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정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창재 감독의 강연, '현대인의 죽음맞이' 지난 5월 13일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죽음을 노래하다'라는 행사에서 영화감독 이창재 감독의 강연을 들었다.이창재는 영화 '목숨'을 감독한 분으로, 이 영화는 우리나라 호스피스 병동에서 죽음을 앞두고 있는 분들을 밀착 취재한 다큐영화이다.나는 '목숨'이 상영될 당시에 그 소식을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를 보지 않았다.죽음에 관한 문제를 직시하고 싶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였는데, 마침 이날 강연에서 이창재 감독은 참가자들에게 '목숨'을 무료로 보여준 것이다. 나는 '목숨'을 안보고 지나칠 운명이 아닌가보다라고 생각하면서 다소 부담감을 가지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감동스러운 이야기에 영화가 끝날 무렵에는 이창재 감독님께 고마운 마음까지 들었다.진지하게 죽음의 문제를 고민하고 싶은 .. 더보기 한살림 명란젓 이건 한살림에서 판매하고 있는 '명란젓'이다.강원도 강릉 주문진읍에서 생산되고 있는 명란젓은 '아침바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명란젓은 러시아산이다.79.7%의 명란젓에 고춧가루, 천일염, 쌀조청, 황설탕 등의 재료들이 들어가 있다.맛은 너무 짜지도 맵지도 않고 참 적당하다.요즘 수퍼마켓에서 파는 명란젓은 너무 빨갛고 매워서 명랑젓이 옛날의 맛있는 맛이 아니라고 안타까워 하고 있었는데, 한살림 명란젓은 어린시절에 먹었던 너무 빨갛지 않은 맛있는 젓갈이다.사실, 명란젓을 식탁에 꺼내면 다른 반찬은 잘 안먹고 명란젓하고만 먹게 되는 밥도둑이다.한그릇을 언제 먹었나싶게 뚝딱 먹게 되니, 명란젓을 멱을 때는 다른 반찬도 골고루 먹으려고 애써야 할 것 같다. 더보기 용두레, 물을 퍼올리는 농기구 이 신기하게 생긴 물건은 공주 한옥마을에서 본 '용두레'라는 것이다.옛날에 물을 퍼올릴 때 썼던 농기구로, 나는 이 걸 텔레비전에서 본 것도 같다.내 기억이 맞다면, 염전에서 물을 퍼올리는 장면에서 본 물건이 '용두레'였던 것 같은데... 아무튼 나는 너무 신기해서 용두레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사진을 찍었다.옆에 쓰여 있는 설명에 의하면, 용두레는 괸 물이나 낮은 데서 높은 데로 물을 퍼올릴 때 사용했다고 한다.풍차 날개마다 달린 발판을 옮겨 밟아가며 걸으면 풍차가 돌아가면서 물을 퍼올렸던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어떤 원리로 물이 퍼올려지는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신기하기만 한 농기구이다.공주한옥마을은 그다지 흥미로운 장소는 아니었는데, 용두레를 비롯해 몇가지 옛날 농기구를 본 것은 무척 좋았다.. 더보기 '풍구'를 아시나요? 신기하게 생긴 이 물건은 '풍구'라는 것이다.공주 한옥마을의 한 집의 처마밑에 전시되어 있던 것으로, 옛날 우리 조상님들이 썼던 농기구이다.풍구 옆에 달려 있는 설명서에 의하면, 풍구는곡물 속에 들어있는 쭉정이, 겨, 피, 풀씨, 먼지 등을 제거하는 구실을 하는 기구다.즉, 풍구의 둥근 통 속에 장치한 날개를 돌려 일으킨 바람으로 이물질을 제거한다.위에는 깔때기 모양의 투입구가 있어 축을 돌리면서 곡식을 부으면 바람에 의해 겉껍질이나 검부러기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빠져나가고 온 낟알은 가장 가까운 통로로 떨어져 내려온다. 설명을 봐도 그 원리가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데, 쭉정이나 곡물 껍질을 바람으로 날려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라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어떤 동력으로 바람을 일으키는지, 껍질.. 