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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는 식당 평촌에 살면서 내가 자주 이용하는 병원은 한림대 성심병원이다.그런데 이곳 병원에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할 곳이 없다.특히 병원을 편하게 드나들기 힘들었던 지난 펜데믹 시기, 몇 차례 수술과 입원을 반복했을 때는 병원 안에 식당이 없어서 식구들에게 간병을 부탁하지도 못했더랬다.ㅠㅠ그런데...몇 달 전에 이곳 지하에 식당이 생겼단다.이름은 '본우리반상'!이름답게 정갈하게 차린 한식 식사다. 식당안은 충분한 테이블이 널직하게 펼쳐져 있어서 쾌적한 느낌이다.마침, 친구와 함께 한림대 성심병원에 갈 일이 생겨서 갔다가 '본우리반상'에서 식사를 했다.메뉴가 다양하다.육식, 채식, 해물 요리들이 골고루 존재하고 매운 정도도 표시가 잘 되어서 선택하기 좋다.친구가 선택한 메뉴는 '바싹불고기화로반상'!내가 선택한 것은 '.. 더보기
물향기 수목원의 ‘물향기 식물책방’ 이렇게 멋스런 건물은 오산의 물향기 수목원에 있는 '물향기식물책방'이다.코로나가 창궐했던 몇년동안 전혀 가보지 않다가 몇년만에 간 물향기 수목원에 이렇게 예쁜 작은 도서관이 생긴 것이다.책방이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이곳은 서점은 아니고 '도서관'이라고 해야 맞는 곳이다.한쪽 면에는 식물과 관련한 책들이 꽂혀 있다.식물원을 걷느라고 덥고 다리가 아팠던 우리는 이 책방 안으로 들어가 책상 앞에 앉았다.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다.감깐동안 의자에 앉아서 숨을 고르는 동안 식물과 관련된 책들을 몇 권 뽑아와 살펴보기도 했다.이런 식의 여유가 좋았다.물향기 수목원이 점점 좋아지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다 본 책을 놓는 북트럭!이런 섬세한 배려들이 책을 잘 관리하고 있는 마음이 느껴진다.그리고 가장 맘에.. 더보기
요리책 보면서 요리실력 높이기 나는 요리책 보는 것을 좋아한다.요리책을 보면, 내가 잘 모르는 흥미로운 요리가 많이 나오는데 그것을 살펴보는 건 재미있다. 특히, 나는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기보다 조금씩 참고해서 요리에 응용하는 걸 좋아한다.며칠 전 도서관에 갔을 때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요리가 소개된 책을 보았다.잠깐 앉아서 보는 책으로는 요리책만한 것이 없다.흥미로운 건강 요리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관심이 가는 건 사진을 찍었다.그러다가 래시피까지 배우 싶은 건 설명도 사진을 찍었다.이렇게 간직해 놓으면, 언제든지 참고할 수 있어서 더 좋다.다양한 채소가 주 재료인 요리들이 관심을 더 끈다.위 두부면 요리는 당장이라도 실험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게다가 래시피까지 잘 담아놔서 이대로 따라 해보고 싶다.요리책을 본 뒤, 블로깅까.. 더보기
수퍼빈, 페트병과 캔 그냥 버리지 말아요! 페트병과 캔을 모아가는 '수퍼빈'이 생긴 이후, 나도 빈 깡통과 페트병은 수퍼빈을 통해 버리고 있다.수퍼빈은 페트병과 캔을 하나에 10원씩 돈을 주고 수거해 가고 있다.그러나 우리집은 정수기를 사용해서 페트병도 별로 생기지 않고 캔음료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어서 수퍼빈을 통해 버리는 양은 극히 미미하다.그래도 조금이라도 생기면, 항상 수퍼빈 수거함에 버리고 있다.조금의 노력으로 약각은 돈도 벌 수 있으니, 나쁘지 않다.그러다가 며칠 전, 모인 병과 캔을 수거해 가는 차량을 만났다.수거차량을 본 것은 처음이다.'저런 차가 수거해 가는 구나!' 재밌어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수퍼빈 기계는 위와 같이 생겼다.이것은 페트병을 버리는 곳이고!이건 캔을 버리는 곳이다.위 버튼 중 '시작'을 클릭한 뒤, 가입된 전화.. 더보기
