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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해우재, 세계 최초 화장실 박물관 수원에 '해우재'라는 화장실 박물관을 구경갔다. 화장실 박물관이라니 생각만 해도 재밌는데, 게다가 세계에서 유일한 화장실 박물관이라고 한다.이곳은 수원시장을 지낸 심재덕 시장님의 유족들이 기증한 건물로, 2007년에 고기웅 건축가가 화장실 모양으로 설계한 심시장님의 자택이었다.그것을 박물관으로 꾸며 화장실 문화를 교육시키는 장소로 만든 것이다.화장실 박물관답게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변기를 이용해 만든 화분들이 놓여있다.너무 재밌는 곳이다.박물관 건물 안을 구경하기에 앞서, 나는 박물관 뜰부터 돌아보았다.날씨가 너무 화창해,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기가 참 좋았다.야외에는 화장실과 관련한 다양한 것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새롭게 안 사실들이 너무 많아 참 유익했다. 이 물건은 '호자'라는 것으로 동물모양의 남.. 더보기
이경신의 '일상 속에서 철학하기' 강연 지난 4월 17일, 도서관 주관을 맞아 우리 동네 안양시립 비산도서관에서 열렸던 에서는 '도서대출중'의 작가인 이경신씨의 강연이 있었다.이날 이경신은 '일상 속에서 철학하기'에 대한 강연을 하였다. 이를 위해서 가장 먼저, 철학이란 무엇인가? 일상 속에서 철학한다는 건 무엇인가?좋은 생각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이 있나? 등등, 좋은 삶을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자기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에 촛점을 맞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경신 철학자의 '일상 속에서 철학하기' 강연의 가장 감동스러운 점은 훌륭한 삶의 방향과 가치판단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세워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녀의 생각을 우리에게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녀와 함께 삶에 질문을 하는 강연!그래서, 나는 어떻게 살까?나는 무.. 더보기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며칠 전 전시회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엘 갔다.하계역 근처에 있는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은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었다.미술관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건물의 규모가 큰 데에 놀랐다.그리고 두 번째로 놀란 것은 건물의 외관이 너무나 현대적인 것에 또 한번 놀랐다.미술관은 건물이 아니라, 마치 작은 언덕이나 성곽 같은 느낌을 주었다. 주 출입구 외에 건물 기슭(?)에 나있는 계단과 경사길로 이어진 산책로를 이용해서도 미술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러한 산책로 코스도 한 군데가 아니다. 위 사진은 주출입구를 통해 들어와 가장 먼저 당도하게 되는 로비!넓고 시원한 공간이다. 내가 간 날은 케테 콜비츠의 판화 전시회와 코끼리와 관련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훌륭한 전시들이 .. 더보기
기초 가죽공예, 만들기 쉬운 소품들 작년 겨울, 가죽공예 기초과정을 배우러 다니면서 만든 물건들이다.가장 먼저 만든 것은 여행가방에 달 수 있는 이름표!나는 내 주황색 여행가방에 달 요량으로 주황색 이름표를 만들었다.그리고 혹시 잃어버리면 연락할 수 있도록 메일주소를 적었다.삐뚤삐뚤하지만, 처음 만든 것으로는 만족스러운 작품이다.함께 작업한 사람들의 작품이랑 촬영도 하고..이어서 두 번째로 만든 것은 이어폰 줄감개!이것도 주황색으로 만들었다.가죽공예 선생님이 준비해 오신 건 개구리 모양 줄감개였는데, 아주 재밌어서 마음에 든다.개구리 얼굴이 앞면이고 뒷면에는 사인을 했다.이 이어폰 줄감개는 정말 엄청 사용을 잘 했다.음악이나 팝케스트를 들으면서 길을 다닐 때, 정말 유용했다.요즘은 그냥 다닌다.^^그리고 이어서 만든 건 교통카드지갑!이 지.. 더보기
