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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동공항에서 비행기 갈아타는 방법 ​​비행기가 상해 푸동공항에 막 착륙을 했다.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상해'라고 쓴 한자가 너무 아름다워, 내가 진정으로 한문의 나라인 중국에 도착했다는 것이 실감났다.중국 땅을 밟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중국을 방문하러 온 것이 아니라, 경유지로 잠깐 동안 공항에만 머물게 될 것이다.이건 순전히 유럽을 가기 위해, 중국 동방항공 비행기를 이용했기 때문이다.중국을 경유하는 덕분에 나는 엄청 싼 가격에 프랑스행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프랑스 직항 비행기의 반값밖에 되지 않으니, 갈아타는 수고로움을 감수하기로 했다.​​먼저 비행기에서 내리면, 외국인은 지문을 등록하는 장소로 이동을 해야 한다.이 절차는 중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물론, 갈아타는 사람들까지 모두 거치는 절차인 듯 했다.사진속 이정표를.. 더보기
대만여행선물, 평리수(파인애플 케이크)와 Q병(참깨떡) ​​사진속 상자들은 대만에 여행다녀온 친구들이 선물로 준 것이다.이 중 한 친구는 사업차 꾸준히 대만을 드나드는 터라 대만을 너무 잘 안다.그 친구의 안목이 진가를 발휘하는 순간!나는 지금까지 대만을 여행다녀온 지인들로부터 여러가지 선물을 받았는데, 이번에 친구들이 사온 것들이 가장 인상적이다.​이건 대만의 유명한 '평리수'라는 파인애플 케이크이다.​친구들이 사온 평리수는 포장상자 속엔 예쁜 여성이 그려진 상자들로 낱개포장되어 있다.대만의 평리수는 정말 종류가 다양한데, 친구의 말은 이 평리수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상자 속에서 나타난 평리수!​반을 잘라보니, 안에는 파인애플이 먹기 좋게 조리되어 들어있다.맛을 보니, 정말 일품이다.내가 맛본 여러가지 평리수들 중 가장 맛있는 맛이다.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더보기
아름다운가게 평촌점 오픈 ​​우리동네에 아름다운가게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친하게 지내는 이웃집 언니를 통해 들었다.내가 살고 있는 안양에는 아름다운가게가 하나 있는데, 차를 타고 가야 하는 거리에 있다.그런데 바로 가까운 우리 동네에 아름다운가게 평촌점이 오픈을 한 것이다.나는 너무 반가운 마음에 그 소식을 듣자마자 달려갔다.아름다운가게 평촌점은 평촌역 근처 '시민대로'에 있다.걸어서 넉넉하게 20분이면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에 아름다운가게가 생긴 것이다. ​깨끗하고 산뜻하게 꾸민 매장안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물건들이 하나같이 정돈이 잘 되어 있고 품질이 좋아보이는 물건들로 채워져 있다.​매장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쓸만한 물건들을 깔끔하게 전시해 놓아서 전혀 복잡하게 생각되지 않는다.​판매되는 물건들 중, 나는 뚜껑이.. 더보기
한살림 숲살림 기획전 ​​한살림에는 매년 숲살림 기획전을 하고 있다.숲살림 기획전에서는 우리가 숲의 나무를 조금이라도 덜 베도록, 자원을 순환하는 실천이 담겨있다.올해도 어김없이 숲살림 기획전이 펼쳐졌다.4월 1일부터 31일까지 벌어지는 이 행사를 위해서는 '자원순환카드'가 제공된다.네가지 아이템의 실천활동을 하면, 스티커가 제공되고, 이 스티커를 다 채우면 폐식용유로 만든 세탁비누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나는 올해는 꼭 이 실천을 성공시키고 싶었다.​가장 먼저, 그 사이 모은 우유곽 10장을 제출했다.한살림 우유곽을 모아가면, 10장당 휴지 한 롤을 준다.한살림 우유곽이 아니더라도 다른 우유곽을 가져가도 휴지로 교환 가능하다.다른 우유곽은 15장당 휴지 한 롤을 교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옷도 기증을 했다.이 옷들.. 더보기
