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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크리스마스 파티 이 사진은 올해 우리집에 만들어 장식해 놓은 크리스마스트리 모습이다. 몇 년 전 이케아에서 산 크리스마스트리에 내가 만든 장식품과 마트에서 산 방울들로 장식을 했다. 트리 밑에 있는 피규어는 수년전 선물로 받은 것이다. 특히, 이번에는 초콜릿과 사탕이 든 크리스마스 장화를 선물로 받았다. 그걸 트리 옆에 놓으니, 풍성한 느낌이다. 식탁 위에도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장식을 했다. 불이 들어오는 집과 촛불집 등 촛불을 밝힐 수 있는 물건들이 대부분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따뜻한 촛불을 밝히는 것이 낭만적인 분위를 주어서 좋다. 그리고 이건...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는 김밥이다. 유럽에서라면, 닭과 같은 날개달린 짐승 요리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맛난 김밥 메뉴는 한국식 크리스마스 모습이다. 그래도 케잌이 빠지.. 더보기
마루이(Marui) 커피잔 세트 꽃으로 가득한 이 커피잔 세트는 일본 마루이(Marui) 상표 제품이다. 마치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풍으로 제작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것은 진짜 레트로 제품이다. 이것은 30년 전에 선물로 받은 것이다. 원래는 6개인가, 5개인가가 한 세트였는데, 세월과 함께 이런 저런 이유로 다 사라지고 현재는 컵 두개와 접시 세 개가 남았을 뿐이다. 레트로가 유행인 만큼, 요즘은 이 잔에 차를 마실 때가 많다. 찬장 안에서 퇴색되어 가던 잔과 접시를 꺼내 깨끗이 씻어서 홍차를 따랐다. 홍차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오후, 홍차를 마실 때 즐겨 사용하고 있다. 접시가 다른 컵피잔의 접시와 다른게 생겨서 반찬을 담는 접시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더보기
고마리, 다양한 색깔의 고마리꽃 비교 활짝 핀 이 꽃들은 지난 달, 우리 동네 하천가에서 찍은 것이다. 이렇게 물가에 한가득 피어있는 꽃은 고마리이다. 고마리는 '고마운 이'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물을 정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식물이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는 말을 들었다. 그런 까닭에 물을 정화하는 습지에서 정말 잘 자라고 있다. 고마리 꽃이 가을에 피는 건 이번에 처음 알았다. 10월에 접어드니까 꽃이 정말 많이 피었다. 고마리는 이렇게 짙은 빨간색의 꽃이 피기도 한다. 가장 흔한 고마리꽃은 하얀색과 분홍색이 위 사진처럼 겹쳐진 꽃이다. 나는 너무 예뻐서 이 꽃을 가까이서 여러 장 찍었다. 한편, 고마리꽃은 흰색도 존재한다. 꽃 전체 색깔이 모두 하얀색이다. 바로 이런 모습! 하얀색 꽃도 가까이서 보자! 하얀색 고마리꽃도 예쁘다.. 더보기
천사의나팔꽃 악마의나팔꽃 비교 이 꽃은 운동을 하러 가는 길목 상점 앞에 내놓은 화분에서 본 것이다. 11월이 다 되어 가는 중인데도 꽃이 피어 있다. 하늘을 향해 꽃대를 세우고 있는 이 꽃은 일명, '악마의 나팔꽃'이라고 불리는 꽃이다. 꽃봉우리 단계에서부터 꽃송이가 하늘을 향해 있다. 그와 대조되는 꽃은 '천사의 나팔꽃'이다. 이 꽃은 악마의 나팔꽃이 피어 있던 상점 근처, 다른 상점의 화단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다. 여름내내 활짝 피어 있던 꽃들이 조금은 퇴색한 느낌이다. 이 꽃은 하늘에서 땅으로 향해 꽃이 피어, '천사의 나팔꽃'이란 이름을 얻었다. 악마의 나팔꽃과 천사의 나팔꽃은 꽃모양에서 차이가 나고 이파리도 약간은 다르다. 악마의 나팔꽃은 이파리 둘레가 매끈하고 천사의 나팔꽃는 작은 돌기들이 존재한다. 이 꽃은 화분에 심어.. 더보기
