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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송이를 단 목화 이건 몇 년 전, 관악산 자락에 있는 자연학습장에서 발견한 것이다. 지연학습장에는 다양한 허브와 화초들이 무리지어 자라고 있다. 내가 모르는 화초들도 많아서 나는 이곳에서 많은 걸 배우기도 했다. 그러나 팻말을 잘 갖추고 있는 건 아니다. 팻말이 없어서 처음에는 이 식물이 목화인 줄도 몰랐다. 목화는 수년 전 화분에 심어져 있던 걸 본 적이 있지만, 솜송이가 달려 있는 건 이번에 처음이다. 목화 솜송이가 달려 있지 않았다면, 못 알아 봤을 것이다. 아마도 이 열매는 솜이 터지기 전 모습인 것 같다. 꽃은 없고 열매만 달려 있던 가을의 목화 모습이다. 바로, 목화솜이다. 나는 화원에서 팔고 있는 솜송이는 본 적이 있지만, 솜을 단 목화 모습은 처음이다. 화원에서 본 것은 이파리도 없고 그저 앙상한 가지에 .. 더보기
국물 끓이고 남은 다시마, 맛있게 먹는 법 국과 찌개, 각종 조림에 필요한 채수를 끓일 때, 꼭 쓰는 다시마를 그냥 버리기는 아깝다. 다시마는 섬유질이 많아서 장에 좋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도 도움을 많이 준다. 나는 이런 다시마를 쌈장이나 젓갈을 이용해서 쌈을 싸 먹기도 하고 국에 쫑쫑 썰어 넣기도 하는데, 맛이 없어 천덕꾸러기가 되기 일쑤다. 하지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바로 간장에 졸여서 먹는 건데, 오징어와 함께 졸이면 맛나다. 다시마를 한 젓가락씩 집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오징어는 넙적하게 몇 토막 내 준다. 다시마와 오징어를 함께 후라이팬에 넣고 식용유와 설탕, 간장으로 달짝지근하게 간을 한다.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가면서 낮은 불에 천천히 졸여준다. 양념장이 잘 베이도록 뒤적여 가면서 졸인다. 한번은 다시마만 조려보았.. 더보기
도용당한 티스토리 블로그의 포스트 목록 나는 며칠 동안 도용당한 내 블로그 포스트 목록을 정리하느라고 고생을 했다. 처음에는 도용한 게시물의 URL, 제목, 그리고 내 원본 게시물 URL' 순서로 정리를 해서 카카오 고객센터에 보냈다. 그렇게 정리한 것만도 130개가 넘었다. 그것을 받아본 카카오 측에서는, 원본 게시물 URL 신고 게시물 URL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서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해왔다. 원본 게시물의 날짜가 앞서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게다가 제목은 필요하지도 않았다. 나는 밤새워서 정리한 것을 카카오 고객센터에서 요구한 대로 정리를 다시 했다. 그것만으로도 오전을 다 보내야 했다. 가장 먼저, 한 블로그에 게시된 41개의 목록을 정리해서 보내니, 단 30분도 되지 않아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알려.. 더보기
게시물 도용당했을 때, 티스토리에 저작권 침해 신고 및 삭제 요청하는 법 티스토리의 한 블로거로부터 내 블로그의 포스트들을 도용 당한 사실을 신고하기 위해, 카카오 고객센터에 접속을 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에 속해 있어서 티스토리와 관련된 문제는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 가장 먼저, 고객센터에 저작권침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리고 해결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그러자, 아래와 같은 답장이 왔다. 이 메일이 이번 사건을 신속하게 푸는 데 도움을 가장 많이 주었다. 메일 속에 손가락 표시된 '파란 글씨'! 그것을 클릭하자 '카카오 권리침해 신고/소명 문의하기'로 바로 가는 것이었다. 나는 도용당한 분량이 너무 많아서 몇 차례로 나눠서 신고를 했는데, 그럴 때마다 이 메일로 와서 권리침해를 담당하는 고객센터로 바로 가서 일을 처리했다. 화살표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 더보기
