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꺼의 부엌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물 끓이고 남은 다시마, 맛있게 먹는 법 국과 찌개, 각종 조림에 필요한 채수를 끓일 때, 꼭 쓰는 다시마를 그냥 버리기는 아깝다. 다시마는 섬유질이 많아서 장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많이 준다. 나는 이런 다시마를 쌈장이나 젓갈을 이용해서 쌈을 싸 먹기도 하고 국에 쫑쫑 썰어 넣기도 하는데, 맛이 없어 천덕꾸러기가 되기 일쑤다. 하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바로 간장에 졸여서 먹는 건데, 오징어와 함께 졸이면 맛나다. 다시마를 한 젓가락씩 집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오징어는 넙적하게 몇 토막 내 준다. 다시마와 오징어를 함께 후라이팬에 넣고 식용유와 설탕, 간장으로 달짝지근하게 간을 한다.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가면서 낮은 불에 천천히 졸여준다. 양념장이 잘 베이도록 뒤적여 가면서 졸인다. 한번은 다시마만 조려보았.. 더보기 에어프라이어에 후라이드 치킨 맛있게 만드는 법 이 닭은 한살림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닭이다. 무항생제, 무방부제, 무성장호르몬제로 키웠다는 사실이 신뢰를 주어, 나는 한살림에서 닭을 사서 먹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을 하지 못히게 되면서 후라이드 치킨을 여러번 배달해서 먹었는데, 점점 건강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도해 보았는데, 맛있다. 요즘은 거의 집에서 직접 후라이드치킨을 만들어 먹고 있다. 먼저, 토막친 닭을 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밀가루를 위 사진처럼 큰 숟가락으로 한가득 담아서 솔솔 뿌린다. 밀가루는 한 숟가락이면 충분하다. 그러고는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역시 한 숟가락 정도 뿌려서 잘 섞어준다. 이것은 걸름망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참, 나는 닭에 소금 간은 하지 않.. 더보기 샐러드와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으니까, 너무 행복하다. 긴 겨울이 자나가고 있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점심에는 샐러드를 곁들여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추운 겨울을 제외한 따뜻한 계절에는 점심식사로 샐러드를 곁들인 요리를 자주 해 먹는다. 사진들은 모두 작년에 해서 먹었던 것들이다. 맨 위는 당근샐러드! 당근샐러드는 가늘게 채친 당근에 올리브유를 뿌려서 먹는 것이다. 취향에 따라서 식초와 후추를 첨가하면 좋다. 당근에 약간의 잣과 건포도를 넣었다. 곁들일 것이 없을 경우에는 아무 것도 안 넣어도 맛있다. 그리고 함께 먹은 건 양송이 스파게티! 양송이와 양파, 샐러리를 식용유에 볶다가 삶은 스파게티를 넣어서 조금 더 볶아준다. 이때, 허브도 넣는다. 허브는 취향껏! 소금과 후추는 먹을 때 넣는다. 이 샐러드는 .. 더보기 집에서 로즈마리 민트차 만들기 이건 올 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애플민트이다. 평소 화초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지 않고 화원에서 직접 구매를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올해는 인터넷을 통해 몇가지 허브를 사보았다. 그런데 화분에서 흙이 떨어지지 않게 깔끔하게 포장을 한 싱싱한 화초들이 배달되었다. 처음으로 구매해 본 허브의 인터넷 쇼핑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화분 하나에는 세 그루의 애플민트가 심겨져 있었다. 나는 이것을 화분 두 개에 나눠서 심었다. 그 중 한 화분이 위의 것이다. 줄기를 너무 길게 뻣은 건 흙 위에 둥글게 굴려서 작은 돌로 눌러주니, 줄기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새 가지가 올라왔다. 