더보기 오베이 자이언트 캠페인(Obey Giant Campaign) 이 그림은 1989년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 다녔던 세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가 벌인 프로젝트인 '오베이 자이언트 캠패인'(Obey Giant Campaign)의 일환으로 널리 퍼진 스티커이다.세퍼드 페어리는 당시 살인을 저질렀는데도 큰 벌을 받지 않은 한 정치가의 사진속 얼굴을 유명한 레슬러 '앙드레 더 자이언트'(Andre the Giant)의 얼굴로 대치시켰다.그리고 위 스티커를 제작해 도시 곳곳에 붙이기에 이른다.이 스티커는 스텐실기법으로 찍은 것으로, 페어리에 의해서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 의해 로드 아일랜드 지역뿐만 아니라 미국 동부 전역에 퍼져 나갔다.페어리는 이 작업을 발전시켜, 더욱 단순화된 '앙드레 더 자이언트'의 얼굴을 고치고 그 아래 'Obey Gian.. 더보기 KFC 신메뉴 '치밥' 비교 패스트푸드를 자제해야 한다고 늘 생각하면서도 끊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좋아하는 KFC에서 부지런히 새롭게 준비하는 신메뉴들 때문이기도 하다.KFC에서 올 4월엔 '치밥'이라는 이름의 신메뉴 두 개를 선보였다.치밥은 아마도 '치킨과 밥'의 준말인 것 같다.한마디로 밥메뉴이다.KFC의 치킨을 좋아하는 데다가 '밥'을 좋아하는 내게 '치킨과 밥'이라니, 이건 꼭 맛봐야 한다!나는 얼른 이것들을 맛보러 갔다.먼저 맛본 것은 '볶음김치마요'라는 이름의 '치밥'! '고소한 치킨이 마요네즈소스에 버무려 첨가되어 있고, 볶은김치와 양상치가 곁들인 밥메뉴이다.거기에 일본 '찌라시스시'에 들어가는 김가루까지!무엇보다 김치볶음이 들어간 것이 마음에 들었다.싹싹 비벼서 맛을 보았는데... 너무 맵다~ㅠㅠ양상치는.. 더보기 KFC 치킨데리야끼 맛후기 KFC에서 두 개의 밥메뉴가 새로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치킨데리야끼'이다.얼마전 김치볶음을 이용한 밥을 맛 본 뒤, 이번에는 '치킨데리야끼'를 맛보기로 했다.사실, 지난번에 먹은 것은 그다지 맛이 없었다.KFC는 아무래도 닭이 맛있으니까, '치킨데리야끼'는 맛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다.이날 내가 주문한 것은 치킨버거와 콜라가 곁들여진 할인메뉴!치킨버거는 버거를 좋아하지도 않는 하늘풀님에게 주고 나는 '치킨데리야끼'를 맛보기로 했다.비주얼은 엄청 맛있어 보인다.지난번에 맛본 밥메뉴처럼 양상추가 담겨 있고, 튀긴 닭고기에 데리야끼소스가 끼얹어 있다.싹싹 비벼서 한 입!그런데 너무 짜~다!게다가 달기도...밥을 한주걱은 더 넣어야 간이 맞을 것 같은 짠 맛! ㅎㄷ ㄷ~KFC 치킨데리야끼는 결.. 더보기 닉 워커(Nick Walker), 영국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유명 그래피티 아티스트의 한 사람인 닉 워커(Nick Walker)는 스트리트 아트의 선구자 중 한 명이다.그의 스탠실기법은 스트리트 아트의 대표적인 기법으로 자리잡았으며, 유명한 작가 '뱅크시'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그래서 그런지 닉 워커(Nick Walker)의 그림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뱅크시와 무척 닮았다. 기법면에서도 그렇지만, 유머가 있으면서도 풍자적인 특징이 뱅크시와 너무 비슷하다.'반달'(Vandal)은 닉 워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검은 수트를 입은 사나이이다.반달을 통해, 풍자와 해학을 적절하게 표현한다는 게 전체적인 평가이다. 닉 워커(Nick Walker)의 작품이야 말로 게릴라식의 거리예술의 성격을 무척 잘 담고 있다는 느낌이다.그러면서도 예술적인 완성도까지 느껴진다.이런 ..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