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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정보

기신법,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국선도 운동 국선도 수련을 한 뒤에는 우리 도우님들은 거의 매일 기신법을 한다.선배가 앞에 서서 구령을 붙이면 후배 도우님들이 그 구령에 맞춰 함께 하는 식인데, 항상 열심이시다.이날은 이른 아침 수련 뒤라서 수련을 마치고 기신법까지 모두 하기에는 출근 시간에 쫓기시는 분이 많아 세 명뿐이었지만, 평소 다른 시간에는 훨씬 많은 도우님들이 참여하고 있다. 기신법은 행공을 하면서 모은 기운을 각 장기를 보내는 운동법이다. 모든 동작은 다섯 가지에 좌진과 우진으로 이루어졌는데, 각각 강화시켜 주는 장기들이 따로 있다. 하나하나 장기와 연결된 경락을 자극하는 동작들로 이루어져 있다.위 동작은 수법으로, 수법은 '신장'과 '방광'을 튼튼하게 해주는 동작이다. 이 동작은 화법의 좌진! 심장을 강화시켜주는 동작이다. 화법의 우진.. 더보기
픽스 비주얼, 건대 맛의 거리 카페 건대 입구, 맛의 거리에서 지인을 만나 들어간 곳은 '픽스 비주얼'이라는 카페였다. 복잡한 술집과 고기집 일색인 이 골목에 쾌적해 보이는 카페가 있어서, 조금 일찍 와서 둘러보고 정한 곳이었다. 밖에서 내가 생각했던 대로 이야기를 나누기가 너무 좋다. 차 한잔을 주문해 마시면서 검토할 것들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야기를 나누기가 너무 좋다. 그리고 커피맛도... 우리는 들어가서 주문하기 쉬운 입구에 자리를 잡았는데, 안쪽에도 테이블이 제법 많다. 점검한 것들을 어느 정도 마무리짓고는 나는 카페 안을 잠시 둘러 보았다. 우웽~ 이런 게 있었네! 와플이 있었다는 걸 처음부터 알았다면, 나는 애초에 이것도 시켰을 것이다. 몰라서 다행이었나? ㅠㅠ 센드위치와 샐러드도 파는 모양이다. 이건 전시용 음식모형이었지만,.. 더보기
장애인을 생각하는 프랑스의 시설물들 프랑스를 여행하다 보면,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세심하게 담겨 있는 시설물들을 자주 만나게 된다.그들의 이런 태도는 늘 부럽고, 또 우리 모습을 비춰보면 부끄러운 마음이 들게 하는 것이었다.그 중 인상적이었던 것들 몇 가지... 프랑스의 한 호숫가에서 발견한 '장애인 전용 낚시터'이다.길고 튼튼한 통나무로 턱을 만들어 휠체어가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시설을 갖춰 놓고 “장애인 전용 낚시터”라는 팻말을 세워 놓았다.이런 정도의 마음씀은 진정으로 가슴 깊이 장애인을 생각하지 않고는 떠올릴 수 없는 것이기에, 이 팻말을 보았을 때는 감동을 넘어, 부러운 마음에 샘이 날 지경이었다. 렌 시내에 있는 '샹 리브르'라는 도립도서관이다.도서관의 책들은 사진에서처럼 아주 낮은 책꽂이에 꽂혀 있다.또 책꽂이의 간격도 무척 넓.. 더보기
여닫이 문을 고정하는 전통방식 오대산 상원사 문수전 법당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법당의 여닫이 문이 닫히지 않도록 걸쇠를 이용해 이렇게 고정을 해 놓았다.우리 조상님들이 여닫이 문을 이런 식으로 고정하는지는 지금껏 모르고 있었다.아주 튼튼하고 야무지게 만들어졌다는 느낌이다. 그러고 보니, 기둥에 걸쇠들이 걸려 있다.이렇게 긴 것도 있고... 짤막한 것도 있다. 모두 길이를 잘 재서 딱 알맞는 길이로 걸쇠들을 만들어 놓은 듯하다.옛날부터 존재했을 텐데, 지금껏 한번도 눈에 띄지 않았던 것이다. 걸쇠를 거는 고리는 이런 식의 모양도 있다. 여닫이 문 밑에 달려 있는 이 문고리는 뭘까? 더보기
