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개연꽃 이 연못은 경기도 도립 수목원인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에 있는 것이다.이 연못에는 여름이면 차례를 달리 해가며 다양한 연꽃들이 핀다.그래서 더운 여름에도 이 수목원을 가게 되는데, 올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한번도 가지 못했다.이 풍경은 작년에 찍은 것이다.이 사진을 찍었을 때는 5월 중순이었다.다른 연꽃들은 아직 고개도 내밀지 않았을 때였는데, 연못 가득 노란 작은 꽃들이 가득하다.이 꽃은 ‘개연꽃’이다.내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연꽃들 중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이 개연꽃이다.이 다음에 수련, 연꽃 순서로 꽃을 피운다.나는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을 찍었다.꽃이 너무 귀엽다.앙증맞은 노란 홑겹 꽃잎 다섯 장에 중앙엔 빨간 꽃술이 있다.개연꽃이라는 무시받는 이름이 안어울릴 만큼 내 맘에 쏙 든다.올해는 .. 더보기 살구, 매실이 익어가는 계절 이 나무들은 우리 동네 한 공원에서 오늘 오후에 찍은 것이다.노랗게 익은 저 열매는 살구이다.나무들 밑에는 다 익은 살구들이 떨어져 뒹굴고 있었다.살구의 계절이 온 것이다.공원에는 맹독성 농약이 살포되는 까닭에, 요즘은 새들조차 열매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안타깝다.나도 떨어진 열매들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나무에 매달려 있는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살구들을 사진에 담았다.줌을 더 당겨서도 한 장 더!살구를 볼 때면, 친구의 집 뜰에 있는 살구나무에서 열매를 따 살구잼을 만들었던 젊은 시절의 추억이 늘 떠올라 즐겁다.그렇게 살구나무들을 지나 좀더 걷다가 발견한 것은 매실!역시, 나무 아래엔 매실들이 떨어져 뒹굴고 있었다.이 매화나무도 길가 녹지 한켠에 심어져 있는 것이다. 매실은 아직 다 익지 않았다.그러고 .. 더보기 안양FC K1리그 승격 축하해요! 지난해 10월말, 안양FC가 드디어 K1리그로 진출하는 기쁜 일이 있었다.재작년, K1진출 실패를 겪은 후 꼭 1년만에 맞이한 기쁜 소식이었다.게다가 다이렉트로 승격하게 되어 안양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다.안양FC의 K1진출을 기념하는 퍼레이드가 11월 8일에 있었는데, 나는 만사 제치고 그 퍼레이드에 참석했다.내가 생각했던 대로 시민들이 정말 많이 나왔다.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안양시청까지, 사실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시민들이 함께 승격의 기쁨을 나눈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다.위 사진 속 하얀 타셔츠와 하얀 모자를 쓴 사람들이 선수들이다.선수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걸어서 시청까지 가는 매우 소박한 퍼레이드였는데, 나는 소박해서 더 맘에 들었다.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시민도 많았다.무엇보다 퍼레.. 더보기 강릉에서 여행하기 좋은 에어비앤비(Airbnb) 숙소 이곳은 지난달 친구와 4박 5일 강릉을 여행갔을 때 묵은 Airbnb 숙소이다.당시, 우리의 목표는 강릉과 속초를 중심으로 유명 관광지를 여러날 체험하는 것이 목표였다.그런 목표를 수행하기에 이 숙소는 안성맞춤이다.아래는 Airbnb에 등록된 이 집의 정보이다. 호스트 성명, '미정님'으로 등록되어 있는 이곳은 강릉 시내를 가로질러 흐르는 남대천가에 위치해 있다.강릉 종합터미널에서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여행할 때도 좋다.한편 강릉종합시장에서도 가까워서 저렴하면서도 맛난 강릉의 맛집을 탐방하기도 좋다.우리가 특히 좋았던 것은 남대천을 따라 바닷가까지 걸어가면, 강릉의 유명한 안목커피거리에 당도한다.거기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마셨던 커피맛을 잊을 수가 없다.