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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뭐니뭐니해도 자장면 앨범 속에 이런 사진이 있었는지 잊고 있었다.언제 찍어놓은 것일까?이건 중국집에서 배달시켜 먹은 자장면의 사진이다.난 자장면을 정말 좋아하지만, 암수술 이후 5년 동안 대여섯 번 먹었고 5년이 지난 뒤에는 몇 달에 한 번 정도 먹는다.내가 끝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불량한' 음식은 자장면이다. 보고 있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언제 자장면을 먹으러 갈까? 더보기
우와! 이런 게 진짜 중국 요리? 오늘 서울 연남동에 회의를 하러 갔다가 근처 중국요리 식당에서 먹은 것들! 건강을 특히 신경써야 하는 나를 위해 우리 회사 사장님이 특별히 주문한 것은 가지와 감자, 피망을 튀겨 소스에 버무린 요리!이름이 뭐였더라? 그리고 아래는 양념한 잘게 썬 돼지고기를 다양한 야채를 곁들여 얇은 두부쌈에 싸먹는 요리!나는 두 장만 맛을 봤다.우~응, 이것도 너무 맛있다.ㅠㅠ 아래 요리는 튀긴 오징어를 양념이 잘된 달콤한 소스를 끼얹은 것!이건 마음놓고 즐겁게 많이 먹었다.모두 너무 맛나다.중국요리라면 자장면이나 짬뽕, 탕수육 정도밖에 모르는 촌스러운 내가 처음으로 먹어본 정말(!) 중국요리였다.'중국요리가 맛있다는 게 이래서였구나!' 하면서 맛나게 먹었다.보통 맛있는 것 앞에서 사진촬영을 잊는 내가 오늘은 잊지 않고.. 더보기
친구와 한 초밥집에서 오랜만에 한 친구를 우리 동네에서 만났다.나는 평소 잘 가는 산채정식집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그런데...그 사이 식당이 사라졌다.ㅠㅠ그곳은 까페가 되어 있었다. 그 근처를 잠시 헤매다 발견한 일본식 초밥집!아쉬운 대로 그곳으로 갔는데, 맛이 나쁘지 않다.초밥과 함께 샐러드와 우동이 곁들여 나온다. 늘 먹는 것에 열중하는 나는"우리 사진 찍고 먹자!"하는 친구가 아니었더라면, 이 사진은 찍지 못했을 것이다. 더보기
안산의 한 국수집 볼일이 있어 몇번 안산을 갈때마다 들른 작은 식당의 주인은 아주 단정한모습의 연세가 조금 있어 보이는 아주머니셨다.아주머니의 모습만큼 음식들도 깔끔하고 맛있었다.아쉽게도 식당 이름이 기억나질 않는다.ㅠㅠ 국물이 시원한 잔치국수 김으로 덮혀 있는 김치 주먹밥도 정말 맛있었다. 그 곳에서 두 번 식사를 했는데, 그때마다 아페리티프로 호박죽을 주셨다. 더보기
파리 식당에서 먹은 생선 요리들 건강상의 이유로 나는 여행 중 식당에서는 주메뉴로는 생선 요리를 자주 먹는 편이다. 프랑스 식당에서도 요즘은 생선 메뉴가 한 가지 쯤은 있어서 좋다. 게다가 프랑스에서는 생선과 밥이 짝을 이룰 때가 많다. 밥을 좋아하는 나는 그래서 더 생선 메뉴를 선호한다. 요리책에서도 생선 요리는 밥을 곁들이는 걸 많이 볼 수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 겨울, 파리의 샹제리제 근처 식당에서 먹은 메뉴로, 대구종류의 생선과 밥! 맛도 좋았지만, 서빙을 하는 식당 직원이 너무 친절해 식사가 더욱 즐거웠던 날이었다. 그리고 밑의 사진은 몽마르뜨 뒷편 동네에서 먹은 연어와 밥! 연어와 다른 무언가가 짝이었고, 밥은 또 다른 메뉴에 있던 건데, 으로 줄 수 없냐고 물으니, 식당 직원은 흔쾌히 그렇게 해주겠다고 대답했고 주방장까지.. 더보기
에딘버러 식당들 스코트랜드 에딘버러 여행 중, 한 식당에 들어가 말로만 들어본 영국식 아침 식사를 주문해 보았다. 물론, 이건 아침 식사로 시킨 건 아니고 오후 12시경, 이른 점심 식사로 주문한 건데... 나는 이 접시를 받고 깜짝 놀랐다. 아래 사진 속 모습이 다가 아니다. 이것들 외에 빵 두 쪽과 계란 후라이 하나가 더 있었다. 그건 함께 여행한 하늘풀님께 나눠주었다. 하지만 계란 후라이는 밑이 너무 탔고 소세지와 베이컨은 너무 짜고 둥글게 부친 검은 건 간을 으깨서 다른 뭔가와 섞어 부친 것으로, 맛이 너무 이상해 다 먹지 못했다. (참고로 나는 간을 싫어한다.) 게다가 그날 오후 내내 나는 물을 엄청 마셨다.ㅠㅠ 아래는 에딘버러 시내, '페스티벌 센터'의 식당에서 먹은 점심 메뉴! 값이 싸기도 했지만, 맛도 좋.. 더보기
브르타뉴 대표 요리, 걀레뜨 브르타뉴를 대표하는 요리는 뭐니뭐니해도 걀레뜨이다. 소금간을 한 메밀가루를 넓게 부쳐서 여러 가지 식재료를 넣고 싸 먹는 요리로, 계란과 치즈, 베이컨을 넣은 것이 가장 스텐다드하고 저렴하다. 걀레뜨 요리의 후식은 크레프가 짝꿍이다. 크레프는 밀가루에 우유, 버터를 넣어 역시 넓게 부쳐서 잼이나 버터크림, 또는 익힌 사과 등을 얹어, 달게 먹는다. 내가 주로 머물렀던 렌(Rennes)에서도 어디를 가나 맛있는 걀레뜨를 맛볼 수 있었고, 장에서는 유기농 메밀로(blé noir)로 만든 걀레뜨만 살 수도 있었다. 처음에는 걀레뜨 요리를 사서 먹었지만, 얼마 후에는 걀레뜨만 사서 안의 내용물은 직접 요리해서 먹곤 했다. 우리 입맛대로 내용물을 채우니, 더 맛이 있었다. 아래는 식당에서 먹었던 걀레뜨 요리다. .. 더보기
맛있는 브르타뉴 간식, 구웬 아만 브르타뉴에는 정말 특색있으면서도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브르타뉴에서 새롭게 맛본 것 들 중 하나가 '구웬 아만'이라고 부르는 빵인데, 브르타뉴어로 '버터빵'이란 뜻이다.말 그대로 버터가 많이 들어간 빵이란 뜻일 게다.이 빵은 아주 달콤하고 고소한 맛으로 따뜻하게 덥혀서 먹으면 더 풍미를 느낄 수 있다.위 사진은 '디낭'의 한 상점에서 찍은 것이다.이날 나는 작은 것을 하나 사 먹었는데, 작은 것은 2유로, 옆에 큰 것은 7유로에 팔고 있었다.처음 맛 본 이 빵이 너~무 맛있어, 엄청 감동하고이후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러 차례 구웬 아만을 사서 먹었다.그러나 항상 작은 것만 먹었고, 큰 것은 한번도 사지 못했다.건강상 버터나 설탕, 흰밀가루를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큰 구웬 아만을 사먹을 엄두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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