안양천 가장자리 밭의 흔적 내가 매일 운동삼아 걷고 있는 안양천가의 모습이다. 이 사진은 놀랍게도 토마토이다. 여름내내 자란 토마토가 꽃을 피웠다. 안양천가에는 이곳이 옛날에 밭이었다는 느낌을 주는 식물들이 정말 많다. 그 중 하나가 이날 발견한 토마토였다. 토마토 열매가 방울방울 맺혔다. 이것을 발견한 것은 10월 말이었으니, 토마토가 익을 행운은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나는 토마토 열매를 가까이서 찍었다. 그리고 꽃도! 토마토 꽃이 예쁘다/ 이 적갓도 안양천에서 발견한 것이다. 햇볕 속에서 적갓의 붉은 색이 짙어가고 있었다. 안양천 가에는 이런 채소 외에도 들깨, 차조기, 참외 등, 더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다. 이 채소들은 이미 토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싹이 트고 꽃을 피우고 열매가 맺혀 번식까지 모두 스스로 순환을 한다.. 더보기
하천가 산책로의 야자매트 이 야자매트는 한달 전 우리 동네 하천가에서 찍은 것이다. 등산을 하다가 산자락에 펼쳐진 야자매트들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이 매트를 하천가를 보수하는 데 쓸 모양이다. 지난 여름, 폭우로 엄청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하천가의 땅도 휩쓸려 패어나갔다. 내 예상이 맞다. 며칠 뒤, 하천가에서 본 야자매트! 움푹 패인 땅을 잘 다진 뒤에 이 매트를 깔아놓았다. 이렇게 매트를 깔면, 물살에 흙이 패이는 걸 막아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것도 다른 장소에서 본 야자매트이다. 가을 내내 안양시에서는 하천가을 열심히 고쳤다. 쓰러진 나무를 베어내고 흙을 돋우고... 물가에는 돌을 쌓았다. 그리고 훼손된 산책로에는 야자매트를 깔았다. 하천을 지키겠다고 한 다양한 노력들 중에서 야자매트는 내 맘에 든다. 이런 .. 더보기
개여뀌와 큰여뀌 꽃 비교 10월에 본격 접어들면서 하천가에는 꽃들은 많이 지고 물억새와 강아지풀 같은 외떡잎식물들의 꽃들이 한창이다. 그런 중에 발갛게 피어서 우리의 발길을 잡는 존재는 개여뀌이다. 개여뀌는 빨간색의 동글동글한 작은 꽃들이 총총 매달려 있는 특이한 모양의 꽃을 피운다. 색깔이 화려하면서도 꽃이 귀여워서 꼭 자수로 놓아보고 싶은 꽃 중 하나이다. 게다가 꽃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즈음에 피어나니, 더 반갑다. 이 개여뀌는 햇볕이 잘 드는 너를 모래톱 위에 피어있는 것이다. 이런 데서는 색깔이 더 짙고 꽃도 짧막하고 튼튼하게 자란다. 이 사진은 좀더 확대하여 찍은 것이다. 앞의 것들과 비교되는 튼튼한 모습이다. 개여뀌와 비교해서 꽃송이가 크고 소담스럽게 피는 이 꽃은 큰여뀌이다. 큰여뀌는 꽃송이가 얼마나 큰지, 꽃송.. 더보기
유홍초와 둥근잎유홍초 비교 사진 속 별모양의 빨간 작은 꽃은 '유홍초'라는 꽃이다. 유홍초를 발견한 것은 행운이다. 유홍초는 흔하지는 않다. 꽃잎이 나팔꽃 작은 모양으로 생겼는데, 모양이 별모양이라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리고 잎도 아주 가는 비늘모양으로 되어있다. 이 잎도 특징적이다. 별모양의 꽃잎이 잘 보이는 사진을 찍었다. 꽃이 진 뒤, 열매가 열리기 직전의 모습이다. 이렇게 유홍초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기는 처음이다. 이 유홍초를 닮아보이는 꽃은 '둥근잎 유홍초'이다. 똑같아 보이지만, 꽃잎이 육각형 모양이다. 둥근잎 유홍초는 이파리도 하트모양으로 유홍초와는 확연히 구별된다. 게다가 둥근잎 유홍초는 들판에서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야생화이다. 우리 동네 하천가에는 둥근잎 유홍초가 곳곳에 피어 있다. 메꽃의 화살촉같은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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