우리는 이곳에 있으면서 안목해변과 송정 해송길.. 더보기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 평촌에 살면서 내가 자주 이용하는 병원은 한림대 성심병원이다.그런데 이곳 병원에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할 곳이 없다.특히 병원을 편하게 드나들기 힘들었던 지난 펜데믹 시기, 몇 차례 수술과 입원을 반복했을 때는 병원 안에 식당이 없어서 식구들에게 간병을 부탁하지도 못했더랬다.ㅠㅠ그런데...몇 달 전에 이곳 지하에 식당이 생겼단다.이름은 '본우리반상'!이름답게 정갈하게 차린 한식 식사다. 식당안은 충분한 테이블이 널직하게 펼쳐져 있어서 쾌적한 느낌이다.마침, 친구와 함께 한림대 성심병원에 갈 일이 생겨서 갔다가 '본우리반상'에서 식사를 했다.메뉴가 다양하다.육식, 채식, 해물 요리들이 골고루 존재하고 매운 정도도 표시가 잘 되어서 선택하기 좋다.친구가 선택한 메뉴는 '바싹불고기화로반상'!내가 선택한 것은 '.. 더보기 물향기 수목원의 ‘물향기 식물책방’ 이렇게 멋스런 건물은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에 있는 '물향기식물책방'이다.코로나가 창궐했던 몇년동안 전혀 가보지 않다가 몇년만에 간 물향기 수목원에 이렇게 예쁜 작은 도서관이 생긴 것이다.책방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이곳은 서점은 아니고 '도서관'이라고 해야 맞는 곳이다.한쪽 면에는 식물과 관련한 책들이 꽂혀 있다.식물원을 걷느라고 덥고 다리가 아팠던 우리는 이 책방 안으로 들어가 책상 앞에 앉았다.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다.감깐동안 의자에 앉아서 숨을 고르는 동안 식물과 관련된 책들을 몇 권 뽑아와 살펴보기도 했다.이런 식의 여유가 좋았다.물향기 수목원이 점점 좋아지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다 본 책을 놓는 북트럭!이런 섬세한 배려들이 책을 잘 관리하고 있는 마음이 느껴진다.그리고 가장 맘에.. 더보기 요리책 보면서 요리실력 높이기 나는 요리책 보는 것을 좋아한다.요리책을 보면, 내가 잘 모르는 흥미로운 요리가 많이 나오는데 그것을 살펴보는 건 재미있다. 특히, 나는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 조금씩 참고해서 요리에 응용하는 걸 좋아한다.며칠 전 도서관에 갔을 때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요리가 소개된 책을 보았다.잠깐 앉아서 보는 책으로는 요리책만한 것이 없다.흥미로운 건강 요리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관심이 가는 건 사진을 찍었다.그러다가 래시피까지 배우 싶은 건 설명도 사진을 찍었다.이렇게 간직해 놓으면,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어서 더 좋다.다양한 채소가 주 재료인 요리들이 관심을 더 끈다.위 두부면 요리는 당장이라도 실험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게다가 래시피까지 잘 담아놔서 이대로 따라 해보고 싶다.요리책을 본 뒤, 블로깅까.. 더보기 수퍼빈, 페트병과 캔 그냥 버리지 말아요! 페트병과 캔을 모아가는 '수퍼빈'이 생긴 이후, 나도 빈 깡통과 페트병은 수퍼빈을 통해 버리고 있다.수퍼빈은 페트병과 캔을 하나에 10원씩 돈을 주고 수거해 가고 있다.그러나 우리집은 정수기를 사용해서 페트병도 별로 생기지 않고 캔음료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어서 수퍼빈을 통해 버리는 양은 극히 미미하다.그래도 조금이라도 생기면, 항상 수퍼빈 수거함에 버리고 있다.조금의 노력으로 약각은 돈도 벌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그러다가 며칠 전, 모인 병과 캔을 수거해 가는 차량을 만났다.수거차량을 본 것은 처음이다.'저런 차가 수거해 가는 구나!' 재밌어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수퍼빈 기계는 위와 같이 생겼다.이것은 페트병을 버리는 곳이고!이건 캔을 버리는 곳이다.위 버튼 중 '시작'을 클릭한 뒤, 가입된 전화.. 더보기 이전 1 2 3 4 ··· 3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