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가 맺힌 홍화밭과 홍화염색
지난해 여름, 합천 산골에 살고 있는 한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그 동네에서 본 홍화밭이다. 당시는 7월 말로, 이미 꽃은 모두 지고, 이렇게 씨가 맺힌 홍화가 밭에 한가득이었다.꽃이 피어있는 홍화를 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이 홍화밭 주인은 마침, 홍화를 거두고 있었다. 홍화씨를 털어 팔 거라고 했다.홍화씨는 기름을 짜서 먹으며, 고혈압, 고지혈증은 물론, 칼슘이 많아 뼈에도 좋아, 건강식품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이셨다.그리고 우리가 머물던 그 다음날은 동네 남성들이 몇 명 모여, 탈곡기에 넣고 홍화씨를 분류하는 작업을 하기도 했다.산골짜기 마을에 새로운 경제 수단으로 홍화씨가 이익을 주었길 바란다.올해도 심었을까?우리나라에서 홍화는 예로부터 염색재료로 유명한 재료였다.특히, 빨간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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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맛있는 돼지갈비찜
이번 아버지 생신에 어머니께 특별히 준비한 요리는 돼지갈비찜이다.일찍 간 덕분에 어머니의 맛난 돼지갈비찜을 어떻게 하는지 보게 되었다.우선 준비한 돼지갈비를 찬물에 잘 씻어, 물을 조금 붓고 끓이기 시작했다.고기가 불에서 익는동안 옆에서 양념장을 준비하셨다.간장과 대파, 양파, 당근, 물엿, 고추가루, 통깨, 후추가루, 고추장도 한웅큼 넣었다.물엿이 은근히 많이 들어간다. 마침, 돼지고기에서 김이 난다. 끓기 시작하는 돼지고기를 불에서 꺼내, 큰 양푼에 쏟아 준비한 양념들과 골고루 버무린다.그리고 다시 솥에 담고, 불에 올렸다.이제 본격적인 요리다!높은 불에 끓이다가 펼펼 끓기 시작하자, 중불로 낮춘 채 한참을 더 끓여주었다.약 40분 정도 중불에서 더 익혔던 것 같다."너무 많이 물러져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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