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곶감 만들기

문득, 멈춰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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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며칠 전에 배송받은 한살림 홍시용 감이다.
나는 매년 한살림에서 홍시용 감을 주문받아서 익혀 먹곤 했는데...
올해는 이것들을 가지고 곶감을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몇 년 전 한 지인댁에서 곶감 만들기 체험을 해본 이후에 자신감이 생겼던 것이 가장 큰 이유이다.

나는 이 중에서 딱딱한 감들을 골라서 꼭지를 잘 떼고 껍질을 벗겼다.
나는 홍시를 더 좋아하니까, 12개만 곶감으로 만들 생각이다.
주의할 점은 매달 수 있는 꼭지는 잘 남겨 놔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두꺼운 면실을 이용해서 꼭지를 잘 묶어준다.

처음에는 한줄에 감을 세 개씩 매달 생각이었는데...
막상 매달고 보니, 감이 너무 무겁다~ㅠㅠ
그래서 딱 하나만 세개를 달고, 나머지는 두 개, 하나 이런 식으로 줄에 매달았다.

이게 바로 내가 만든 곶감의 모습!ㅋㅋ
매달았을 때는 너무 늦은 밤이라, 사진은 다음날 낮에 찍은 것이다.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 감이 조금 가벼워졌고 색깔도 조금 검게 변했다.
서쪽으로 향한 뒷베란다는 낮에 햇볕이 들긴 하지만, 통풍이 가장 잘 되는 곳이다.
감을 널고는 더 활짝 창을 열어 놓았다.

감들이 귀엽다.
과연, 아파트 베란다에서 곶감이 될지 궁금하다.

사진속 이 감은 꽁지가 너무 짧아서 잘 묶이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실을 묶고 집게를 꽂았다.
다행히 집게를 꽂으니, 잘 매달려 있다.
곶감을 만들 때는 꼭 꽁지를 확인하시길~ㅋㅋ
맛있는 곶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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