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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꽃, 꽃잎도 이름도 너무 귀여운 봄꽃 봄햇살이 따뜻해지니, 우리 동네 하천가에는 들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났다. 겨울이 막 물러난 뒤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들은 아주 낮고 작게 피어난다. 그래서 허리를 깊숙히 숙이지 않으면, 그 아름다움이 쉬이 발견되지 않는 꽃들이 많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런 꽃들은 무리를 지어, 무더기로 피어있어서 발견하기가 어렵지는 않다. 이런 꽃들 중 하나가 '봄맞이'이다. 시들어 쓰러진 누런 억새들 틈에 하얗게 무리를 지어 피어있는 '봄맞이꽃'을 발견했다. 이름처럼 봄맞이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들 중 하나다. 나는 쭈그려 앉아서 이 꽃을 찍었다. 하얗고 노란 다섯장의 꽃잎이 너무 귀엽다. 봄맞이꽃은 이름도, 꽃도 너무 귀여운 꽃이다. 어린 시절, 우리 동네 빈 들판에 추위가 물러나기 무섭게 핀 꽃이 '봄맞이'였다.. 더보기
한살림 쑥, 1년 내내 쑥 보관하는 방법 봄이 되니, 동네 하천 둑에는 쑥을 뜯는 분들이 너무 많다. 화창한 봄날, 쑥을 뜯는 풍경이 너무 평화롭고 아름답다. 그 모습을 보니, 나도 쑥을 먹고 싶다. 쑥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쑥개떡! 우리는 한살림에서 쑥개떡을 주문해서 맛을 보았다. 역시, 봄에는 쑥개떡이다! 쑥이 많이 들어간 맛있는 쑥개떡에 감동하면서 맛나게 먹었다. 한살림에서는 봄마다 쑥이 판매된다. 제철음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살림에서 딱 봄 한철 판매되는 쑥! 우리는 벌써 쑥을 두번이나 주문해서 쑥된장국을 끓여먹기도 했다. 곧 있으면, 쑥도 마감이 될 것이다. 나는 올봄에는 쑥을 세 봉지를 더 주문했다. 이 쑥은 냉동실에 보관해 놓고 쑥이 없을 때, 쑥요리를 하기 위해서이다. 세 봉지라야, 200g씩 담겨 있는 것이.. 더보기
남은 만두소로 월남쌈 만들기 이건 며칠 전 부추만두를 위해 준비한 만두소이다. 그런데... 너무 많이 남았다.ㅠㅠ 나는 평소 만두소가 남으면, 계란을 붓고 오믈렛을 주로 해서 먹는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특별한 요리에 적용시켜 보았다. 바로, 월남쌈! 부추만두를 위해 준비한 소는 부추와 두부, 삶은 당면과 삶은 무, 느타리버섯이다. 이대로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자, 월남쌈을 해 보고 싶었다. 가장 먼저 월난쌈을 위해 태국산 피쉬소스를 이용해 월남쌈 소스를 만들었다. 월남쌈 소스는 동남아산 피쉬소스를 1:3(물) 비율로 넣고 설탕과 레몬, 마늘, 고추를 취향껏 곁들어 만든다. 이번에는 고추는 없는 탓에 생략했다. 숙주나물을 씻어서 한접시 가득 준비했다. 월남쌈에 숙주가 빠질 수는 없다.ㅋㅋ 대형마트에서 산 고.. 더보기
부추만두 맛있게 만드는 법 만두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겨울 내내 김장김치를 가지고 만두를 자주 빗어 먹었다. 그런데 요즘같이 김장김치가 바닥난 봄에는 김치만두를 해 먹을 수가 없다. 그럴 때는 부추만두가 좋다. 상큼한 부추가 사각사각 씹히는 만두는 또 다른 맛있는 맛이다. 부추만두를 위해서는 부추를 잘게 써는 것이 좋다. 다른 만두속 재료와 비슷한 크기로 생부추를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거기에 두부를 꼭 짜서 넣는다. 당면도 삶아서 잘게 썰어서 넣는다. 당면 역시 물기를 꼭 짜서 쓴다. 이건 느타리버섯! 만두속 재료로 버섯은 여러 가지를 시도해 보았는데, 느타리버섯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버섯을 가늘게 손을 찟은 뒤, 칼로 잘게 다진다. 무도 삶아서 넣어주면 맛있다. 채썰어서 약간의 물을 넣고 익힌 뒤에 물기를 꼭 짜서 다진.. 더보기
