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유익한 정보

광주의 재밌는 시내버스 노선번호 광주 시내를 구경할 때, 마침 내 앞에 시내버스 419번이 멈춰 서 있었다.바로 그때, 우리의 광주 여행을 안내해 주고 계셨던 분의 설명!광주의 419번 버스는 광주고를 비롯해, 4. 19혁명 당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고등학교들을 지나는 버스라고 한다.그래서 419번 번호가 붙여졌다고...나는 이 이야기가 너무 흥미로워, 얼른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1187번 버스는 무등산 국립공원을 향하는 버스로, 이 버스의 번호 역시 무등산 정상의 높이가 해발 1187m라서 정해졌다는 설명도 덧붙여주셨다.정말 기발하다!ㅎㅎ1187번 버스 사진은 달리는 차를 찍느라고 살짝 흔들렸지만, 그래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렇다면, 여러분 생각에 광주의 518번은 어디를 가는 버.. 더보기
건강에 좋은 수세미즙 ​이 사진은 9월, 관악산 자락에 있는 한 농가의 텃밭에서 찍은 것이다.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수세미가 너무 예뻐서 카메라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수세미가 익고 있는 이런 모습은 농가의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풍경을 연출하는 데 손색이 없다.잘 익은 수세미 속은는 씨를 털어내고 설거지를 할 때 쓰는 '수세미'로 쓸 수 있다.그래서 이름도 수세미...옛날에는 이 수세미 열매로 수세미를 만들었더 모양이다.나는 수세미 열매로 만든 수세미를 써보지는 못했지만, 수세미로 쓰는 걸 본 적이 있다.​그런데 얼마 전, 관악산의 한 약수터 옆에서 몇 가지 야채를 팔고 계시는 분을 만났는데, 야채들 틈에 수세미가 가득 담겨 있는 것이었다. 수세미로 무엇을 하길래 이렇게 팔고 있나? 궁금한 마음에 팔고 있는 이유를 여쭈어 보.. 더보기
자이글에 고구마 구워먹기 며칠 전 한 친구의 식사 초대로 그녀의 집에 놀러 갔다.직접 요리한 맛있는 식사 후에 또 준비된 것이 있다며, 친구가 부산스럽게 거실 탁자 위에 차린 것은 '자이글'이었다.그리고 거기에 고구마를 구워 준단다.원적외선으로 굽는 거라나? 우리는 열판이 위에 달려 있는 자이글 둘레에 신기해 하며 둘러 앉았다.구운 고구마를 먹을 있다는 사실보다 열판 아래서 모락모락 연기를 내며 구워지는 고구마의 비쥬얼이 훨씬 재밌어 보였다.자이글은 난로를 겸할 수도 있어 보인다.ㅋㅋ마치 화롯가에 앉아 있는 듯한 낭만적이 분위기다.자이글에서 방출되는 열로, 금방 주변이 따끈따끈해졌다.그리고 가스가 아니라 일산화탄소를 배출시키면서 고구마를 굽는 것이 아니어서 직화냄비에 고구마를 구울 때보다 쾌적한 느낌이다.자이글에서 구운 고구마 .. 더보기
모임하기 좋은 홍대앞 팀플레이스 ​​홍대 1번 출구 근처에 있는 '팀플레이스'(Team Place)라는 스터디룸 카페의 실내 모습이다.중앙에 넓은 홀이 있고, 가장자리로는 다양한 크기의 스터디룸이 배치되어 있다.가장자리에 있는 스터디 룸들은 충분히 쾌적하고 준비가 잘 되어 있어서 모임 공간으로 아주 좋은데,개방형 공간인 만큼 공부를 하기에는 좀 부적합하다.그러나 친목을 위한 모임이나 간단한 토론을 하는 정도로는 좋다.무엇보다 가격이 싼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1시간에 1,500원이고 2시간에는 3,000원이라고 한다.이 비용엔 음료 무한 리필이 포함되어 있다. 선택할 음료수들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도 이곳의 좋은 점이다.많은 스터디룸 카페들은 이처럼 다양한 음료를 구비해 놓지 않아, 사실 마실 만한 게 없다고 느낄 때도 많다.그런데 홍.. 더보기
