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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côté jardin, 이태원의 멋진 카페 ​지하철 이태원역에서 3번출구로 나와 조금 내려가면, '꼬떼 쟈르댕'(côté jardin)이라는 카페가 있다.이 카페는 프랑스식 '비스트로'(bistro: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간이식당)로 오전에는 브런치도 맛볼 수 있다.입구에는 좁은 골목이 먼저 눈에 띄는데, 그곳부터 정겹게 놓여있는 테이블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갔더니 넓은 뜰이 나타났다. 키가 엄청 큰 오동나무 한 그루와 이름을 알 수 없는 또 한그루의 나무가 뜰 전체를 시원하게 덮고 있었다.​사각의 틀 안에 가득 펼쳐진 테이블들이 전형적인 프랑스의 카페테라스 풍경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이곳은 프랑스인이 운영하는 카페로, 서울에 살고 있는 프랑스 사람들의 아지트와 같은 곳이라고 한다.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시스템이 모두 프랑스식.. 더보기
이경신 철학자의 서울대 건축학과 특강(2016) ​​2016년 6월 30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이경신 철학자의 특강 '철학자와 노년의 삶 고민하기'가 열렸다.이날 특강은 '노년을 보내기 좋은 마을' 대한 지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죽기 전 10년 동안 살기 좋은 마을은 어떤 것일까?'를 질문한다.노년의 삶과 좋은 죽음에 대한 사색을 끈기있게 이끌어오고 있는 의 저자 이경신 철학자로부터 그 실마리를 얻고자 한 것이다.이날 이경신 철학자는 노년의 삶도 삶이 지속되는 한 과정이라는 관점과 노인도 욕망을 지닌 인간이라는 사실을 염두해 둘 것을 강조했다.그녀는 노년의 삶을 더 여러 단계로 나눠 설명하면서 각 단계마다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가 존재해야 한다는 사실도 환기시켰다.무엇보다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노인들의.. 더보기
고봉민김밥의 다양한 김밥들 ​​내가 가끔 사먹는 우리 동네 고봉민김밥들!위 사진은 평범한 '고봉민김밥'이다. 야채와 햄이 들어간 가장 싸고 대중적인 김밥은 바로 이 김밥이다.그런데 이 김밥은 내 입맛에는 다른 집에 비해 조금 단 것이 단점!​이건 치즈김밥!치즈가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치즈 맛이 튀지는 않는다.충분히 먹을만한 맛이다.고봉민김밥에 치즈와 깻잎이 더 곁들여있다.​이건 참치김밥!통조림참치를 깻잎에 말아서 넣은 아주 평범한 보통 참치김밥 맛이다.개인적으로 고봉민김밥집에서 참치김밥이 가장 맛있는 것 같다.참치의 촉촉함 때문에 김밥도 목이 메지 않는다.이건 돈가스김밥이다.평소 잘 먹는 것은 아닌데, 굳이 맛을 보았다.그런데...너무 짜다!@@이날 돈가스김밥을 먹고 계속 목이 말라, 온종일 물을 정말 많이 먹었다. 이 외에도 .. 더보기
다리텃밭, 아름다운 옥상텃밭 ​홍대앞에 있는 가톨릭청년회관에는 '다리텃밭'이라는 옥상에 마련된 텃밭이 있다. 학술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간 가톨릭청년회관 로비에서 옥상에 텃밭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모임 장소로 가던 발갈음을 돌려 옥상텃밭부터 갔다.​옥상텃밭 입구에는 이곳에서 벌이는 활동들을 재밌는 사진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었다.​그리고 문에 붙어있는 설명서를 통해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이 공간은 2012년 가톨릭청년회관-다리와 여성환경연대, 마리끌레르 매거진, 아비노 코리아의 협력으로 조성되었습니다.현재는 지역의 청년들이 자급적 삶의 기술로서 농사를 배우며 도심속 텃밭공동체 공간으로 함께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옥상 텃밭에 발을 들여놓으니, 싱그러운 채소들과 꽃들이 옥상에 가득하다.도시의 옥상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모할 수 있.. 더보기