티스토리 블로거 '코노피아'의 비양심적인 대규모 블로그 도용! 캡쳐한 위 화면은 며칠 전에 발견한 내 블로그를 도용한 '코노피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사람의 '요술항아리' (https://triplove.tistory.com) 블로그이다. 이 요술항아리에 현재 존재하는 41개의 포스트가 모두 내 블로그의 글을 펴다가 옮긴 것이었다. 그 양이 너무 많아서 '어떤 식으로 도용 사실을 한번에 증명 할까?'를 며칠 동안 궁리했다. 그래서 드디어, 어제 이 블로그 내의 전체 포스트 URL주소와 내 원본 포스트URL 주소를 나란히 적어서 살펴보기 쉽도록 파일을 만들어 카카오 고객센터에 신고를 했다. 그러고는 잠시 한숨 숨을 돌리고 있다가, 문득 '도용한 것은 혹시 더 없을까?' 싶어서 '다음' 메인 화면에서 '코노피아'를 검색해 보았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더보기
티스토리 블로그 도용의 실제 사례 나는 티스토리에서 현재 이 블로그인 '책상밑에 들어가 놀기' 를 운영하면서 작게는 사진 한장에서 많게는 전체 포스트까지 소소하게 내 글과 사진을 도용하는 사례를 경험해왔다. 그럴 때마다 댓글로 저작권을 침해한 사실을 알리고 삭제할 것을 요청했는데, 그러면 모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도용한 포스트를 지우는 식으로 대화로 문제를 잘 풀어왔다. 그러다가 어제 우연하게 내 블로그를 도용한 새로운 사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너무 심하다. '코노피아'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의 '요술항아리'(triplove.tostory.com)라는 블로그를 발견했는데, 이곳에 있는 모든 포스트가 내 블로그의 것이다. 이 사람은 포스트의 제목은 물론, 사진들과 글이 모두 내 것과 똑같다. 차이가 있다면, 제목에서 .. 더보기
에어프라이어에 후라이드 치킨 맛있게 만드는 법 이 닭은 한살림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닭이다. 무항생제, 무방부제, 무성장호르몬제로 키웠다는 사실이 신뢰를 주어, 나는 한살림에서 닭을 사서 먹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외식을 하지 못히게 되면서 후라이드 치킨을 여러번 배달해서 먹었는데, 점점 건강이 걱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시도해 보았는데, 맛있다. 요즘은 거의 집에서 직접 후라이드치킨을 만들어 먹고 있다. 먼저, 토막친 닭을 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다. 밀가루를 위 사진처럼 큰 숟가락으로 한가득 담아서 솔솔 뿌린다. 밀가루는 한 숟가락이면 충분하다. 그러고는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역시 한 숟가락 정도 뿌려서 잘 섞어준다. 이것은 걸름망에 들러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참, 나는 닭에 소금 간은 하지 않.. 더보기
일회용 용기 쓰레기 너무 많아요! 이 사진들은 4년 전 아버지 장례식 때 찍은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장례식장에 조문실이 차려졌을 때, 대기업에 다니는 집안 사람들 덕분에 몇 몇 대기업에서 일회용품들이 전달되었다. 그것들은 물컵과 수저, 휴지, 접시와 밥그릇과 국그릇 등 식사에 소용되는 용품들이었다. 일회용품 용기가 든든하게 구비되니, 일도 줄고 비용도 줄어 좋아보였지만, 쌓이는 쓰레기가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경황도 없고 일손도 부족한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의 사용은 피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너~무 많다.ㅠㅠ 그 사이 문상을 다니면서 일회용 용기를 경험해 보았지만, 직접 장례식을 겪어보니 일회용품으로 인해 쌓이는 쓰레기가 엄청난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코로나로 인해, 배달음식이 늘면서 일회용 용기 쓰레기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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