리로 표현한 책이다. 이 책은 '나는 두 눈과 두 팔, 목소리와 심장, 그리고 권리들을 가지고 있는 한 어린이다.'(Je suis un enfant avec des yeux, des mains, un voix, un coeur et des droits.)라고 말하면서 시작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어나간다. 나는 성과 이름을 가질 권리가 있다.나는 잘 자랄 수 있도록 마시고 먹을 권리가 있다. 나는 따뜻한 지붕 아래서 살 권리가 있다.나는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그리고 달리고, 뛰어오르고, 올라가고, 소.. 더보기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 책들 월든저자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출판사소담출판사 | 2013-06-03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이 책은 H.D.소로가 1854년에 내놓은[월든]의 번역이다. ...글쓴이 평점 대학교 2학년 때, 한 교수님께서 을 읽고 느낀점을 써오라는 숙제를 내주셨다그 당시, 책은 분명 읽지 않았는데, 숙제를 얼렁뚱땅 해서 냈는지, 아니면 안 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이렇게 2ㅇ년이 지나 바로 그때 그 을 새벽잠을 설쳐가며 읽었다.누군가 내 인생의 깊은 감동을 준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월든을 꼽기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읽으면서 내내 그 교수님을 생각했다.그 때 을 읽었더라면 어땠을까?그리고 그 교수님이 몇 달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야 들었다.ㅠㅠ 시민의불복종저자헨리 데이빗 소로우 지음출판사이레(주) | .. 더보기
당뗄 아뜰리에 방문 벨기에에서 당뗄을 배운 한 언니가 귀국해 아뜰리에를 여셨다.오늘은 그 언니의 아뜰리에를 방문했다.프랑스에서 귀국해서 처음으로 만난다.아뜰리에가 너무 예쁘다.언니의 블로그 주소: http://blog.naver.com/agneschung77이것들은 모두 언니의 작품이다.언니는 양 피귀어들을 수집한다.언니가 모아놓은 양들!물론 언니의 양들은 이것 말고도 곳곳에 장식되어 있다.이건 아주 작은 것들!그 사이에 다른 귀여운 아이들고 보인다.그리고 퀠른 여행길에 샀다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쓰는 나무 장식품!언니는 신실한 가톨릭 신자다.장식장 한켠에는 성물들도 놓여있다.그런데 놀라운 건 이것들을 모두 프랑스에서 가져왔다는 것이다. 헐~프랑스에서 18년을 살다가 귀국한 언니가 챙겨온 물건들은 대단한 것들이기보다는.. 더보기
낡은 면 메리아스를 이용한 재밌는 만들기 이런 면 메리아스는 1, 2년 입으면 후줄해져 입기가 안좋다.그러나 무늬가 예쁘면 버리기도 아깝다.나는 이럴 때는 이 옷들을 가지고 바느질을 한다.위의 옷은 이번에 옷장 정리를 하면서 챙겨놓은 거다.뭔가 만들어볼 요량으로 잘 챙겨놓았다.이것들은 식탁의자 방석!스누피가 앞 뒤로 그려진 낡은 셔츠를 앞뒤판 모두 이용했다.머신으로 프리모션으로 바느질을 하니, 톳톳하다. 더보기
한살림 간장꽃게장과 남은 간장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 올해는 운이 참 좋았다. 한살림 간장 꽃게장 주문에 성공해, 맛난 간장게장을 맛보고 지나갈 수 있었다. 지난 해에는 주문을 늦게 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모른다. 후루루~ 간장게장은 금방 먹어 치우고... 간장양념이 잔뜩 남았다. 한살림 간장 게장은 간장도 엄청 맛있다. 난 이 간장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요리를 한다.아래는 우엉조림! 간장이 충분히 양념이 잘 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더 넣지 않아도 맛이 좋다.식용류와 남은 간장만 넣고 조린 것이다.긴 어묵도 간장게장 간장만 가지고 조렸다.그리고 오징어, 오뎅조림! 간장을 듬뿍 넣고 넓은 명태 참어묵과 오징어를 함께 조렸다.여기에는 조청만 한 숟가락 추가했다.국물이 쫀득존득해질 때까지 조려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내면 된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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