70년대 우리나라 풍경 파주 헤이리에 있는 한국 근대 박물관 외부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내가 어린 시절, 가게들은 정말 이런 모습이었다. '개조심'이라고 쓴 이런 안내판도 많이 보고, 우리 집 대문에 달려 있는 문패도 꼭 이런 식이었다. 너무 흔하고 익숙하게 보아온 자전거와 우체통... 이날은 마침 월요일이어서 이 박물관의 안은 구경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올려놓은 포스팅을 보니, 정말 친근한 것이 많던데... 아쉽다. 이 사진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안에 전시되어 있는 서울 풍물시장 풍경이다.이곳에서도 어린 시절, 70년대 소품들을 정말 많이 보았다.사진 속에 있는 못난이 삼형제 인형은 없는 집이 없을 정도로 당시 인기 상품이었다.우리 집에는 없었는데, 친구네 집에는 다~ 있었다.오른쪽 애는 그 애가 아닌데... 이 아이.. 더보기
멋진 나무 화분들 이건 인사동 쌈지길 앞에 있는 한 나무 공방 입구에 놓여 있는 화분이다.이렇게 큰 나무 속을 발라 화분을 만들었다.너무 멋져 보인다.특히 비대칭으로 속을 발라 낸 것이 무척 예술적으로 느껴진다.나는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찍었다.사진을 찍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없게 하는 멋진 화분이다. 위 사진 속 화분이 멋을 잔뜩 냈다면, 이건 소박해서 좋다.삼청동 어느 골목에서 찍은 것인데, 전혀 멋을 내거나 꾸민 흔적 없이 소박하기만 하다.이렇게 맑은 속은 훤히 들여다 보이는 단순한 것도 아름답다. 이 화분도 삼청동 한 공방 앞에서 발견한 것인데, 옛날 소 여물통으로 쓰였던 구유를 화분으로 만든 것이다.칠을 새로 하지도 않았고, 예전에 매단 흔적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는 멋진 화분이다.날이 좀더 풀리면, 이 빈 화분.. 더보기
아름다운가게 안국점 안국동에 있는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수년 전 아름다운가게가 안국동 큰 길가에 위치해 있었을 때, 한번 가보고 큰 길 안쪽으로 이사를 한 뒤에는 처음이다. 반대편 인도에서 '아름다운가게' 간판을 발견하자마자, 반가운 마음에 길을 건넜다. 옛날에 한번 들렀을 때도 이곳은 아주 단정하고 깨끗하게 매장이 정리되어 있다는 인상이었다.굳이 이곳에서 꼭 살 것이 있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운가게를 둘러보는 건 즐겁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다. 이 진열대에는 특별히 아름다운가게에서 생산한 물건들이 놓여 있었다.흥미로운 물건들이 제법 눈에 띈다. 계산대 풍경도 한 장 찍고~ 나는 공정무역으로 생산된 유기농 초콜릿을 하나 골랐다.유기농 초콜릿이 3천원이면, 정말 싼 가격이다.돌아와서 먹어보.. 더보기
북촌 한옥마을 꼭두랑 한옥 북촌 한옥마을에 이라는 매우 특별한 전시관이 있다.꼭두는 옛날에 사람이 죽었을 때, 관을 실어 나르던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 조각품을 일컫는다.이 나무 조각은 화려하게 채색된 동물이나 사람 등의 형상을 한 인형들로, 내가 '꼭두'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별로 오래된 일이 아니다.너무 신기하기도 하지만, 인형들이 예쁘기도 해서 꼭 한번 자세히 보고 싶었다.관광안내소에 가는 방법까지 문의해 가며, 북촌마을의 '꼭두랑 한옥'을 찾아갔다.게다가 무료! 꼭두들이 잘 손질된 한옥에 보기 좋게 전시되어 있었다.게다가 설명도 친절하게 적혀 있어서 꼭두에 대한 정보를 잘 얻을 수 있다.꼭두는 죽은 사람을 저승까지 동행하는 존재들이라고 한다.그들은 시중을 들기도 하고, 길을 안내하기도 하고, 때로는 즐겁게 흥을 돋워주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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