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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어린이 책

바바야가 할머니 바바야가 할머니저자패트리샤 폴라코 지음출판사시공주니어 | 2003-01-30 출간카테고리아동책소개이 책의 작가인 패트리샤 폴라코는 러시아에서 건너온 부모를 비롯...글쓴이 평점 우리 속에 있는 편견을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 우리는 편견에 젖어 합리적이고 똑똑한 판단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 무엇보다 편견에 휩싸여 정말 좋은 사람을 못 알아본 적은 없었는가?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그 생각을 했다.그래서 이 책을 읽은 이후에는 좀더 사람들을 편견없이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현명함을 주는 훌륭한 책이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남의 말만 듣고 판단할 때가 많은데, 이 책은 나는 어떤가? 또 어때야 하나?를 고민하게 도와준다. 더보기
앤서니 브라운의 '동물원' 동물원저자앤서니 브라운 지음출판사논장 | 2002-07-22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사람들은 동물원에서 우리에 갇힌 동물들을 구경하지만, 혹시 어쩌...글쓴이 평점 평점을 만점을 주는 것에 매우 인색한 내가 주저하지 않고 10점 만점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책 중의 한 권은 바로 앤서니 브라운의 '동물원'이다.동물원에서 벌어지는 한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과연 동물원이 진정 동물들을 위한 곳인지 문제제기 한다. 철장에 갇혀 있는 유인원들의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게 느껴진다.또 수년전 조카들과 함께 간 동물원에서 본 사람들 앞에 전시되어 있는 새끼 원숭이가 생각나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그때 새끼 원숭이는 두 손으로 머리를 꽉 움켜쥔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 있었다. 동물들을 인간의 구경거리로 삼는 동물원은.. 더보기
나 하나로는 부족해 나 하나로는 부족해저자피터 H. 레이놀즈 지음출판사비룡소 | 2007-11-23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레오는 너무너무 바빴어. 일을 해도 해도 할 일이 넘쳐 났지. ...글쓴이 평점 너무 바쁜 레오는 급기야 자기 일을 대신해 줄 다른 자기를 만들기 시작한다.그러나 그런 존재가 생기면 생길수록 일이 줄기는 커녕, 더욱 늘어갈 뿐이다. 이 속의 레오는 항상 일이 너무 많고 시간이 없는 우리를 닮았다. 그러나 어느 순간, 레오는 깨닫는다.다 못하면 어때, 최선을 다하면 되지!레오가 풀밭 위에 누워서 눈을 감고 있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는 책장을 덮게 된다. 목표한 것을 이루기 위해 너무 애를 쓰느냐고 소중한 것을 잃고 있지 않나 생각해보게 된다.바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쉬는 것도 중요하고 계획을 지키는 것도 중.. 더보기
틀려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저자마키타 신지 지음출판사토토북 | 2006-02-15 출간카테고리아동책소개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필독도서“아는 사람 손 들어봐”, “할...글쓴이 평점 틀릴까봐 발표를 못하는 자신감 없는 아이들에게 틀리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동화책이다.틀리면, 내가 뭐가 부족한지 더 잘 알게 되고, 틀리고 실수하면서 성장한다는 것을, 아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알려준다.틀릴까봐 주저하거나 완벽주의에 사로잡혀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의 심리까지 잘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이 책을 보면서 생각했다.어린이들에게 하는 동화책 속의 말들이 예사롭게 지나쳐지지 않는다.우리도 여전히 틀려가며 모험을 해도 좋지.. 더보기
아빠는 지금 하인리히 거리에 산다 아빠는 지금 하인리히 거리에 산다저자네레 마어 지음출판사아이세움 | 2001-10-20 출간카테고리아동책소개내 이름은 베른트이다. 내 곰 인형들은 보보와 도도이다. 아무도...글쓴이 평점 부모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한 아이가 겪게 되는 심리적인 고통과 그것을 극복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매우 설득력있게 잘 그려진 그림책이다. 부모가 이혼을 하고 베른트라는 소년은 그 과정을 어렵게 지나가지만, 결국 그 둘을 오가며 살아야 하는 상황을 자기 삶으로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베른트의 부모처럼 엄마, 아빠가 모두 아이를 어느정도 분담하면서 돌보는 경우가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얼마나 될까? 궁금해졌다.우리나라의 이혼가정도 아이들이 양쪽 부모를 모두 만나면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혼과 .. 더보기
할아버지의 낡은 타자기 옛날 어른들이 썼던, 지금은 더이상 쓸모없어진 물건들이 꼭 쓸모없는 것인가하는 물음을 하는 책으로, 타자기, 축음기, 호롱불 같은 것들이 등장한다. 물론, 그분들이 썼던 물건들도 요긴할 때가 있다는 결말인데, 이런 스토리는 좀 순진한 발상이지 않나하는 생각을 했다.옛날 어른들이 썼던 이런 물건들은 당시에 최신 발명품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악기를 직접 연주하던 것에 비하면 축음기는 다소 천박한 것이며, 직접 잉크를 찍어 펜으로 쓰던 글에 비한다면, 타자기는 혁명적인 발명품이 분명했을 것이다.그것은 오늘날의 컴퓨터나, 책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그래서 이런 과거의 물건들을 기계적으로 대치하거나 향수어린 순진한 마음으로 다룰 수는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이.. 더보기
강아지똥 강아지똥(양장본)저자권정생 지음출판사길벗어린이 | 2014-04-18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세상 사람들이 '아이, 더러워'하며 다 피해가고 천대받는 강아지...글쓴이 평점 권정생의 '강아지똥'만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책이 또 있을까?이 책은 스스로 아무 쓸모없고 능력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크고 귀한 능력을 가진 존재인지 깨닫도록 해준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겠지만, 우리 어른들에게도 큰 교훈을 줄 것이다.자기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가치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어떤 일에 실패해서 한없이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좌절해 있다면, 꼭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나는 개인적으로 심각한 실패를 경험한 적 없는 어린이보다 실패와 좌절을 수없이 경험하며 인생을 헤쳐가고 있.. 더보기
나비가 전해준 희망 나비가 전해 준 희망저자패트리샤 폴라코 지음출판사베틀북 | 2005-08-10 출간카테고리유아책소개전쟁 속에서 꽃핀 우정과 평화의 메세지를 담은 그림책! 나치에게...글쓴이 평점 내가 좋아하는 페트리샤 폴라코의 작품이다. 이 책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유태인을 도왔던 모니카와 모니카 어머니의 이야기이다.유태인을 돕는다는 사실이 발간되면, 그들 역시 큰 벌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자기보다 더 위험에 처한 유태인 가족을 돕는 용기 있는 어린이 모니카는 너무 감동적이다.이 책에 등장하는 신부님은 실제로 나치의 피박을 피할 수 있도록 유태인들을 적극적으로 피신시켰던 '아베 피에르 신부님'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한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들을, 게다가 그들을 돕다가는 나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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