애플 민트는 그렇게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이 화분은 애플민트와 함께 구입한 로즈마리이다. 로즈마리도 화분 .. 더보기 또띠아로 초간단 피자 만들기 이건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또띠아이다. 나는 또띠아를 이용해서 피자를 만들어 먹곤 한다. 피자도우는 직접 만들기 어렵고, 우리나라에서는 도우만 따로 사기도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또띠아를 이용하면, 아주 쉽게 피자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한살림에서 판매되고 있는 또띠아는 '통밀'로 만들어서 구수하고 맛이 좋다.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또띠아 위에 브로콜리와 양파를 넣어서 만든 토마토 소스를 바른다. 토마토 소스에는 가지나 호박 등, 다양한 야채를 넣어서 만들 수 있다. 그때 그때 집에 있는 야채들을 이용해서 토마토 소스를 만들면 된다. 토마토 소를 바른 뒤, 찐 감자를 손가락 굵기로 썰어서 놓았다. 그리고 검정올리브를 납작하게 썰어서 얹었다. 이것들도 있으면 넣고,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모.. 더보기 마늘쫑 장아찌 만드는 법 6월은 마늘쫑의 계절이다. 마늘쫑은 늘 간장에 볶아서 신선한 상태로 먹는 걸 즐기는데... 장아찌에 꽂힌 올해는 마늘쫄 장아찌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먼저, 마늘쫑의 앞뒤 시든 줄기를 잘라내고 싱싱한 부분만 손가락 두마디 정도 크기로 썬다. 자른 마늘쫑을 유리병에 잘 넣는다. 그 속에 간장과 물 1:1의 비율에 양파장아찌를 담갔던 간장을 부었다. 양파는 따로 챙겨서 먹을 생각이다. 양파장아찌에는 자작하게 간장을 조금만 남겨 놓고, 나머지는 다시 한번 끓여서 마늘쫑 장아찌에 부었다. 양파에서 우러난 간장은 달착지근해서 설탕을 넣지 않아도 맛있다. 설탕만큼 달지 않지만, 깔끔한 단맛이라 더 맛있다. 간장은 올 봄에 내가 담근 국간장을 이용했다. 이 상태로 냉장고에 넣은 뒤, 마늘쫑이 투명한 상태로 간이 베면.. 더보기 엄나무순 장아찌 만드는 법 엄나무는 개두릅나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두릅나무처럼 새싹들을 따서 먹는데, 쌉싸름한 것이 맛나다. 나는 개인적으로 두릅나무 새싹보다 엄나무싹이 더 맛있는 것 같다. 엄나무순은 밀가루를 묻혀서 기름에 살짝 부쳐 먹어도 맛있고, 데쳐서 초고추장을 찍어 먹어도 맛나다. 나는 이번에는 엄나무순을 이용해 장아찌를 만들어볼 생각이다. 엄나무순 장아찌는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과연 그 맛이 어떨까 궁금하다. 내 생각에 장아찌로도 맛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한살림에서 판매하고 있는 엄나무순을 1kg 구입했다. 물에 잘 씻은 엄나무순의 꽁지를 잘라주었다. 장아찌에 함께 넣을 양파와 마늘! 나는 장아찌를 만들때, 설탕을 넣지 않고 양파를 썰어 함께 넣는다. 그러면, 양파에서 단맛도 만들.. 더보기 청귤청 만들기 청귤청을 만들게 된 것은 순전히 실수에서 비롯된 일이다.긴 장마 후, 한살림에는 눈에띄게 야채와 과일이 줄었다.이런 와중에 청귤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나는 청귤을 그저 조금 덜 익은 귤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그래서 부족한 과일을 보충할 요량으로 주문을 한 것인데...우웽?이렇게 놀랄 만한 파란 귤이 배달되었다.먹을 방법을 급하게 검색해 보았더니, 청을 만들어서 음료로 마시는 방법만 나와 있는 것이 아닌가?보기만 해도 그대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이다.게다가 모험심을 발휘해, 맘대로 먹기에 도전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그러나 너무 놀란 나머지, 청귤청을 당장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나는 일주일 동안 냉장고 야채박스에 이 귤을 방치해 놓았다. 마음의 진정이 필요했다.ㅋㅋ그러나 더는 미룰 수가 없다.더 방치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