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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먹은 맛난요리

닐리(Nilli) 브런치 카페 우리 동네에 새로운 브런치 카페가 생겼다. 무엇보다 아침이면 밖에서 요리사들이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잘 볼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었다. 이런 생각은 성공적인 것 같다. 나만해도 얼른 이곳에 가서 뭔가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이들을 볼 때마다 하며 다녔다. 그러다가 며칠 전 드디어 기회가 왔다. 나를 만나러 우리 동네로 오겠다는 한 친구를 이곳에서 만난 것이다.옛날에 은행이었던 그곳은 장소가 엄청나게 넓었다. 은행이었을 당시, 몇 번 와본 곳인데 이렇게 넓었는지는 잘 몰랐다.카페 안은 조금 한산했다. 주변 이용객 숫자에 비해 이곳은 너무 넓은 감이 있다.이미 근처에 카페가 여러 개 존재하는데, 그곳들이 다 유지되면서 이 카페에 사람이 찰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아무튼 넓고 환한 것은 마음에 든다.점심시간이 .. 더보기
맛있는 보리밥, 상주시장 내 오공식당 상주에 사는 친구네 집을 방문했다가 점심식사를 하러 간 곳은 상주시장 안에 있는 '오공식당'이라는 곳이었다.상주시장이 꽤 규모가 크다.시장골목 안으로, 친구가 안내하는 대로 이끌려 들어갔다. 우리는 보리밥을 주문했다.5000원밖에 안되는 가격에 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온다.이것들 말고, 주변에 반찬이 더 많았는데, 내 앞에 있는 모습만 얼른 찍고 바쁘게 수저를 들었다.항상, 밥을 먹다 보면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이 생각나 아쉬워하곤 했는데, 요즘은 식사전에 사진을 비교적 잘 찍는 편이다.^^반찬도, 밥도, 찌게도 모두 너무 맛나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면서 간판도 찍었다. 골목이 어두워서 화질이 영~ 좋지 않다.ㅠㅠ상주시장에서 혼자 이곳을 찾아갈 자신은 없는데, 전화번호가 있으니까 문제없다.다음에 상주에 갈 .. 더보기
리미니,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스타, 피자 등,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리미니에서 오늘은 특별히 외식을 하기로 했다.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파스타집이 여러 곳 있고, 이곳저곳 많이 가보았지만, 꾸준하게 들르는 곳은 바로 뉴코아 아웃렛 매장 8층에 있는 '리미니'(Rimini)다.엄청 대단한 전문가의 맛은 아니라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감칠맛이 있다.가격도 적당한 편이고... 오랜만에 왔더니, 그 사이 인테리어를 새로 했다.무엇보다 벽면을 가득 채운 접시들이 마음에 든다.우리는 프리미엄B 세트를 주문했다. 리코타치즈를 이용한 샐러드는 기본이고, 파스타와 피자는 몇 가지 메뉴 중에서 고를 수 있다.파스타는 왕새우 로제 파스타를, 피자는 고르곤 졸라 피자를 선택했다.음료는 나는 콜라를, 탄산음료를 못 마시는 하늘풀님은.. 더보기
진주 비빔밥, 초가식당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진주는 34.6도였다는 날 한 낮! 진주성 안의 여러 곳과 진주박물관까지 모두 둘러보고 나와서 진주 인사동이라는 골동품거리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나올 때는 덥기도 더웠지만, 배가 고파 견딜 수가 없었다.아무 데나 들어가고 싶어도 들어갈 만한 데가 없었다.결국 우리는 햇볕이 내리꽂히는 그늘 한 점없는 도로를 따라 다시 진주성에서도 촉석루 입구까지 걸어왔다. 진주에 유명한 것이 비빔밥과 냉면이라지만, 너무 배가 고프니, 냉면은 안되겠다고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비빔밥을 먹으러 가자고 입을 모았다.더 돌아볼 생각도 않고 도로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으로 무조건 들어갔다.'초가식당'이라는 간판이 달린 이곳은 엄청 화려하거나 멋지지도 않았다.그저 너무 배가 고파 아무 데나 들어간 식당에서.. 더보기
