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낯선 세상속으로/국내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릉에서 여행하기 좋은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이곳은 지난달 친구와 4박 5일 강릉을 여행갔을 때 묵은 Airbnb 숙소이다.당시, 우리의 목표는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를 여러날 체험하는 것이 목표였다.그런 목표를 수행하기에 이 숙소는 안성맞춤이다.아래는 Airbnb에 등록된 이 집의 정보이다. 호스트 성명, '미정님'으로 등록되어 있는 이곳은 강릉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대천가에 위치해 있다.강릉 종합터미널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할 때도 좋다.한편 강릉종합시장에서도 가까워서 저렴하면서도 맛난 강릉의 맛집을 탐방하기도 좋다.우리가 특히 좋았던 것은 남대천을 따라 바닷가까지 걸어가면, 강릉의 유명한 안목커피거리에 당도한다.거기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셨던 커피맛을 잊을 수가 없다.우리는 이곳에 있으면서 안목해변과 송정 해송길.. 더보기 물향기 수목원의 ‘물향기 식물책방’ 이렇게 멋스런 건물은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에 있는 '물향기식물책방'이다.코로나가 창궐했던 몇년동안 전혀 가보지 않다가 몇년만에 간 물향기 수목원에 이렇게 예쁜 작은 도서관이 생긴 것이다.책방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이곳은 서점은 아니고 '도서관'이라고 해야 맞는 곳이다.한쪽 면에는 식물과 관련한 책들이 꽂혀 있다.식물원을 걷느라고 덥고 다리가 아팠던 우리는 이 책방 안으로 들어가 책상 앞에 앉았다.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다.감깐동안 의자에 앉아서 숨을 고르는 동안 식물과 관련된 책들을 몇 권 뽑아와 살펴보기도 했다.이런 식의 여유가 좋았다.물향기 수목원이 점점 좋아지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다 본 책을 놓는 북트럭!이런 섬세한 배려들이 책을 잘 관리하고 있는 마음이 느껴진다.그리고 가장 맘에.. 더보기 물방울 온실, 물향기 수목원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 수목원' 안에는 '물방울 온실'이 있다.물방울 온실은 물방울 두개가 연결된 모양을 한 식물원이다.이 안에는 우리나라 기후상 온실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는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은 물론....열대 정글에나 있을 것 같은 식물들이 가득 차 있다.이 꽃은 지중해변에 서식하고 있는 꽃이라고 한다.이름이 뭐였더라?이렇듯 세계 각지의 식물들이 모여있다.나는 물향기 수목원에 가면, 물방울 온실은 항상 간다.식물들이 너무 낯설어서 갈 때마다 하나 둘씩 이름을 익히고 오는데, 그럼에도 아직도 갈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식물이 꼭 존재한다. 물방울 온실은 구경하기 재밌게 동선을 잘 꾸며 놓았다.아래 층도 둘로 분리되어 있고...또 야트막한 언덕길 모양으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더보기 제주 삼양동 유적, 제주도 학습여행 강추! 제주도 여행중, 삼양해수욕장을 가던 길에 우연히 보게 된 삼양동 유적! 나는 해수욕장을 가기에 앞서 이곳부터 들르고 싶었다. 이 유적지는 기원전, 후 1세기 경의 유적지로 230여개의 집자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조개무지, 토기, 고인돌 등의 많은 유적들이 발견되어 당시의 생활상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전시관 안에는 모형을 잘 만들어 놓고 각각의 모형들마다 설명을 자세하게 써놓아서 아이들이 당시 제주도의 생활모습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전시가 잘 되어 있어서 안내인이 없어도 이해가 잘 된다. 나는 이렇게 오랜 옛날에도 제주도의 사람들이 문명적인 생활을 했다는 것이 놀라웠다. 