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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자매트는 한달 전 우리 동네 하천가에서 찍은 것이다.
등산을 하다가 산자락에 펼쳐진 야자매트들을 본 적이 있다.
아마도 이 매트를 하천가를 보수하는 데 쓸 모양이다.
지난 여름, 폭우로 엄청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고 하천가의 땅도 휩쓸려 패어나갔다.
내 예상이 맞다.
며칠 뒤, 하천가에서 본 야자매트!
움푹 패인 땅을 잘 다진 뒤에 이 매트를 깔아놓았다.
이렇게 매트를 깔면, 물살에 흙이 패이는 걸 막아준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것도 다른 장소에서 본 야자매트이다.
가을 내내 안양시에서는 하천가을 열심히 고쳤다.
쓰러진 나무를 베어내고 흙을 돋우고... 물가에는 돌을 쌓았다.
그리고 훼손된 산책로에는 야자매트를 깔았다.
하천을 지키겠다고 한 다양한 노력들 중에서 야자매트는 내 맘에 든다.
이런 노력이 하천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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