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꺼의 부엌 썸네일형 리스트형 위장이 아플 때... 반찬들 하늘풀님이 위장이 많이 아플 때 차려주는 식사 메뉴이다. 물론, 이 반찬들과 밥을 함께 주는데, 사진 속에 밥이 빠져 있다. 이렇게 차려줄 때는 속이 너무 아플 때니까... 이런 일이 없도록 평소에 조심해야 한다.그래도 만약 식구가 위장이 아프다면, 이런 식으로 식사를 준비해 주는 것이 좋다. 가장 위, 왼쪽에 있는 건 근대쌈이다. 근대를 살짝 데쳐쳐 꼭 짠 것을 접시에 담았다.그 옆은 된장과 참기름에 무친 봄동, 그리고 식용류에 볶은 도라지 나물, 가장 옆에 살짝 보이는 건 데친 브로콜리..밑에 왼쪽은 무나물, 물을 자작하게 붓고 양념과 간을 하지 않고 그냥 끓인 것이다.그 옆에 양배추 쌈, 찜솥에 쪄서 낸 것이다. 그리고 참기름과 깨를 넣은 된장...이 모든 것은 그냥 먹어도 좋다. 그러나 너무 싱거.. 더보기 가자미 조림 소금간을 하지 않은 가자미를 가지고 조림을 만들어보자! 나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한 가자미 요리를 자주 해먹는 편이다.가자미를 조릴 때는 무를 많이 넣고 조린다.둥근 냄비 밑바닥에 도톰하게 썬 무를 깔고, 그 위에 두 토막으로 자른 가자미를 놓고, 위에도 무로 덮어준다.거기에 식용류를 두르고 간장을 넣고 고추가루를 뿌려준다.마지막에 준비해 놓은 채수를 빙 둘러 주고, 뚜껑을 덮고 끓인다.팔팔 끓으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무를 아래 위로 바꿔주면서 양념이 골고루 배이게 한다.생선살이 망가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무를 섞어준다.그때, 파와 마늘을 넣는다.다시 뚜껑을 덮고 조린다.한참 조리다가 국물이 잦아들면, 불을 가장 낮게 낮추고 좀더 조린다.국물이 밑에 아주 자작하게 남았다면, 완성이다.아래는 접시에 담.. 더보기 한살림 춘장으로 만든 떡볶이 한살림 춘장이 아주 조금 남았다. 평소에는 떢복이를 할 때마다 고추장과 함께 조금씩 섞어서 썼는데, 오늘은 남은 춘장을 깨끗이 비우고 싶은 마음에춘장만 넣고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다.속이 좋지 않으면서도 떡볶이를 좋아하는 하늘풀님에게 아주 마음에 드는 떡볶이가 아닐까 싶다.무엇보다 한살림 춘장은 카라멜이 들어있지 않아, 색깔이 까맣지 않다. 마른 당면을 채수에 끓이다가 한살림 현미 떡볶이떡을 넣고 끓였다.거기에 한살림 춘장을 풀고, 오뎅도 썰어서 넣었다.낮은 불에 저어가며, 살살 익힌다.이때, 양파와 양배추, 마늘도 다져서 넣는다.재료들은 차례차례 익는 순서를 고려해 가면서 넣는 것이 좋다.앞에 넣은 재료들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느타리버섯을 찢어서 넣었다.버섯조차 거의 익었다 싶은, 가장 마지막에.. 더보기 김장하기 김장을 하려고 한살림에서 주문한 배추다.나는 올 해, 김장을 위해서는 배추 세포기와 무 하나, 대파 한 단을 준비했다. 어제 저녁에 배추를 다듬어 절였다. 겉의 거친 잎들은 우거지국을 끓이기 위해 따로 챙겨놓고 이번에는 백김치와 빨간 김치, 두 가지를 만들 생각이다.백김치를 위해서는 중간의 초록잎들을 조금 떼어냈다.떼어낸 너무 거칠지 않은 초록잎들은 배추전을 부칠 것이다. 굵은 소금이 약간은 녹고 약간은 알갱이가 있는 상태의 물을 이용해, 배추를 절였다.김치는 배추를 잘 절이는 것이 김치맛의 절반 이상을 좌우하는 것 같다.