물방울 온실, 물향기 수목원 오산에 위치한 '물향기 수목원' 안에는 '물방울 온실'이 있다.물방울 온실은 물방울 두개가 연결된 모양을 한 식물원이다.이 안에는 우리나라 기후상 온실 속에서 자랄 수밖에 없는 열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은 물론....열대 정글에나 있을 것 같은 식물들이 가득 차 있다.이 꽃은 지중해변에 서식하고 있는 꽃이라고 한다.이름이 뭐였더라?이렇듯 세계 각지의 식물들이 모여있다.나는 물향기 수목원에 가면, 물방울 온실은 항상 간다.식물들이 너무 낯설어서 갈 때마다 하나 둘씩 이름을 익히고 오는데, 그럼에도 아직도 갈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식물이 꼭 존재한다. 물방울 온실은 구경하기 재밌게 동선을 잘 꾸며 놓았다.아래 층도 둘로 분리되어 있고...또 야트막한 언덕길 모양으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더보기
관양초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아름다운 벽화 이 아름다운 벽화는 우리 동네에 있는 관양초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것이다.이 그림 옆에는 아래와 같이, 관양동에 대한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관양동은 자연취락으로 샌말, 동편, 부림말, 가운데말, 말무덤이, 뺀말(수촌), 인덕원 등 7개의 마을이 있었으나, 현재에는 간촌(샌말), 동편, 부림, 인덕원이 남아 있다." 그리고 그 아래, 이 그림을 그린 화가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한국화가 우당 한석봉과 난정 박경희 작가가 그린 것이라고 한다.작가의 이름이 적혀 있는 점이 난 정말 반가웠다.이 그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를 표현한 것 같다.봄으로부터 시작해서... 맨 끝에는 겨울로 끝이 난다.이 그림은 어쩜 우리 동네 관양동의 옛모습을 담은 것 같다.벚꽃이 활짝 핀 봄과...느티나무 그늘이 짙은 시원.. 더보기
안양의 튜울립 꽃밭 이야기 봄이 되자, 안양천변 공터에 쏙쏙 싹이 올라오고 있었다. 이곳은 겨우내, 쌀겨와 비닐로 잘 덮혀 있던 곳이다. 뭘 심고 이렇게 덮어 놓았나? 궁금했는데... 튜울립이다. 너른 천변이 튜울립 꽃밭으로 바뀔 상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다.싹이 올라왔을 때, 안양천을 관리하시는 기사님들이 튜울립 싹들을 속아 주셨다. 너무 몰려 나고 있는 곳은 넓은 간격으로, 또 너무 간격이 벌어진 곳은 사이에 더 심어 주는 식으로 정돈을 하셨다.튜울립 구근을 직접 본 것도 처음이다.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튜울립은 무럭무럭 자랐다.이 사진은 기사님들이 튜울립밭을 가꾼 며칠 뒤의 모습이다. 아주 드물게 꽃봉우리가 맺힌 것들이 보인다.그리고 다시 며칠 뒤, 꽃봉우리들이 제법 많다. 나는 튜울립이 흔하게 피는 유럽에서도 오래.. 더보기
봄에 꼭 먹어야 할 한살림 '산나물 모음' 씻어놓은 이 나물들은 한살림에서 구입한 산나물모음이다. 한살림 매장에 갔더니, 산나물을 모아놓은 것을 팔고 있는 것이다. 한번도 구입한 적이 없는 것이라, 나는 관심이 갔다.너무 많나? 조금 망설여졌는데, 그래도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것이니까 선택을 하는 데 많은 고민을 하지는 않았다.위 메모장은 나물 봉지 속에 담겨 있던 것이다. 메모장이 없었다면, 나는 이 나물들이 다 무엇인지 알지 못했을 것이다. 여기에는 사생이나물, 꽃나물, 머위, 취나물, 구릿대, 원추리, 이밥나물, 물칭개, 우산나물, 단풍취, 부지깽이, 까막밥 등등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중에 내가 알고 있거나 먹어본 것은 두 세개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나물을 어디서 뜯었는지, 누가 뜯었는지 등이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나는 이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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