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낯선 세상속으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한산성 수어장대 이곳이 남한산성 수어장대이다.수어장대는 남한산성에 있는 유명한 유적지이다.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을 때도, 남한산성 등반을 할 때도 수어장대를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다.옆에 붙어 있는 설명에 의하면, '장대'란 지휘관이 올라서서 군대를 지휘하도록 높은 곳에 지은 건축물이란다.수어장대는 남한산성에 남아있는 유일한 장대라고...남한산성임을 알리는 비석이 바로 수어장대 앞에 세워져 있다.내 눈길을 끈 것은 수어장대 지붕 위에 있는 용머리!화재를 예방할 목적으로 조선시대 건축물에는 바다 생물을 조각해 놓곤 했다.그 중 가장 흔한 것이 지붕에 용머리를 만들어 놓는 것이다.수어장대에도 그런 용머리가 있는데... 너무 귀엽다.요즘에 만든 건가? 의심이 될 정도로 무척 현대적으.. 더보기 전북 완주군 송광사 전북 완주군에 송광사는 평지에 세워진 사찰로 산에 있는 절들과는 차이가 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우선 일주문부터가 다르다.마치 보통집 대문처럼 일주문에 열고 닫을 수 있는 문짝이 달려 있다.'일주문과 사천왕문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 생각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있던 것이 절의 영역이 축소되면서 점차 안쪽으로 옮겨지다가 1944년 이곳에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일주문에서 일직선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가면 송광사 경내가 금방 나타난다.일주문에 달려있는 용머리는 송광사가 얼머나 오래된 사찰인지를 알려주는 듯 하다. 자갈이 깔려 있는 송광사 경내는 무척 훤한 느낌이다.대웅전 뒤로 야트막한 언덕이 있어서 아쉬운 대로 익숙하게 보아온 산사의 느낌도 준다.나한전이라고.. 더보기 전주동헌과 고택(조선시대 한옥)들 이것은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전주동헌'의 모습이다.'동헌'은 조선시대 지방 수령이 근무했던 관청으로, 오늘날로 치면 지방의 행정부와 사법부의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풍락헌, 혹은 음순당으로 불리는 이 건물은 1890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1891년(고종28년)에 새로 지었다.일제강점기 조선말살정책을 펴면서 1934년 민간에 매각되었다가 2007년 지금의 자리로 돌아왔다고 한다.이 작은 문은 동헌으로 들어가는 쪽문이다.이 문을 지나면, 전주시에서 매입해 돌보고 있는 전북지역의 고택(전통 한옥)들이 나타난다.이 한옥은 '일송 장현식 고택'(안채)이다.독립운동가였던 일송 장현식(1896~1950)선생이 1932년 김제 금구면 서도마을에 건축한 전통한옥으로 목재가공의 수준이 정교해 전통한옥으로서 건.. 더보기 홍천 '산소길', 공작산 생태숲길 걷기 홍천의 공작산 아래 계곡을 끼고 '생태숲길', 일명 '산소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공기가 맑아서 '산소길'일까?산소길은 공작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존재해, 원한다면 한바퀴를 돌 수도 있다.길이는 약 3.7km, 전체를 걷는 데는 1시간 가량 소요된다.계곡 가장자리에 걷기 좋게 길이 잘 닦여 있고, 혹시 벌어질 수도 있는 추락을 막기 위해 군데군데 밧줄로 안전막도 잘 설치해 놓았다. 또 산책로에는 이정표도 잘 설치되어 있다.또 측점이라는 번호를 단 노란 번호표도 보인다. 아마도 이런 표지판은 위험한 일이 발생했을 때, 빨리 구조할 수 있도록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인 듯 보인다.