학의천 공사에 대한 생각 몇가지 이 풍경은 올 4월 학의천 풍경이다. 황사바람이 이따금씩 부는 요즘, 공사로 인해 파헤쳐진 풀밭에서도 누런 흙먼지가 장난이 아니었다. 지난 주, 오전 학의천에서는 공사가 한창이었다. 나는 흙먼지를 피해 강을 건너 반대편에서 걸었다. 이곳은 모두 풀밭이었다. 풀은 이름을 알 수 없는 키큰 갈대와 억새, 한삼덩굴 등이 어울어진 깊은 풀밭이었다. 게다가 물가에는 키큰 버드나무도 많았다. 그런데 이것들을 모두 갈아엎었다. 그리고 버드나무도 거의 다 뽑아냈다. 이유인즉, 홍수대비와 환경유해식물인 '한삼덩굴'을 제거할 목적이라고 했다. 나로서는 한삼덩굴이 왜 유해식물인지 모르겠다. 한삼덩굴은 항생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동물들의 천연 항생식물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게다가 뱀이나 쥐 같은 설치류들의 보금자리.. 더보기
쑥된장국(쑥국) 맛있게 끓이는 법 봄은 쑥의 계절이다. 따뜻한 햇볕아래서 쑥을 뜯는 사람들을 발견하기가 어렵지 않다. 이런 봄날 쑥을 안 먹고 지나갈 수는 없다. 다행히 한살림에서도 봄마다 쑥을 판다. 나도 쑥을 한 봉지 주문했다. 그걸로 쑥된장국을 끓이려고 한다. 가장 먼저, 파뿌리와 다시마 등 야채로 끓인 채수에 된장과 파, 불린표고버섯을 넣고 끓인다. 된장은 너무 많이 넣지 말고 싱거운 느낌이 들 정도로 넣는다. 멸치는 넣지 않는 것이 국물 맛이 깔끔하고 쑥향기도 더 돋보인다. 국물이 끓는 동안 쑥을 먹기 좋은 크기로 싹둑싹둑 썰어준다. 칼질을 하지 않고 국을 끓이면, 쑥이 서로 엉겨서 먹기 불편하다. 국물이 팔팔 끌 때, 국물에 쑥을 넣는다. 뚜껑을 덮고 불을 가장 낮게 줄인다. 그러고는 약 1분 가량만 끓이고 불을 끈다. 쑥된장.. 더보기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한 아파트 생활수칙 몇 달 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모두들 지켜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모두 최선을 다해 노력해서 감염자들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긴장을 풀고 주의를 게을리하면 안될 일이다. 이럴 때일록 더 집중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했다. 위 포스터는 우리 동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것이다. 이것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사람들이 코로나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생활수칙을 담겨 있다. 아파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만큼 엘리베이터가 가장 위험한 것 같다. 위 표에 의하면, 엘리베이터에서는...... * 엘리베이터(승강기)에서 주의할 점 층수 버튼을 누를 때는 맨손 말고 도구를 이용해.. 더보기
종이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종이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이 담긴 이 안내문은 우리 동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본 것이다. 나는 사실 종이쓰레기 분리방법을 비교적 잘 알고 있고, 그에 맞게 배출하려고 애쓰고 있다. 특히, 택배박스의 테이프는 항상 잊지 않고 제거한 뒤 배출하고 오염된 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분류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나 스프링 달린 노트는 스프링을 제거하고 배출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스프링을 제거하기가 번거로워서 잘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부터는 이 마저도 지키도록 애를 써야겠다. 그런데 또다른 포스터에 담긴 종이는 재활용되지 않아서 일반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 것들이란다. 이 중에 '파쇄된 종이'는 보고 깜짝 놀랐다. 나는 항상 파쇄시킨 종이도 종이쓰레기로 분리 배출시켜왔기 때문이다. 또 명함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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