'걀레뜨 데 루와'와 '페브'(fève) 프랑스에도 우리나라처럼 전통적으로 즐겨왔던 명절이 있다.그들의 명절은 모두 기독교와 관련된다는 것이 특징이다.기독교인이 아닌 나조차도 수년간 이들과 생활하다보니, 명절마다 있는 특별한 풍습들을 즐기곤 했다. 프랑스의 한 해 명절은 1월 6일부터 시작되는 주현절로부터 출발한다.1월 6일은 예수탄생 이후, 동방박사들이 예수님을 경배하러 온 날로, 이날부터 사순절 전날까지를 주현절이라고 한다.나는 이날들이 다 무슨 날인지는 모르지만, 프랑스 사람들이 주현절에 즐겨 먹는 '걀레뜨 데 루와'는 정말 좋아한다.주현절 동안 프랑스 사람들은 '걀레뜨 데 루와'라는 빵을 디저트로 먹으며 축하를 한다.대중적으로 파는 '걀레뜨 데 루와'는 페스츄리 형태로 빚은 반죽에 아몬드크림을 넣어 만들었는데, 원래 '걀레뜨 데 루와'의.. 더보기
마르디 그라 축제, 카니발의 절정 프랑스에서는 2월 말이나 3월 초, 꼭 이맘 때 '마르디 그라'축제가 열린다.'마르디 그라'는 기독교의 '주현절'과 관련되는 축제이다.주현절은 1월 6일부터 사순절 전날인 화요일까지를 가리키는데, 프랑스에서 주현절은 카니발(carnaval)로 이어진다. 카니발의 마지막 날이 바로 ‘마르디 그라’(Mardi gras)이다. 몇년 전 렌 시내에서 열리는 마르디 그라 축제를 구경간 적이 있다.무척 기대하고 갔지만, 그저 50여명의 무리가 가장행렬을 하며 지나가는 정도의 아주 싱거운 행사였다. 카니발은 ‘사육제’라고 번역되는데, 사순절(금식을 했던 기간)을 앞두고 며칠 동안 축제를 벌이며, 영양을 비축하기 위해 가축들을 잡아 먹었던 것에서 카니발이 유래되었다. 카니발의 마지막 날이 바로 ‘마르디 그라’이다. 제.. 더보기
기혈순환 유통법, 국선도 준비 정리 운동 기혈순환유통법은 국선도에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으로 하는 스트레칭 동작들이다.행공 전에 몸을 푸는 동작을 약 15분 가량 진행하고, 행공을 마치고 또 마무리 운동을 약 15분 가량 한다. 이것을 모두 합해 '기혈순환 유통법'이라고 부른다.이 운동은 다른 맨손 체조와 달리, 심신을 이완하고 체형을 바로 잡아 주며, 근골과 근육, 그리고 신경 등을 강화하고 기혈을 원활하게 순환시켜 주는 운동으로, 열심히 수련한다면 이 운동만으로도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알기 쉽게 그림으로 운동법을 설명해 놓은 안내판에는 유의 사항으로 이렇게 쓰여 있다.1. 절대 무리하지 말아야 합니다.2. 굳어있는 몸을 푸는 것은 굳어진 마음을 풀기 위함입니다.3.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병이나 취약한 부위를 염두에 두고) 수련해야 합니다.. 더보기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마침, 명학역을 지나오는데 어린이 보호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을 만났다. 나는 이 단체를 오래 전부터 정기후원하고 있는데, 이렇게 거리에서 만나니 너무 반갑다.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매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 중에서도 특히 인상적인 것은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으로, 아프리카 신생아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모자를 떠서 보내는 운동을 말한다. 놀랍게도 아프리카의 많은 아기들이 제대로 보온을 유지해 주지 않아서 저체온증으로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그것을 해결할 간단한 방법이 밤에 모자를 씌워서 재우는 건데, 모자 하나로 목숨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가난했던 시절,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살았던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우리가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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