누텔라(Nutella) 초콜릿 크림 며칠 전, 대형수퍼마켓에 갔다가 누텔라(Nutella)를 발견했다.누텔라는 내가 프랑스에 있을 때, 빵에 발라서 간식으로 자주 먹었던 초콜릿 크림이다.헤이즐넛이 들어간 고소하고 달콤한 누텔라는 정말 맛이 좋았다.프랑스 사람들은 아이, 어른 가릴 것 없이 누텔라를 정말 좋아한다.빵에 발라 먹기도 하지만, 얇게 부친 크레프(밀전병)에 발라 먹기도 한다. 누텔라는 프랑스에 인기있고 대중적인 크림이다. 누텔라를 한국에서 보니, 너무 반갑고 먹고 싶어서, '한 병 살까?' 생각했는데... 우웽?@@값이 너~무 비싸다.ㅠㅠ400g g 한 병이 거의 7,000원이라니!ㅠㅠ나는 너무 비싸서 과감히 포기하고 돌아섰다.사실, 이렇게 많은 돈을 들여가며 먹고 싶은 건 아니다. 쩝! * 아래는 고영주의 (우듬지, 2011, .. 더보기
성탄절에 빼놓을 수 없는 아기예수 구유장식 프랑스의 일년 명절 중 뭐니뭐니 해도 으뜸은 크리스마스이다. 12월로 접어들면, 그곳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준비로 매우 분주하다. 도시마다 화려한 등불로 거리를 장식하고 시청 앞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진다. 또 시의 가장 큰 광장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놀이동산이 펼쳐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장이 서는 곳도 있다. 시내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다양한 행사를 연다. 집집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아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까지 하루하루 날짜를 넘기는 귀여운 케릭터들이 그려진 달력이 주어진다. 또 집안에는 ‘크레슈’(creche)라고 불리는 예수탄생 장면을 형상화한 인형들로 꾸민 미니어쳐가 만들어진다. 꼭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 크레슈에는 마리아와 요셉, 목동, 동방박사들, 소.. 더보기
드레퓌스 사건, 재판 이야기 프랑스의 렌(Rennes)은 진보적 성향의 도시로 유명하다. 노동, 인권 단체의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1년 내내 활발하게 펼쳐진다. 이러한 분위기가 그냥 생겨난 건 아니다. 그 기원은 19세기 말 제 3공화정 시대, 프랑스를 정치 사회적으로 큰 혼란에 빠뜨렸던 드레퓌스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 역사적으로 렌은 드레퓌스의 두 번째 재판이 열린 곳이다. 사진속 건물이 바로 당시 드레퓌스 재판이 열린 곳으로 현재는 고등학교로 사용되고 있다. 1894년 알자스 출신의 유대인 육군장교였던 알프레드 드레퓌스(Alfred Dreyfus)는 독일에 정보를 빼돌린 첩자로 모함을 받고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그러나 그뒤, 무죄를 입증하는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고 드레퓌스의 재심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지식인 사이.. 더보기
광주의 멋진 게스트 하우스, 신시와 광주 시내 한복판에 '신시와'라는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광주에서 행사가 있어서 갔다가 친절하게도 주최측에서 예약을 해준 숙소가 신시와였다. 이곳에서 일하시는 분을 통해 알게 된 몇 가지 사실,이곳은 지난 2014년 겨울에 문을 열어, 꼭 1년이 되었다고 한다.신시와는 낡은 한옥을 구입해 수리를 했으며, 광주지역의 예술가들이 협동조합 형태로 만든 숙소라고 한다. 그런 만큼, 곳곳에 디자인이 돋보이는 멋있는 예술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방은 딱 세 개!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큰 방 하나와 작은 방 두 개가 있다. 우리가 자기로 한 방의 모습이다.침구가 깨끗하고 단정하게 잘 구비되어 있었다.쾌적한 방과 깨끗한 침구가 무척 마음에 든다. 부엌은 건물벽에 덧대어 확장해, 처마 밑에 넓은 유리창과 함께 밖에서도 잘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