본토와 비교해서 전혀 부족함이 없는 문명적인 생활모습이다. 이것들은 당시 사람들이 사용했던 석기.. 더보기 우리나라 농촌의 빈집 이야기 이 낡고 오래되어 보이는 철재 대문은 상주에서 본 한 농가의 대문이다. 이 집은 빈집이다. 냇가를 끼고 넓게 펼쳐진 들판 사이에 오롯이 서있는 집이었다. 나는 이 집이 냇가 근처에 있다는 것이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너른 들판이 울타리에 들어와 있는 뜰이 맘에 들었다. 참 넗은 집이다. 근처를 산책하다가 우리는 이 집을 발견하고는 열려있는 대문으로 스르르 들어갔다. 낡았지만, 얼마나 정성들여 만든 것인지 짐작이 갈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주물장식이 곁들여 있었다. 제법 넓은 본채는 허물어지기 직전이다. 옛날에 지어진 흙벽이 그대로 드러난 전형적인 농가주택이다. 여러 번 농촌의 빈집을 보았지만, 이런 낭만적인 아름다운 집은 처음이다. 위 사진은 너무 어둡게 나온 사진을 보정한 것이다. 주인을 잃은 사이, .. 더보기 가을, 문경새재 걷기 문경새재를 구경간 것은 지난해, 단풍이 막 올라오던 딱 이맘때의 일이다.지금까지 '문경새재'가 '세재'가 아니라 '새재'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안 것도 작년의 일이다.'새'는 날아다니는 새를 뜻해서 문경새제가 '조령'이라고 불린다는 것을 우리를 안내해 주신 분으로부터 들었다.주차장에 차를 대고 문경새재로 향하는 넓게 트인 가로수를 걸었다.주차장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관광객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또 이 부근에서는 행사도 자주 열리는 듯 했다.큰 광장이 여러 개 있고 길도 넓어서 지역축제를 벌이기에 매우 좋은 장소인 것 같다.이곳이 문경새재의 제1관문이다.이런 관문이 앞으로도 두 개 더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제1관문만 지나가 보았다.아직 본격적인 단풍놀이 철이 아니어서 관광객이 많지 않았지만, 그래.. 더보기 서울 부암동 백사실계곡(백석동천) 서울 시내 한복판에 이렇게 푸른 쉼터가 존재하는 줄 몰랐다.지난 5월 친구들과 함께 서울 부암동의 백사실계곡을 갔다.백사실계곡은 북악산자락에 존재하는 계곡이다.물이 깨끗하고 아름답다고 했는데, 가물어서 그런지 물이 많지는 않았다.이곳은 생태경관보존지구로 관리되고 있었다.안내판에는 이곳에 도룡뇽, 북방산개구리, 무당개구리, 오색딱따구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산다고 한다.또 계곡가에는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산벚나무가 능선에는 소나무 아카시아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산다는 사실도 적혀 있다.종로구에서 이곳 백사실계곡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백사실계곡은 백석동천이라고도 불리운다.위 설명에 의하면, 백선동천의 '백석'은 '북악산(백악)'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라싸인 경치.. 더보기 서울의 아름다운 골목길 걷기 지난 5월, 윤동주문학관을 구경하고 나온 우리는 백사실계곡으로 향했다.찻길을 따라 걷다가 약간의 오르막길을 넘어서자, 개성있는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상점들이 나타났다.백사실계곡을 가기 위해서는 북악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골목길을 지나야 했다. 골목길이 너무 예쁘다.빵집앞에 나와있는 이 빵들은 먹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장식품으로는 너무 멋져 보인다.꽃들로 입구를 예쁘게 장식한 식당!화려하지 않은 건물에 소박하기만 식당 입구는 사람들의 발길을 저절로 끈다. 들어가면, 집밥 같은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식당이다.단독주택 건물벽에 붙어있는 도시가스 계량기조차 초록의 화초들과 어울려 예쁘다.간판이라기엔 너무 소박하기만 이 방아간은 '떡집'이다.우리를 가이드한 이곳 주민인 친.. 더보기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