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꺼의 부엌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엽차, 콜레스테롤을 낮춰요! 죽엽차는 말 그대로 대나무 잎을 가지고 만든 차다.나는 죽엽차는 칼칼하면서도 달다는 느낌이다. 첫 모금은 쏴하게 입안에 번지는 칼칼한 맛이 있다.그리고 차를 삼키면, 목구멍에서는 단맛이 나는 것 같다. 이건 순전히 내 느낌이다. 오늘은 국선도 수련을 마치고 차 찬장에서 죽엽차를 꺼내 들었다.죽엽차는 복잡한 머리를 식히고 심신을 안정시켜 준다고 한다.게다가 피부 보습을 도와준다니, 바람부는 오늘 같은 날에도 좋겠다.또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을 튼튼하게도 해준단다. 그러나 너무 달고 마셔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내게 꼭 필요한 차인 것 같다. 더보기 카모마일 차, 감기에 좋아요! 카페에서 카모마일 차를 주문했다.카모마일을 마신 것이 얼마만일까?향도, 맛도 너무 좋다.국화과의 식물답게 우리나라 국화차(소국)랑도 맛이 비슷하다. 프랑스에 있을 때는 카모마일을 마시곤 했는데, 한국에서는 잘 마시게 되지 않는다.실제로 허브티들은 프랑스에서 많이 마시고한국에서는 녹차나 감잎차, 뽕잎차 같은 우리나라 전통차들을 더 즐겨 마신다.그래서 허브티는 주로 카페에 갔을 때나 마시는데, 이번에는 카모마일을 시켰다. 다른 서양의 허브타들이 그렇듯, 카모마일도 소화를 돕고 염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그런 설명은 곳곳에 많이 나와 있는데, 프랑스에서 카모마일 차는 감기에 효능이 있기로 유명하다.생약성분 감기약에 카모마일이 들어가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프랑스의 어떤 기록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정확하.. 더보기 로즈마리, 소화를 돕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허브티 꽃집에서 로즈마리를 작은 모종으로 구입했다.봄이라야 좋을텐데, 서쪽 베란다 창가라면 겨울을 잘 나지 않을까 해서 망설이지 않았다.나는 프랑스에 있을 때, 타임과 라벤더, 바질을 사서 길렀는데, 로즈마리는 기르지 못했다.로즈마리는 지금껏 한번도 기른 적이 없다.그래서 돌아가면 꼭 로즈마리를 키워야지 했는데, 마침 꽃집 밖 가을 햇볕아래 놓인 로즈마리를 발견한 것이다.집에 와서 잘 자라도록 흙화분에 심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놓아주었다. 내년 봄에는 타임과 라벤더도 구해서 기를 생각이다. 로즈마리는 소화를 도와 서양에서는 고기 요리의 향신료로 즐겨쓰고 허브티의 재료로도 인기가 높다.무거운 서양 식사 후 르즈마리 차는 위장을 아주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다.그뿐만 아나리 신경은 안정시켜주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더보기 아르두와즈 돌접시, 돌컵받침 브르타뉴에는 아르두와즈라고 불리는 청회색 편암들로 지붕을 엮는다. 이 돌은 편으로 쪼개지는 특성이 있어, 편으로 얇게 쪼개서 지붕을 잇는 재료로 쓰고 있다.지붕 말고도 손칠판으로도 사용하고 넓게 잘라서 접시로 쓰기도 한다.식당에서 아르두와즈 돌판에 요리가 나오는 것은 신기한 일이 아니다.게다가 슈퍼마켓에 가면, 별로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런 이들을 흉내내서 나도 아르두와즈 돌편으로 뭔가 만들어 보고 싶었다.위에 것은 삼각모양의 접시다.일부러 삼각형으로 계획한 것은 아니고, 그저 주운 돌이 이런 모양이었다.