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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재봉틀 수리를 원하세요? 이 재봉틀은 우리 동네 샛별마을이라는 곳에 펼쳐진 장에서 본 것이다.한눈에도 너무 오래된 손재봉틀임을 알 수 있는데, 정말 예쁘다.아직도 이런 걸 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런 걸 수리해 주는 분이 계시다는 건 더 놀랍다.이 재봉틀의 나무로 만든 보관함도 멋져보인다. 아주 오래 사용해 길이 잘 든 모습이다. 여기있는 제봉틀은 하나같이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것들이었다.팔기도 하고, 수리도 해주시는 모양인데, 내가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여쭈었더니 연세 지긋하신 장인은 흥미를 보이시며, "그걸 뭐하게?" 하신다."인터넷에 올려드릴께요!" 했더니, 너무 즐거워 하시며, "그럼, 이렇게 수리하는 모습도 찍어줘!" 하신다. 나는 바싹 다가가 공구들과 함께 수리하고 계신 재봉틀도 한 장 찍었다. 이 재봉틀.. 더보기
황기의 효능 '단너삼'이라고도 부르는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식물로, 말린 뿌리를 복용한다.우리나라에서는 북부의 높은 산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기를 보하는 역할을 한다. 또 땀을 멈추게 하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며, 고름을 빼내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능이 있다.삼작의 수축을 세게 하고 심장수축의 율동을 느리게 하며 관상동맥을 확장한다.피부의 핏줄을 확장하여, 피 흐름을 좋게 하고 혈류 속도를 빠르게 하며, 말초 핏줄을 확장하여 혈압을 내린다.소염작용도 한다. 몸이 허약하고 기운이 거의 없을 때, 잘 때 식은 땀이 날 때, 만성위염, 위장 및 십이지장 궤양, 심장기능 저하, 당뇨, 붓기, 피부 화농성 질병, 만성피부궤양, 습진, 만성 콩팥염으로 단백뇨가 나오고 몸이 부을 때 좋다.. 더보기
나무토막의 변신 볕이 좋은 어느 봄날, 하천가를 산책하다가 눈부시게 피어있는 봄까치들 옆에서 뒹굴고 있는 나무토막을 보았다.내가 그걸 놓칠리가 있을까?나는 나무토막을 주워 집에 가지고 왔다. 그건 마치 봄선물처럼 생각되었었다.이렇게 잘린 게 어떻게 거기 있었을까? 그리고 현관앞에 장식을 해놓았다. 함께 장식되어 있는 것도 모두 각지에서 주워 온 것들이다.잣송이는 몽쁠리에 폴발레리 대학 앞 잣나무 아래 떨어져 있던 것이고, 작은 나무가지는 지난 2월 아파트단지 가지치기를 할 때, 잘려 있는 것을 주워 온 것이고, 그 아래 솔방울은 몇 년 전 의왕에 있는 백운산에서 주워 온 것이다. 물론, 이렇게 장식해 놓았던 것도 벌써 몇 년 전의 일이다. 현관 앞에서 여러 해를 보낸 나무토막의 껍질이 바싹 말라 곧 벗겨질 듯 아슬하다... 더보기
구글애드센스 주소 인증 나도 드디어 구글애드센스에서 주소인증 메일을 받았다. 주소인증은 이렇게 우편으로 보내진다. 구글 애드센스에서 주소가 인중되지 않아 지급을 할 수 없다는 시뻘건 안내창을 별 불편함 없이 1달 이상 견뎌야 할 것이다. 내 이름과 주소가 분명하게 써있고, 안에 있는 내용물에는 인증을 위한 코드번호가 써있다. 그 번호를 시키는 대로 입력하면 된다. 아주 간단하다. 더보기