이케아의 다양한 시계들 ​​이 시계들은 지난번 이케아에 갔다가 본 것이다.나는 시계를 하나 사고 싶다.그러나 내가 원하는 시계를 아직 찾지 못했다.위 시계는 탁상시계!가격이 5,900원밖에 하지 않아, 덥석 사고 싶기도 하지만...저런 시계는 벨소리가 엄청 시끄럽다.곧 질리게 될 것이 뻔하다.그리고 무엇보다 내게 필요한 건 벽시계이니, 그냥 지나치자!​우와! 이 시계는 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색깔이며, 단순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쏙 든다.그러나 함께 사는 하늘풀님이 질색하는 시계가 정확하게 몇시 몇분인지 알 수 없는 저런 시계이다.그러니 저 시계도 패스!​나는 이 노란 시계를 보면서는 내가 뭘 사야 되는지도 잊고 덥석 주워들었다.이런 시계를 내 방 책상위에 놓고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가격표를 보고는 깜놀!2.. 더보기
김경오파티스리, 수박식빵 맛있어요! ​​이렇게 재밌는 모양의 식빵은 지난 주말 우리집에 놀러 온 친구들이 사온 것이다.생긴 모습이 너무 재밌어서 그다지 맛은 기대하지 않았는데...맛도 좋다!이 식빵은 유기농 빵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김경오파티스리'에서 사온 것이다.친절하게도 수박식빵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쓴 메모지가 빵봉지 안에 ​들어있다.실온에 두지 말라는 말에 얼른 냉동실에 넣어놓고, 먹기 전에 꺼내 실온에서 먹으니 처음 봉지를 뜯었을 때처럼 촉촉하다.또 한번은 얼린 상태로 먹어도 맛있다는 말에 그렇게 먹어보았더니, 과즙향들이 더 잘 느껴지는 싱그러운 맛이다.​수박식빵의 재료는 위 그림과 같다.수박씨는 초콜릿을 넣어 만들고, 딸기농축액과 수박을 이용해 빨간수박식빵의 빛깔을 냈단다.이런 재료들이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고 해서 웃음이 나.. 더보기
스웨터리폼, 스웨터로 치마만들기 ​​오랫동안 잘 입은 100% 울 스웨터인데, 너무 지루해서 변화를 주고 싶다.​나는 긴 목을 잘라 겨울 산행에 쓸 넥워머를 만들고...소매도 싹뚝 잘라 발토시도 만들었다.​​하지만 이런 것보다 내가 이 스웨터를 갖고 이번에 도전해 보고 싶은 것은 치마만들기다.나는 몸통을 싹뚝 잘라서 거꾸로 돌렸다.치마는 거꾸로 입을 것이다.잘린 부분을 시접을 넣어서 감칠질로 꿰매고 허리가 될 부분도 접어서 고무줄 들어갈 부분을 만들어 주었다.위 사진은 고무줄을 넣고 난 뒤 완성된 모습이다.레깅스 스타일의 쫄쫄한 바지 위에 이 치마를 입으니, 맵시도 있고 따뜻해서 좋다.이 치마는 수년전 스웨터를 잘라서 넓은 넥 워머로 리폼한 것이다.나는 이것을 위해서는 올을 풀러 고무뜨기를 해서 마무리를 짓는 수고까지 해가며 정성을 들.. 더보기
프랑스의 예쁜 우편함 ​​이 우편함들은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찍은 것이다.프랑스의 단독 주택 대문앞에 달려 있는 우편함들 중 예쁜 것들이 눈에 띌 때마다 사진에 담았다.위 사진속 우편함은 엄청 고전적으로 생긴 우편함이다.​이 우편함은 프랑스 서북부 깊은 한 산골마을에서 발견한 것이다.아르두아즈 돌편으로 지붕을 엮은 것도, 우편함에 달려 있는 열쇠도 모두 인상적이다.열쇠로 우편함을 채우지 않아도 우편물사고는 일어나지 않나보다.한국이나 프랑스나 시골은 언제나 이런 여유스러움이 있다.​문에 우편함이 달려 있는 모습도 프랑스에서는 무척 흔한 모습이다.이런 우편함은 대도시의 멋진 석조건물의 부자집 현관문에 달려 있다.주물로 튼튼하게 만든 이 우편함은 절대로 최근의 것은 아니다.한눈에 봐도 세월이 느껴지는 우편함이다.위 사진속 우편함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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