배추의 단맛이 너무 빠지지 않은 상태로 절이는 것이 중요하다.절인 배추는 시원한 베란다에 놓았다. 그리고 늦은 밤에 한 번 뒤집어 주고...위에는 배추절임이 완성된 모양!이건 오전까지의.. 더보기 남은 파스타 해치우기 스파게티나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면이 남았을 때는 소스를 끼얹어 오븐에 데워 먹으면 좋다.물론, 소스는 만들어야 한다.그때 나는 주로 가지나 호박을 넣은 토마토 소스를 얹고 채썬 에맨탈치즈나 그뤼에르치즈를 수북하게 덮고 오븐에 굽는다. 치즈를 많이 넣는 것이 이 요리의 특징이다.치즈와 파스타가 잘 어울어져 고소하고 감칠맛나는 맛이 된다.소스가 준비되어 있다면, 아주 빨리 간편하게 준비해 먹을 수 있는 식사다.큰 오븐 용기에 넣고 데워서 개인 접시에 알맞게 덜어 먹는다. 더보기 굴 토마토소스 스파게티 오늘 점심 매인 메뉴로 준비한 것은 굴 토마토 스파게티다.마늘과 양파를 후추를 넣고 식용류에 볶다가 토마토와 굴을 넣는다.거기에 말린 파슬리와 프로방스 허브도 넣고 좀더 졸인다.그리고 페페로치니(아주 매운 서양 작은 고추)도 네 알 넣었다가 면을 넣기 직전에 건져내고, 물에 삶아서 건진 면을 넣고 두실두실 버무린다.면은 평법한 이탈리아 스파게티면을 이용했다.소금과 후추는 각자 취향대로 식탁에서 곁들인다. 굴 스파게티는 좀 맵게 하는 것이 굴의 비린 맛을 잡아주는 것 같다.토마토 소스랑도 아주 잘 어울린다.그러고 보면, 해산물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토마토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한살림에서는 이제 토마토는 끝나가는 것 같다.토마토소스를 이용한 스파게티는 이제 내년 여름을 기다려야 할 .. 더보기 감자 깻잎 칼국수 준비해 놓은 채수가 떨어진 관계로 오늘은 멸치로 국물을 내어 칼국수를 끓였다.칼국수로는 한살림 건칼국수를 이용했다. 가장 먼저 멸치국물을 끓여, 멸치를 건져내고 그 속에 감자를 좀 두껍게 썰어, 국수도 함께 넣고 끓인다.감자를 굵게 썰어야 다 익었을 때 부서지지 않는다.건칼국수도 익는 데 시간이 좀 걸려, 두 재료를 함께 넣으면 딱 알맞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을 때, 마늘과 대파, 양파를 넣는다.또 완전히 다 익었을 때, 깻잎을 넣어준다.깻잎은 가장 나중에 그릇에 담기 직전에 넣는 게 향도 살아 있고, 식감도 좋다.양념장을 만들어 내서, 간은 각자 취향껏 하도록 한다. 더보기 납세미 조림 (반건조 가자미 조림) 난 부산에서 '납세미조림'이라 불리는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납세미는 가자미가 아닌가 싶은데, 꾸들꾸들 반건조시킨 납세미를 간장양념에 조리는 것으로 소금을 뿌리지 않고 건조시킨 납새미를 이용한다는 특징이 있다.부산에서는 소금 간 하지 않고 반건조시킨 가자미를 시장에서 쉽게 살 수 있다.그러나 수도권에서 소금뿌리지 않은 가자미 구하기는 너무 어려워 직접 채반에 널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3일 간 말렸다. 말린 가자미를 먹기 좋은 크기로 토막을 낸다. 토막낸 생선들을 간장 양념에 조린다.간장과 물엿과 식용류, 고추가루, 마늘을 넣는다.거기에 약간의 물도 넣고 자작하도록 조린다.그럼 이렇게 된다. 더보기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