산소길은 모든 면에서 안전해 보이고 정성들여 조성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길이다.사진속 계곡이 '귕소'라.. 더보기 절에서 본 다양한 맷돌들 예술적으로 생긴 이 맷돌은 며칠전 방문한 홍천의 '수타사' 경내에서 본 것이다.옛날부터 사용해온 것인지, 그냥 장식품으로 가져다 놓은 것인지 알 길은 없지만, 마음에 드는 물건이다.어처구니가 떨어져나가 사용은 불가능하다.게다가 요즘은 전기 믹서가 대중화 되어있으니, 맷돌은 더 쓸일이 없겠다.아래 맷돌이 이렇게 넓고 거대한 것을 본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경내 화단 한켠에 얌전하게 놓여 있는 이것도 맷돌이 분명해 보인다.이 맷돌은 완주군 모악산에 있는 '대원사'에서 본 것이다.이 맷돌은 사용한 적이 한참 전의 일이라는 걸 증명해보이듯이 맷돌 사이에 이끼가 가득 피어 있었다. 맷돌들과 함께 어울려 석탑이 된 이것은 천안의 '광덕사' 뜰에서 본 것이다.여기에 얹어져 있는 맷돌은 어처구니가 박혀 있다는.. 더보기 홍천 수타사 가는길 홍천 공작산에 있는 수타사는 유서깊은 아름다운 절로 유명하다.우리는 공작산을 등산하는 길, 수타사도 들렀다 오기로 했다.수타사는 홍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면'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홍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동면방향 버스는 많지만, 수타사까지 가는 버스는 몇 대 안된다.06:30, 09:10, 13:30, 16:50, 딱 이렇게 네 번뿐이다.그러나 수타사까지 30분이 걸릴 뿐이다.그러니 시간이 맞지 않으면, 동명방면으로 가는 차를 타고 종점에서 내려 몇 분 더 걸으면 될 테니 그렇게 가기 힘든 것도 아니다.우리는 09:10분 버스를 타고 들어갔다.버스에서 내려 '수타사'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곧장 가면 된다.우리는 공작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수타사를 들렀다.수타사 경내는.. 더보기 홍천 공작산 등산, 약수봉 가는길 홍천에 있는 공작산은 마치 공작이 날개를 편 형상처럼 산이 아름답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지난주 늦은 가을 우리는 공작산으로 향했다.공작산은 규모가 큰 산이다.정상을 포함해 유명한 봉우리들이 여럿 있는데, 그 중에 우리는 가장 가기 쉽다는 약수봉을 산행하기로 했다.약수봉은 홍천 버스터미널에서 수타사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종점인 수타사 앞에서 내려서 가면 가장 아름다운 코스를 갈 수 있단다.버스에서 내려 조금 앞으로 걸어가면, 이런 이정표를 만날 수 있다.'등산로'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자세를 바꾸니, 커다란 다리가 건설중에 있었다. 주저하지 않고 성큼성큼 다리를 건넜다.현재는 한창 마무리공사가 진행중이다.나는 공사를 하고 있는 포크레인 옆을 과감하게 지나갔다.다리를 건너자마자 약수봉으로 향하.. 더보기 대원사 (전북 완주군 구이면) 전북 완주군 구이면에 있는 대원사는 전북도립미술관 정류장에서 가는 모악산등산로를 거쳐서 가면 가깝다.모악산 입구에는 대원사를 가리키는 이정표가 있다.단 1km밖에 안 되는 거리이다.이마저도 야자매트가 펼쳐져 있어서 걷기가 너무 좋다.왼쪽에서 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면서 넓은 산책로를 걸으면 대원사에 도착한다.너무 완만한 길이라 노약자나 장애들도 충분히 걸어서 갈 수 있는 사찰이다. 힘든 난코스라면, 이 계단이 전부이다.시앙골다리(물레방아골)라고 쓰여 있는 짤막한 나무다리를 건너 돌계단이 나타나는데, 바로 이 돌계단 너머가 대원사다.소박한 산사의 모습을 한 대원사는 그럼에도 역사가 무척 오래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창건에 대한 이야기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 절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