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꺼의 부엌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릅무침 부모님은 두릅을 정말 좋아하신다.이건 부모님 댁 둘레에 심어놓은 나무에서 직접 수확하신 것이다. 어렸을 때도 뜰에 두릅을 심어 봄마다 두릅싹을 먹었다.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이 좋았다. 지금 살고 계신 집에도 둘레에 두릅나무를 많이 심어 여전히 봄마다 두릅 반찬을 즐기신다. 두릅싹 시기는 지난 탓에 지난주에는 조금 자란 여린 잎들을 가지고 고추장과 식초, 설탕을 이용해 새콤달콤하게 무쳐주셨다.나는 '이게 올해 마지막 두릅이겠다' 생각했다.어머니는 이것도 남기지 않고 통통 털어 내게 다~ 싸주셨다.^^ 더보기 엄마의 한상 지난 주 토요일, 오랜만에 남동생네 가족과 부모님댁을 방문했을 때 엄마가 준비한 식사! 항상 자식들이 오면 한상을 차려내시는 어머니는 그날도 평소와 다름없이 맛있는 걸 많이 준비하셨다. 고기를 못먹는 나를 배려하는 마음도 여전하시고...^^ 그날은 갈치를 구우셨다. 엄마는 갈치에 밀가루를 살짝 입혀 굽는다. 그래서 항상 이렇게 곱게 굽힌다. 갈치살을 모두 흐트려놓는 내 요리와 너무 비교되는 모습!ㅠㅠ 항상, 빼놓지 않는 전! 어머니 초대에 전이 빠지는 일은 켤코 없다. 전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른데, 그날은 두부와 호박, 표고버섯을 부치셨다. 상큼한 열무 김치! 열무김치를 보니 여름으로 성큼 다가섰다는 게 실감난다. 나물요리도 잊지 않는 어머니! 그날은 매운 걸 못먹는 하늘풀님을 위해 고추가루를 넣지 않은.. 더보기 한살림의 맛있는 빵들 한살림에서 나오는 빵을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달콤한 소가 들어 있는 빵들이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흑미 블루베리 크림빵! 크림이 너무 달지 않고 흑미빵이라 맛도 고소하다. 무엇보다 빵 사이에 크림이 엄청 많이 들어 있다. 아래는 인증샷! 다음은 단팥빵! 역시 소가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탱글탱클 단팥이 씹혀 정말 맛있다. 더보기 위장이 많이 아플 때! 하늘풀님이 위장이 너무 아프면 식사는 이렇게 준비한다.흰 쌀밤에 양배추와 당근, 호박을 함께 쪄서 준다.그것으로 끝!호박은 양배추와 당근이 거의 다 익었을 무렵, 마지막에 넣는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응급용이다.한 끼나 두 끼 정도에서 끝내지 않으면 영양결핍이 될 것이다.요즘은 그래도 이렇게 식사를 차릴 만큼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다. 휴~ 더보기 남은 김치로 김치전 부치기 김치가 끝을 향할 때쯤이면 나는 김치전을 부친다.김치국물도 버리기 아깝고 김치도 쉬어서 그냥 먹기가 안좋을 때!이렇게 두툼하게 여러 장 부쳐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곤 한다. 별달리 더 넣는 건 없다.그저 김치와 물과 밀가루...물 농도를 잘 조절해서 노릇노릇 구워야 쫄깃하다. 더보기 마늘 스파게티 마늘 스파게티는 만들기가 너무 쉽다.양파를 잘게 썰고, 마늘을 한 주먹 다져 함께 볶는다.소금 간은 그때 살짝 한다.거기에 삶은 면을 넣어 함께 볶는다.면은 통밀면이다.거기에 프로방스 허브를 뿌려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올리브절임과 함께 먹으면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다.또 아래처럼 도톰하고 넙적하게 썬 가지를 오븐에 구워 함께 내면가 된다.가지는 파스타와 참 잘어울리는 것 같다.식탁에 낼 때, 올리브유를 가지 위에 뿌리면 더 맛있다. 더보기 맵지 않은 백김치로 만두 만들기 위장이 약한 하늘풀님을 생각해, 백김치를 가지고 만두를 만들 때가 많다.이날은 백김치에 두부, 숙주, 표고버섯, 당면을 곁들였다.고추가루는 물론, 다른 양념도 더 넣지 않는다. 요즘은 만두피를 직접 만들지 않고 '한살림 만두피'를 이용할 때가 많다.맛도 좋고, 만두 빗기도 편리해서 좋다.한살림 만두피 덕분에 좋아하는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고 있다.냉동만두피를 실온에서 녹여 사용한다.소를 넣고 물을 만두피 가장자리에 묻히면, 잘 붙는다. 찜솥에 틀을 걸고, 면포를 깔고 물이 끓을 때, 약 20분간 찐다.완성된 모습!만두는 감식초간장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다. 더보기 깻잎 계란말이 만들기 당근과 양파를 잘게 다져 계란말이를 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깻잎을 이용했다.계란말이를 할 때, 김을 펼쳐 마는 건 흔하다.나는 김보다 깻잎 넣는 걸 좋아한다. 후라이팬에 넓게 펼친 계란이 반정도 익었을 때 깻잎을 골고루 펴고 계란을 말아준다.그걸 가장 약한 불에 뒹굴려 가며, 노릇노릇 익힌다. 깻잎 향도 좋고, 씹는 느낌도 좋다. 더보기 이전 1 ··· 46 47 48 49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