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양초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아름다운 벽화
이 아름다운 벽화는 우리 동네에 있는 관양초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것이다.이 그림 옆에는 아래와 같이, 관양동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관양동은 자연취락으로 샌말, 동편, 부림말, 가운데말, 말무덤이, 뺀말(수촌), 인덕원 등 7개의 마을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간촌(샌말), 동편, 부림, 인덕원이 남아 있다." 그리고 그 아래,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한국화가 우당 한석봉과 난정 박경희 작가가 그린 것이라고 한다.작가의 이름이 적혀 있는 점이 난 정말 반가웠다.이 그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표현한 것 같다.봄으로부터 시작해서... 맨 끝에는 겨울로 끝이 난다.이 그림은 어쩜 우리 동네 관양동의 옛모습을 담은 것 같다.벚꽃이 활짝 핀 봄과...느티나무 그늘이 짙은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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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꼭 먹어야 할 한살림 '산나물 모음'
씻어놓은 이 나물들은 한살림에서 구입한 산나물모음이다. 한살림 매장에 갔더니, 산나물을 모아놓은 것을 팔고 있는 것이다. 한번도 구입한 적이 없는 것이라, 나는 관심이 갔다.너무 많나? 조금 망설여졌는데, 그래도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이니까 선택을 하는 데 많은 고민을 하지는 않았다.위 메모장은 나물 봉지 속에 담겨 있던 것이다. 메모장이 없었다면, 나는 이 나물들이 다 무엇인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에는 사생이나물, 꽃나물, 머위, 취나물, 구릿대, 원추리, 이밥나물, 물칭개, 우산나물, 단풍취, 부지깽이, 까막밥 등등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중에 내가 알고 있거나 먹어본 것은 두 세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나물을 어디서 뜯었는지, 누가 뜯었는지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나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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