진주성 내에 있는 카페테리아 민 불볕 더위였던 그저께는 진주를 여행했었다. 진주라야 진주시 내에 있는 진주성을 둘러보는 것이 다였지만 남강변에 위치한 진주성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촉석루와 의암 같이 유명한 기념물을 후루루 둘러보고 재빨리 들어간 곳은 국립진주박물관 한 켠에 있는 '카페테리아 민'! 실내에 들어서니, 살 것 같다.등은 배낭으로 땀에 푹 적었다. 카페테리아 민의 실내 전경! 자리에 앉아 땀을 식히며 그냥 이렇게 둘러보았다.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내다보이는 바깥 풍경!밖에 파라솔이 펼쳐져 있다.요즘은 밖에서 차를 마실 생각은 전혀 안들지만, 봄이나 가을 날씨가 좋을 때는 밖도 엄청 좋을 것 같다.카페가 너무 쾌적하고 편안하다.에어컨 때문일까?ㅋㅋ땀이 어느 정도 가시고 나니, 그제서야 실내를 둘러볼 엄두가 난다.주문한 것이 나오.. 더보기
복날을 그냥 지나갈 수야 없지! 지난번 초복에는 집에서 닭곰탕을 끓여서 먹었고오늘 다시 중복을 맞아서는 중국집에서 탕짜면을 시켜서 먹었다.한국에 오니, 복날을 챙기게 된다.음식과 관련한 다른 절기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데, 복날들은 유독 그냥 지나치게 되지 않는다. 배달음식을 먹으니, 더운 복날은 요리를 하지 않고 이렇게 시켜 먹어도 엄청 즐겁다는 걸 알았다.물론, 탕수육도 짜장면도 내게는 모두 경계해야 할 음식이지만, 오늘같은 복날은 눈 딱 감고 나도 즐겨보리라 결심했다.다행히 한 그릇도 기꺼이 배달을 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너~무 맛났다.ㅎ ㅎ 돌아오는 말복에는 부모님이 오시기로 했다. 부모님과 말복에는 뭔가 해서 즐겁게 먹어야겠다.그러는 사이 여름도 가리라... 더보기
맛있는 파스타, 슬로우 가든 어제는 약속이 있어서 아주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이 근처에 사는 친구는 나를 '예술가의 집' 건물 안에 자리잡은 '슬로우 가든'이라는 파스타집으로 안내했다.이 파스타 집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은 쌓아놓은 코르크 포도주 마개들!장식품으로 충분히 재밌는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든다.술은 즐기지 않지만 요리를 위해 가끔 포도주를 사니까, 나도 이걸 좀 모아봐야겠다.^^ 나는 게살을 이용한 파스타요리를 선택했다.참 맛있었다. 이곳은 식사를 주문하면, 커피는 1000원만 추가하면 된다.(참고로 탄산 음료는 2000원!) 아!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니, 밖에 카페테라스가 펼쳐져 있다.지금은 공사중이기도 하고 너무 더워 안이 더 좋았지만,날이 선선할 때 온다면, 밖에서 차를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꼭 더 가보고.. 더보기
우리 동네 맛난 케이크, 미뇽 은 우리 동네에 있는 맛난 케잌집 이름이다.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영국 런던점)에서 공부했다는 이력답게 주인은 케잌을 너무 잘 굽는다. 나는 단 음식은 피해야 하는 처지라 좀 괴로워하면서도 친구들과 우리 동네에서 약속할 할 때면 꼭 이 케잌집을 간다. 며칠 전 한 친구가 나를 만나러 왔을 때도 나는 점심식사 후, 친구를 데리고 미뇽에 갔다. 그곳에서는 매일 돌아가면서 몇 가지 케이크들을 정해, 커피와 함께 세트 메뉴로 매우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세트 메뉴로 고를 수 있는 종류가 6가지는 되니, 적다고 할 수는 없다.그리고 종류가 매일 바뀌니까, 나는 요즘은 늘 세트메뉴 중에서 하나를 골라 먹을 때가 많다. 그날은 '티라미슈'와 '서양배 타르트'를 선택했다.커피맛도 좋다. 아래는 미뇽의 다른 케이크들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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