가톨릭청년회관, 학술모임하기 좋은 곳 ​​마침, 학술행사가 있어서 홍대지하철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가톨릭청년회관-다리'를 가게 되었다.​가톨릭청년회관은 2010년, 서울대교구가 주축이 되어 젊은이들의 신앙 배움터이자 휴식처의 역할을 하는 '가톨릭 청년 신앙문문화공간'으로 건립되었다고 한다. 로비는 종교분위기가 느껴지는 장식물로 차분하게 꾸며져 있다. ​​그리고 건물안 시설을 알리는 안내판!3층에는 큰 행사를 할 수 있는 바실리오홀과 니콜라오홀이라는 큰 강당들이 있다.이런 홀은 40명~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아주 큰 규모이다.2시간에 9만원~15만원 정도면 40~100명이 행사를 할 수 있는 홀을 예약할 수 있다.대강당인 니콜라오홀은 76평으로 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면, 3시간에 370,000원이라고 한다.​이런 큰 .. 더보기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서울에서 열렸던 한 행사에 갔다가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부스를 만났다.'팔레스타인평화연대'와 비슷한 팔레스타인지역의 사람들을 돕는 시민단체는 파리에서도 만난 적이 있어서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현재 팔레스타인지역에서 이스라엘 정부에 의해 행해지고 있는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상황을 고발하고 고통에 처한 팔레스타인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는 단체이다. 이 단체를 알리는 팜플렛을 통해, 현재 유대인에 의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얼마나 폭력적인 상황에 놓여 있는지 알 수 있었다.게다가 조직적으로 인종청소를 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잔인한 행동도 상세하게 알 수 있었다.과거 세계 2차대전 때, 독일인에 의해 유대인들이 당한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오늘날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행동이.. 더보기
서랍이 저절로 열릴 때(3M 안전잠금장치) ​​이 서랍은 10년도 더 전에 구입한 장농에 속해 있는 것이다.그런데 얼마 전부터 자꾸 서랍들이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닌가?장농이 오래되어 레일에 달린 잠금장치가 헐거워진 것이 원인인 듯 하다.특히 맨 위칸이 열리면, 그 힘에 의해 아래칸들까지 슬슬 열리는 것이었다.ㅠㅠ 그렇다고 장농을 교채할 수는 없는 일!서랍이 저절로 열리는 걸 제외하면, 다른 데는 아직도 충분히 쓸만한 상태이다.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가들이 서랍을 마음대로 열지 못하도록 할 때 쓰는 잠금장치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나는 온갖 생활용품이 다 모여 있는 '다이소'에 갔다.점원에게 필요한 것을 물으니, 얼른 알려준다.서랍 잠금장치는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내 장농의 서랍은 디자인상 부드럽게 휘고 꺾이는 재료로 만든 것이라야.. 더보기
신라의 웃는 돌사자들 ​​경주 국립박물관 신라관에서 본 사자상이다.돌을 조각해 만든 이 사자조각은 건물 모서리에 세워져 있었을 거라고 추측한다.안타깝게도 어디서 출토됐는지 모르는 조각이다.​자세히 보면 사자의 얼굴이 옆으로 갸우뚱하게 조각되어 있다.나는 처음에는 '사자 뒷모습인가?'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잘 더듬어보니, 분명 갸우뚱, 사자 얼굴을 알아보겠다.​이 사자상 아래엔 친절하게 사자 얼굴얼굴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사자는 웃는 표정을 하고 있다.능청스러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사자가 너무 귀엽다.전혀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귀여울 뿐이다.ㅋㅋ 이런 귀여운 사자상은 다른 데에도 있다.이 우람한 돌사자는 괘릉, 원성왕릉을 지키는 네마리 사자 중 한마리이다.이 사자는 아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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