지하철, 합정역 지난번 볼일이 있어서 서울에 나갔을 때는 합정역에서 내려야 했다.합정역을 지날 일이 자주 없는 나는 지하철 개찰구를 나와 출구를 향해 걷다가특색있는 사진들 앞에 발길을 멈추었다. 이것은 써있는 대로 1940년 대 마포 나루 모습이다.100년도 안되는 과거인데도, 사람들의 차림이 너무 달라서 아주 옛날 풍경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합정역 근처에 마포나루가 있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이 사진을 보기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생각이었다.내가 이 근처에 사는 것도 아니고, 합정역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도 아니므로, 특별히 합정부근의 역사에 대해 알 턱도 없고, 관심이 있을리도 없었다. 그 옆에 함께 전시되어 있었던 배 사진이다.마포나루를 오갔을 배의 모습이 분명해 보였다.두개의 큰 돛이 달린 범선.. 더보기
7월, 산딸기의 계절 내가 살았던 프랑스 브르타뉴의 7월은 산딸기의 계절이다.들판에 야생으로 자라고 있는 산딸기들은 농장이나 목장의 울타리를 타고 올라가 자라기도 하고...이렇게 담장을 타고 올라간 산딸기들은 햇볕을 잘 받아 탐스럽게 익는다. 내가 산책을 다니던 동네, 호숫가에도 산딸기가 천지다.이 근처를 오갈 때마다 한 두알 따먹기도 했지만, 산딸기가 다투어 익는 7월 말에는 아에 봉지까지 들고 나가 한웅큼씩 따오기도 했다. 새들도 산딸기를 따먹기 위해 몰려들기도 하지만, 열매가 너무 많으니 새들과도 경쟁 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봉지에 따 담았지만, 집까지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다 먹어치울 때가 거의 대부분이다.그래도 몇 번은 굳은 결심을 하고 잘 간직해, 요구르트에 넣어 디저트로 먹기도 했다. 지금쯤, .. 더보기
맛있게 먹는 야채들과 생산자들 우리 집은 한살림에서 유기농 야채들을 주문해서 먹고 있다.요즘 아주 맛있게 먹는 참외!마침, 주문한 물품들과 늘 함께 배달되는 한살림 소식지 겉표지에는 바로 이 참외를 생산하는 어르신들의 사진이 실렸다. 한번도 뵙지 못한 분인데, 너무 반가운 느낌이다.'이런 분들이 내가 먹는 참외를 생산하시는 분들이구나!' 생각하니더 고맙고 반갑다. 아래는 토마토생산자! 아래는 몇 주 전 소식지에 실린 양파를 생산하는 분들의 모습! 한살림의 먹을 거리들은 맛도 좋지만, 누가 어떻게 내가 먹는 것들을 생산하는지 늘 알려줘서 더 믿을만 하다.이렇게 내가 먹는 음식을 키우시는 분들의 모습과 노고를 알게 되니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생산자분들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우리를 먹여살리는 분들.... 농사를 짓는 사람들과 .. 더보기
'김학순 가죽공방'에서 만든 명함케이스와 장지갑 몇 년전 '김학순 가죽공방'에서 만든 명함케이스이다.이건 내가 가장 처음으로 만든 가죽공예품이다.무늬가 그려진 통가죽에 염료로 색칠을 하고구멍을 뚫어 꿰매는 것까지 다 직접했다.속에 싸인도 했는데, 그러니까 더 멋져보인다.(순전히 내 생각에!)이건 내가 쓸 생각이다.처음으로 만든 것이니, 기념이 될 것 같다.그 뒤, 얼마 후에는 장지갑 만드는 것도 배웠다.  선생님은 소원을 쓰라고 하셨다.그것들을 이렇게 펼쳐, 마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라고...난 이걸 어머니께 드리려고 만들었다.그래서 어머니를 위한 소원, "무병장수"와 어머니가 가장 소망할 "가정의 평화"를 썼다.그리고 어머니 이니셜까지 새겨, 선물로 드렸다.어머니는 내가 쓴 소원들이 마음에 쏙 든다고 기뻐하셨다.두 주에 걸쳐,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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