^^그리 크지는 않지만, 마음에 드는 돌접시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 속 아르두와즈를 내가 직접 쪼개서 만든 컵받침이다.찻잔을 올려놓고 쓰기에 아주 멋지다.뒷편은 조각이 작아 이런 모.. 더보기 아욱 근대 된장국 된장국은 우리 집에서 늘 끊이지 않고 끓이는 국물요리이다.특히, 아욱과 근대를 넣은 된장국은 특히 자주 끓인다.속을 편하게 하는 된장국 재료로 아욱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또 아욱과 근대는 그들만 끓이는 것보다 둘을 섞어서 끓이는 것이 더 맛있다.가장 먼저 준비해놓은 채수에 된장을 약간 풀어서 냄비에 끓인다.국물이 끓는 사이에 아욱을 다듬어, 다른 야채와 달리 빠닥빠닥 입이 좀 너덜너덜하도록 물에 씻는다.그렇게 해야 풀냄새도 나지 않고, 아욱 특유의 미끌거리는 식감도 없앨 수 있다.나는 아욱을 먼저 넣고 좀 끓인다.그리고 아욱이 끓기 시작하면, 근대를 넣는다. 근대는 양이 많을 때는 넙적한 잎은 잘라 주먹밥을 만들 때, 사용하고, 줄기부분을 이용해 국을 끓이기도 한다.이번에는 잎과 줄기 모두 넣고 끓였다.. 더보기 한살림 감자칼국수 한살림에는 감자녹말과 밀가루를 섞어 만든 칼국수가 있다. 생면으로 냉동된 상태로 배달되는데, 해동시켜서 끓이면 쫄깃쫄깃 정말 맛있다. 녹말 때문에 더 쫄깃한 식감이 돋보이는 것 같다.이번에는 미리 준비해 놓은 채수에 애호박과 양파, 팽이버섯을 넣고 국수를 끓였다. 감자성분이 포함되어 있서서 감자는 생략했다. 물론, 대파와 마늘도 넣었다. 칼국수에 애호박을 넣을 때는 국수가 거의 익었다고 생각될 때, 넣고 살짝 익혀야 호박이 부서지지 않고 맛도 좋다. 간은 하지 않고, 양념 간장을 곁들였다.나는 양념간장으로는 진간장에 참기름, 통깨만 넣었는데,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와 풋고추같은 것을 곁들여도 칼칼하니 좋을 것 같다. 더보기 찻잔받침 옛날 내게 전통 조각보를 가르쳐주신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전통찻집에서 사온 찻잔 받침이다.나뭇잎과 꼿이 잘 어울려 한 세트로 사온 것인데,특히 꽃잎 찻잔은 나무의 질도 좋고 조각도 섬세하게 잘 되어있다. 이건 오대산 상원사 안에 있는 전통 찻집에서 산 찻잔 받침들이다. 나이테가 너무 곱고 투박한 것이 내 마음에 쏙 든다.프랑스 벼룩시장에서 산 찬잔 받침들!정리해 놓을 수 있는 통과 한 세트로 원래 6개짜리인데, 나한테는 5개만 있다.우리나라 전통 찻잔과는 잘 안 어울리고, 여름에 시럽을 탄 시원한 음료를 담은 유리컵과 잘 어울린다.예전에 국선도를 지도해주신 사범님이 직접 적송을 잘라 만든 차탁이다.산기슭에 잘리워 뒹굴고 있는 소나무 가지를 주워와서 만드셨다고 했다. 식용유를 발라주니 아주 빛이 곱게 되었다.. 더보기 양송이버섯 스파게티 하늘풀님이 만들어 준 양송이버섯 스파게티!가장 먼저, 다진 마늘과 잘게 썬 양파를 식용류를 넣고 달달 볶는다.이날 하늘풀님은 빨간 양파를 가지고 만들었다.빨간 양파는 색깔이 예뻐서 밋밋한 양송이 버섯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지난 여름 텃밭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 지은 걸 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양파였는데,이걸 마지막으로 다~ 먹었다. 우리는 어김없이 오늘도 한살림 건 칼국수를 이용해 스파게티를 했다. 국수 삶는 건 내 몫! 하늘풀님은 내가 국수를 적당하게 참 잘 삶는다고 늘 칭찬한다.^^ 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서 하는 것이 덜 끈적거려서 좋다. 그렇지 않으면, 중국의 볶음면처럼 될 수 있다. 국수는 삶아 옆에 놓고...다시 볶은 양파와 마늘에 양송이 버섯을 넣는다.그리고 프로방스 허브.. 더보기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