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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꺼의 부엌

리코타치즈와 시금치를 넣은 '토르텔리니'(tortellini) 토르텔리니(tortellini)라 불리는 이탈리아식 만두! 여기에는 리코타(Ricotta)치즈와 시금치가 들어가 있단다.이건 프랑스에서 생활할 때 해먹은 요리이다. 만들 줄 몰라 수퍼마켓에서 파는 걸 사서 끓는 물에 삶아 토마토 아채 소스를 얹어 먹었는데 맛이....ㅠㅠ딱 한번 먹고는 다시는 사먹지 않은 것이다.비주얼상으로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데, 보이는 것 만큼 맛있지는 않다.레시피를 구해,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요리이다. 소스는 가지와 푸누이, 양파를 넣은 토마토소스이다.허브는 바질과 프로방스 허브를 넣었다.소스는 맛있었다.^^ 더보기
어머니의 모시송편 어머니의 모시 송편이다.모시잎을 넣은 쌀가루를 어디선가 얻어서 만드셨던 것인데, 어머니는 이 안에 동부콩을 넣고 송편을 빗으셨다.나는 별로 떡을 좋아하지 않지만, 엄마가 만든 떡은 정말 잘 먹는다.이때 만든 떡도 참 맛있었다. 더보기
한살림 유부로 '유부밥' 만들기 나는 유부초밥은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 직접 해서 먹는다. 특히, 유부가 안좋은 기름에서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진다는 뉴스를 몇 년 전에 본 뒤에는 더더욱 유부초밥은 밖에서 먹지 않는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유부까지 직접 튀기는 건 아니다.^^한살림에서 생산되는 유부는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만들어진다고 믿고 있는 나는 한살림에서 구입한 유부를 가지고 유부초밥을 만든다.우리 집에서는 식초를 넣지 않고 만드니, 유부초밥이 아니라 '유부밥'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유부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당근은 쫑쫑 아주 잘게 다진다. 자게 썬 당근을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으로 간도 약간 해서 달달 볶는다. 유부밥은 꼭 미리 졸여놓은 우엉이 있을 때 하는 편이다.우엉도, 당근 도 꼭 넣어야 하는 것은 없다.둘 중.. 더보기
한살림 냉동 홍합으로 미역국 끓이기 한살림에서 판매하고 있는 냉동 홍합을 사놓았다가 요리를 해 먹으면 아주 편리하다.우리 집에서 냉동 홍합을 가지고 가장 자주 해먹는 요리는 미역국이다.냉동 상태 그대로 찬물에 살짝 헹구어서 미역국을 끓이기 시작할 때 넣는다. 물을 자작하게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해서 팔팔 끓을 때, 물을 좀더 보충한다.홍합에서 나온 국물로 미역국이 뽀얗게 된다. 다시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춰 가장 낮은 불에서 약 20분간 더 끓여준다. 완성된 모습!홍합미역국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더보기
돼지고기 수육과 배추절임 수년 전 돼지고기를 척척 먹을 수 있었던 시절에 만든 수육과 배추절임 사진이다.나는 수육을 할 때는 맹물에 통후추와 통마늘을 넣고 만든다.그리고 수육은 배추절임에 싸서 먹으면 더맛이 좋은 것 같다.물론, 새우젓이 빠질 수는 없다.수육은 정말 오래 전부터 하지 않은 요리다.사진을 보니... 수육이 먹고 싶다~ㅠㅠ 더보기
감자 쑥수제비 만들기 며칠 전 점심으로 해먹은 쑥수제비이다.먼저 살짝 데쳐놓은 쑥을 믹서에 갈아서 밀가루 반죽을 만든다.미리 준비해 놓은 채수에 감자를 두툼하게 뚜벅뚜벅 썰어서 넣고 처음부터 끓인다.이렇게 두툼하게 감자를 썰어서 처음부터 끓여야 부서지지 않으면서 두꺼워 식감도 좋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썰어놓은 양파와 대파, 마늘을 넣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제비를 뜰 차례다. 처음과 나중에 뜬 수제비가 차이가 너무 나지 않게 빨리빨리 떠주는 것이 관건이다.바쁘게 수제비를 뜨는 하늘풀님 옆에서 도와주지 않고 나는 사진을 찍는다며 게으름을 피웠다.ㅋㅋ 이제 수제비가 익는 걸 기다릴 차례...족히 10분 정도는 더 끓여야 한다. 수제비마저 다 익었다고 판단될 때, 서걱서걱 썬 깻잎을 넣었다.이번 수제비에는 깻잎도 넣어보았다... 더보기
위장이 아플 때 상차림 지난번 하늘풀님이 속이 안 좋았을 때, 차려 준 밥상이다.속이 너무 안좋을 때는 이렇게 잡곡밥을 먹지도 못하지만, 약간 안좋을 때는 백미보다는 덜 도정된 쌀로 지은 밥을 먹는 것이 좋다.이 밥은 오분도미에 흑미가 약간 섞여 있다.콩나물국과 데친 브로콜리와 곰취도 살짝 삶아서 냈다.모두 된장을 찍어 먹도록 했다.그리고 젓갈과 고추가루를 조금 넣은 부추겉절이와 비름나물을 된장에 무쳐서 주었다. 더보기
무생채 만들기 무나물을 하기 위해 무를 채쳤는데, 무가 너무 시원하고 달다. 익혀 먹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어, 그 중 일부를 빼내어 젓갈에 무쳤다.고추가루와 통깨, 마늘과 멸치젓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마침, 대파가 떨어져서 양파를 조그맣게 썰어 넣었다.바로 무쳐서 먹으니 아삭아삭 시원하고 단맛이 여전하다. 무생채가 있다면, 비빔밥을 해먹어도 좋고 쫄면이나 비빕국수도 좋다.다른 야채를 첨가하지 않고 무생채에 고추장과 들기름을 넣고 밥을 썩썩 비벼 먹어도 참 맛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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